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뿌리

2018.08.25 08:40

文學 조회 수:109

6촌 형제라서 친척의 거리는 멀었지만 부친의 둘 째 집안은, 3남2녀의 형제였고 우린 1남1녀, 그리고 세 째 집안은 독신으로 그 부친 가족의 내력입니다. 그러다보니 형제들이 많은 둘 째 집 안은 늘 분란이 많고 본적지에 농사 짓던 땅이 많은 큰 집이 가장 잘 살았습니다. 우리 집 안은 부친의 윗대조 할아버지의 무능력으로 가난으로 찌들었을 정도로 못 살았지만 장손으로 그나마 위상을 세우고 지내었을 뿐 전혀 친척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내게 어렸을 때 그 큰 집으로 찾아가서 동갑내기 Y.G 와 G.L 이라는 세 구룹의 6촌 뻘과 매우 친하게 어울리곤 했었지요. 하지만 너무도 가난한 우리 집 안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조차 버거운 노릇이었고 그 제사를 그나마 찾아와서 차례를 지내던 5촌 당숙들의 모습이 선합니다. 내가 어렷을 때만 해도 분란이 있지 않던 시기였지만 그 뒤 둘 째 집안에서 둘째 당숙이 큰 위세를 떨고 형제들과 다툰 뒤에 제사까지도 싸 그리 모시겠다고 해서 우리가 모시던 제사를 모두 내 줬습니다. 지금은 왕내도 하지 않고 있는 중이었고... 하지만 세월은 무심하게도 흘러 큰 아버지, 나의 아버지, 작은 아버지가 작고 하셨습니다. 그 어머니들도 돌아 가시던가, 병완 중인 상태. 가장 먼저 나의 어머니가 올 여름인  8월 4일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5촌 형제들 부인들 중에 첫 번째의 임종입니다. 그렇지만 두 분의 당숙모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서 몇 년 안에 세 분이 작고하실 것 같은데 모두 비슷한 연령배였고 서열과는 관계 없이 병원 신세를 지어야 하는 형편이었으므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1. 조상의 내력은 어쩌면 어렸을 때의 경험과 유관하기 마련인 듯, 그 초등학교 시절부터 기억의 언저리에서 맴도는 꿈이 현실도 나타날 때까지 계속되는 듯 싶다.

  내가 큰 집안으로 장손이라는 위업을 갖고 찾아간 친척집에서 받았던 융숭한 대접은 무척 어린 시절에도 큰 영향력을 주웠다. 그렇지만 찢어지게 가난하던 어렸을 때의 생활.

  부친의 무능력으로 인하여 모친이 고물을 줏는 장사를 하여 생계를 꾸려 나가던 형편으로 입에 풀칠을 하기에도 벅찼던 학창시절.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어 고등학교를 진학하였지만 가정형편은 더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모친이 혼자서 벌어야만 하는 형편이었다. 부친이 50세 때 중풍에 걸려서 결국에는 생활능력을 상실하기 10년 전의 모습은 알콜중독과 무능력이 극에 이르렀던 시기였었드니까.

  그러다보니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상업고등학교의 특성상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봉제공장에 이력서를 넣고 취직을 하게 됨으로서 벌이를 시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2. 세 명이나 되는 남동생들을 위해서 장남으로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는 생각은 모친의 부족한 생계비에 기인하는 것이었다.

또한 공부에 대한 뜻도 갖지 않고 있던 그 당시의 상황은 그동안 고등학교까지 두 명의 자식(둘 째와 나이 차이가 두 살) 과 그 아래 동생들까지 학교에 다니게 되므로서 더욱 어려워진 가정형편을 감당할 재간이 없다는 현실적인 사실을 직시하고 있었으므로 더 이상 학업은 뜻이 없었다. 

  오직 돈을 벌겠다는 생각뿐이었으니까. 

  그 당시의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의 일부는 모친에게 금전적으로 부족한 돈을 충당하기 위한 직업에 대한 필요성에 입각한 것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학교를 다니지 않고 실습처리를 하여 직장을 구한 건 모친이 집 근처의 봉제공장에 찾아가서 부탁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6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8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2751 감자를 캐며. ..(7월 3일) file 文學 2020.07.07 90 0
2750 문제의 해결점 (2)) file 文學 2020.06.06 90 0
2749 4k 모니터 (7) file 文學 2020.02.07 90 0
2748 탁구를 치러 가는 탁구장 文學 2020.01.19 90 0
2747 과로와 휴식 (3) 文學 2019.12.10 90 0
2746 콩타작, 김장, 그리고 탁구 file 文學 2019.11.03 90 0
2745 작업 불량을 근 10년 동안 모르면서 지냈다는 게... secret 文學 2019.10.25 90 0
2744 부정과 정의로움과 죄악의 속박 (2) 文學 2019.10.21 90 0
2743 탁구의 기본기 文學 2019.10.13 90 0
2742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0 0
2741 3일 연속 탁구장에 가게 되었다. 文學 2019.09.09 90 0
2740 비가 내리는 산만한(어지러운) 날씨 file 文學 2019.09.04 90 0
2739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文學 2019.08.29 90 0
2738 8월 둘 째 주 일요일 출근 文學 2019.08.12 90 0
2737 예상 밖의 결과 文學 2019.03.01 90 0
2736 내일은 김포로 기계를 싣고 출장을 나간다. [1] file 文學 2019.02.11 90 0
2735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4) 文學 2019.02.01 90 0
2734 다시 시작된 편집 작업.. (2) 文學 2018.12.28 90 0
2733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수정 작업 (2) 文學 2018.12.14 90 0
2732 이팝나무에 대한 견해 2018.5.3 文學 2018.05.04 90 0
2731 S.A에 납품할 NC 기계 2018.02.10.토 file 文學 2018.02.11 90 0
2730 감기와 강추위 文學 2018.01.26 90 0
2729 선반머싱이 고장이 났는데... 文學 2018.01.09 90 0
2728 발안 출장 (5) 文學 2017.12.08 90 0
2727 월요일 작업 2017.03.21. 화 文學 2017.03.23 90 0
2726 금요일은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다. (2) 2017.03.18.토 secret 文學 2017.03.23 90 0
2725 기계의 납품 날자를 미루면서... 2016. 12. 30 文學 2017.01.02 90 0
2724 경산 출장 (106) 文學 2016.12.27 90 0
2723 탁구 실력이 높아진 것 secret 文學 2016.08.31 90 0
2722 새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홈페이지의 문제 文學 2015.01.13 90 0
2721 편집 작업 중인 현재 내 주변의 환경 *** 文學 2023.09.30 89 0
2720 작업 방법 (16) *** 文學 2022.12.08 89 0
2719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2) 8/21 文學 2022.09.20 89 0
2718 오늘 유방암 수술을 받은 아내 (2) 8/13 文學 2022.09.20 89 0
2717 감자를 캐면서... (4) *** 文學 2022.06.25 89 0
2716 대전의 한 탁구장에 대한 논리 文學 2022.05.16 89 0
271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 *** 文學 2022.05.05 89 0
2714 밀양 출장 (123) *** 文學 2022.04.29 89 0
2713 4차 코로나 예방 접종 (3) 文學 2022.04.27 89 0
2712 토요일과 일요일은 탁구장 가는 날 文學 2022.03.19 89 0
2711 발안 출장 (20) 도란스 고장 文學 2021.10.07 89 0
2710 내가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2) *** 文學 2021.08.09 89 0
2709 비능률적인 작업 2020.11.10 文學 2021.01.18 89 0
2708 지하실의 탁구기계 (3) 2020.10.04 文學 2021.01.15 89 0
2707 대전으로 탁구 치러 갔던 이유. 文學 2020.05.10 89 0
2706 2020년 군서 산밭에서...(3) file 文學 2020.03.24 89 0
2705 상중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file 文學 2020.03.26 89 0
2704 앞과 뒤가 바뀐 현실 file 文學 2020.02.26 89 0
2703 <상중> 편집 작업 중 (3) 文學 2020.01.19 89 0
2702 불신 文學 2019.12.14 8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