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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탁구장에 나가게 되면 보통은 2시간 이상을 그곳에서 보내게 됩니다. 계속하여 탁구를 치게 된다는 사실로 인하여 지칠만한 하등의 이유가 없는 건, 탁구를 치를 상대방과의 존중함과 배려가 무엇보다 선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끝까지 탁구장에 있는 동안 어떻게 해서든지 탁구를 함께 쳐야만 한다는 무한의 합의가 계속되고 있었지요. 그것이 나 자신에 의해서 그동안 탁구장에 오지 못하였던 결과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압박감이 무엇보다 머리 속을 가득 차 있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염두에 두고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탁구장에서의 연습경기가 무엇보다 계속될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어느 탁구장에 나가서 탁구를 치느냐? 하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지만 두 사람이 전화를 하여 함께 가는 경우에는 해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어 있는 탁구장에 두 사람이 탁구를 치게 되니까요.  


  8. 옥천에서 황 씨와 내가 함께 탁구를 치게 된 건 먼저주 금요일과 일요일이었다. 그 전에는 내가 A 라는 탁구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으므로 그곳에서 탁구를 치고 있는 황 씨를 불러낼 수 있지 않았다. 잘 다니는 황 씨를 내가 있는 <군립 탁구장>으로 오라고 하는 건 실례가 된다고 여겼으니까. 그러나 <군립 탁구장>에서 지난 주 수요일 탁구를 친 뒤, 다시 금요일과 일요일 황씨와 전화를 하여 함께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탁구를 치게 된 건 그와 내가 다시 탁구를 치는 상대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장 가까운 동료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그가 아파트 경비일로 근무하는 탓에 함께 칠 수 없었다.


  9. 대전의 D 라는 탁구장에는 Song 씨가 있었다. 

  "언제 탁구를 칠 수 있어요? 내가 갈테니까."

  "아이구, 형님! 이번주는 안 돼고요 다음 주 수요일 어떨까요?"

  "수요일에는 낮에 갈 수 없어요! 낮에 가야 Song 사장과 칠 수 있지만 평일에는 일을 해야해서 어쩔 수 없겠고... "

  "그럼 다음 주 토요일... 어떻겠어요!"

  "그래요. 토요일 가겠어요!"


  그렇게 Song 씨와는 이번 주 토요일에 탁구를 치자고 약속을 했다. 옥천에서 대전까지 거리가 12km 쯤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30분 정도 소요된다. 왕복 1시간이다. 이 때문에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부담하면서 재 작년에는 1년간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다녔던 곳이었다. 그런던 곳이 탁구장 주인의 횡포가 심하여 그만 두게 된다. 커피, 탁구장에 필요한 점수판 등을 무리하게 회원들에게 구매해 달라고 강요하여 다니지 않게 된 것이다.


  그 뒤, 작년에는 가양동 B 라는 탁구장으로 옮겼었다. 그곳도 대전의 다른 탁구장이었다. 그런데 탁구를 함께 치던 K 씨로부터 옥천의 A 라는 탁구장을 소개 받게 되었고 그곳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탁구장이 환경이 좋지 않았다. 탁구대 두 대에 지하실이었고 바닥에는 매트리스가 깔려 있어서 무릎에 무리가 갔다. 그리고 관장과 그의 부인과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겹쳤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올 해 1년치 회비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4월부터 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었다. 물론 회비는 회수하지 않겠다고 관장에게 전화를 했었다. 


  10. 이렇게 해서 다시금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나가게 된 것이 3주 전이었다. 그리고 옥천에서 탁구를 치는 곳도 군립탁구장으로 정하였지만 이곳에서는 탁구를 치는 사람들이 매우 이기적이다. 몇 사람이 나오지만 서로 거리감을 두워 함께 치는 게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할 수 없이 함께 칠 사람을 데리고 나와야만 했는데 그가 황 씨였다.


  11. 황 씨건 Song 씨건 모두 나와는 탁구실력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고수들이다. 그런데 두 사람이 내가 탁구를 치는 동료로 인정을 하는 이유는 무얼까? 그리고 내가 두 사람에게 경쟁자로 여겨질 리가 만무했지만 함께 탁구를 치는 상대방으로 인정하게 된 것은 그만큼 인간적인 부분이 없잖았다.


  그러나 Song 씨의 경우는 1년만에 다시 탁구장에서 함께 만나기 시작한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그의 어디가 좋아서 다시 그가 있는 탁구장으로 찾아가는 것일까? 이 부분이 앞으로 많이 연구되어야 겠다. 그를 이기기 위해서 탁구 실력을 높여야만 한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것이다. 그래서 옥천에서는 가장 친가게 된 황 씨를 군립림탁구장으로 불려 냈었다. 지난 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탁구를치면서 두 사람 밖에 없는 탁구장의 썰렁한 분위기에서 그나마 열심히 연습을 한 것도 그런 Song 씨를 이기기 위한 결심이 앞섰다는 점. 63세라는 나이에 그런 경쟁을 갖게 된 이유를 말하라면 의욕이란 때론 경쟁적으로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할 수 있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하여 앞으로 더욱 글을 쓰게 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Song 씨에 대하여 커다란 자극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만을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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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내가 탁구장을 건립하여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인내하는 것 밖에 없었다.

  그동안 여러 권의 책으로 탁구에 관난 내용을 출간하려고 써 놓은 분량을 저장에 놓은 상태였다. 그것을 출간하는 걸 이미 편집작업에서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것도 시간이 할애할 수 없어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탁구를 즐기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그에 따라 흥분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것이 인간이 살아나가는 방법이고 운동을 즐기면서 체력을 유지하게 되는 근본적인 트라블이라는 점

  아마도 탁구에 관한 얘기는 그래서 더욱 더 흥미 진진하고 의미를 갖는 것같다. 계속하여 내가 탁구를 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부분은 그만큼 어떤 정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서 연출하는 연극이 아닌 새로운 돌발적인 변수로 가득찬 놀라운 변화가 지금까지도 계속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신기할 뿐이다.


  내게 가장 우려시 되는 부분은 8년이나 된 탁구 기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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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