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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태풍이 온다고 하여 들깨 수확을 했고 탈곡을 끝냈으므로 걱정은 없어졌지만 다시금 축축한 비로 이틀 째 하늘이 흐린 상태가 지속됩니다. 쓸쓸함과 함께 가을의 천고마비라는 계절적인 조건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 우울함. 세상은 갑자기 너무도 슬퍼 보입니다. 그래서 마음도 그만큼 내려 앉아 있다보니 왠지 창 밖으로 보이는 전경 따라 고독감이 밀려 드네요. 어제부터 계속 내래는 비가 아침이 되어 모든 창 밖의 전경이 바뀌어 버렸으므로 그만큼 빗물에 모두 잠겼다는 느낌으로 까닭모를 슬픔이 고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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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창문에서 밖은 내다 본 일요일 아침의 전경. 이틀째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집 앞의 소하천에 비가 내린 탓에 황토물이 흘러 내려가고 축축히 젖은 전경이 보인다. 창문을 열면 바로 바람이 불어 닥쳤다.-


  1. 어제는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 탁구장에 갔지만 칠 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기계로 연습만 하다가 돌아 왔고...

비가 내렸고 갑자기 찾아 온 듯 추위로 인하여 겉옷을 껴 입고 찾아간 탁구장.

  이 부분에서 내가 탁구장을 확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무척 마음이 아팠다.


  2. 할 일이 많았지만 아직까지 (AM 11:19) 공장에 출근하지 않은체 시간만 낭비한다. 다시금 부산에 납품할 기계를 말 일까지 완성하여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 잡혔다. 계약 날짜를 그렇게 잡았으니까. 이번에 작업을 끝내고 어제 마침내 기계 테스트를 끝낸 G.L에 납품할 기계의 경우에는 시일이 오래 걸린 상황이다. 명절이 끼어 있었으므로 작업 진도가 그만큼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 그렇지만 내가 조금은 여유롭게 생활해서 작업에 최적화 되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집중력의 결여라고 할 수 있었다. 


  아침에 화장실에 가게 되면 책자를 한 권 들고 가게 된다. 바로 <생활 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에 관한 책이었다. 그것을 들고 가서 공부를 시작한지 벌써 한 달 째나 될까?  조금씩 책을 읽어 보게 되면서 그나마 문학 책은 젖혀 두웠다. 그렇게 공부를 하거나 세계문학전집을 읽게 되면 그나마 두 달에 한 권은 무난히 읽곤 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도 그 시간만 되면 아예 버릇이 되어 책을 가지고 간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것이다.


  3. 일요일 이라고 해서 오늘은 조금 늦장을 부리는 것인데 출근하여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관한 작업을 해야만 했다. 다시금 부산에 납품한 중고 기계를 빨리 완성할 필요성이 있어서다. 세 번째 기계가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앞서 두 기계로 인하여 작업 시간을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무례한 불청객으로 인하여 그만큼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여 작업을 전혀 이루우지지 않고 있었으니까. 그 다음에 또 한 대의 기계 물량이 잡힐 것같았다. 

  다음주 화여일 미팅을 하겠다고 약속한 이 곳은 무척 기대가 컸다. B.H (김포) 라는 곳에서 소개해 준 새로운 거래처인데 기계 계약을 한다고 전화가 왔었지만 미루게 된 것이다. 마침 화용일 수원에 기계 납품을 하게 되어 출장을 가게 되므로 그 날 만나자고 했고 허락을 받아냈다. 문제는 계약이 성사가 될지 미지수였다. 만남을 주선한 사람은 B.H 였지만 직접적으로 찾아가서 의견을 타협하여야만 한다는 점은 무척 힘든 과정이기도 했다. 헛걸음질만 치고 돌아 섰던 곳도 많았으므로 기대하지는 않아야만 했다. 몇 달 전에도 대구 J.G 에서 소개해 준, A 라는 업체도 전혀 의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이들이 장난을 치기라도 하는 것처럼 빈말만 늘어 놓았었다. 그래서 직접 찾아 갔었고 전화도 몇 차례 하였지만 모두 거짓말이라는 게 판별이 나서 지금은 포기한 상태였다. 이런 경우가 더러 불심을 낳았으므로 헛된 기대를 갖지 않게 되었다.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이 넘어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만큼 믿을 수 없었으니까. 


  하지만 사회에서 서로간에 거래처를 확보하는 방법에 있어서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기계를 주문 제작 받아서 작업하여 납품하게 되기까지 모든 전 과정이 살어름 판과도 같았다. 그러다보니 항상 문제가 뒤 따랐고 끝에 이르러서 성공과 실패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이 너무도 험난했다.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거래처가 단 번에 성공을 한 적도 있었지만 트집을 잡고 기계의 하자를 걸어서 그만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되면 모든 걸 <도루아비타불> 로 만들기도 한다. 이런 결우 얼마나 절망하던가!

  그리고 단 번에 성공하였을 때는 환희에 아우성을 쳤던가!


  보라, 내게도 이런 날이 왔다. 

  아, 절망적이구나! 이게 그토록 노력하였던 결과라니

  이제는 최악이다. 기계를 회수하여야만 할 듯

  오늘, 하루 수리를 하여 결과가 좋아지지 않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요 정도 밖에 도지 않아서 최송합니다. 내일 철수 마무리를 짓지요. 그럴 경우 결국 다음 약속을 잡게 되고 돈을 빌려다가 계약금을 지불하고 기계를 회수하게 되는데 그 기계를 다른 곳에 납품할 수 있도록 더 개발하여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문젝 되는 부분에 수리를 한 뒤, 제 2의 거래처에 문의를 하여 보완한 상태로 납품하고 결국에는 성공을 하였지만 이번에는 그 기계 대금이 전량 회수되지 않고 몇 년동안 묶여 버렸다. 월부로 납품한 탓이었다. 하지만 그렇게해서라도 판매하게 된 점은 갖고 있으면 재고가 남지만 외상으로라도 처리한 걸 우연을 가장한 성공이라고 애써 위안을 삼으려는 계산된 판매 성공에 해당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도 끔찍한 경우였다. 돈 버는 방법이 너무도 힘들고 어려웠던 초창기의 사업이 얼마나 곤한에 처하게 하였던가를 상상하게 만든다. 그런 경우가 비재하였으므로 어떨 수 없이 겪어야만 했던 힘든 과정. 위에서 느끼는 생각처럼 사업을 하면서 거듭된 실패가 한상 뒤 따르곤 했었다. 그러다보니 어짜피 실패를 할 수 있다는 가정부터 시작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건 결코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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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