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하루 또 하루의 시작 앞에서...

2018.10.19 09:12

文學 조회 수:154

1. 아침 안개가 물러나면서 집과 마주보이는 산마루(용봉, 마성산, 장령산)로 이어지는 꼭지점 부분에 걸려 있는 안개가 구름처럼 앳되 보인다. 마지막 보루처럼 위태롭게 솜털처럼 희미하게, 기계에서 원통형의 칸막이 안에 까칠하게 뿜어져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느껴지면서 오늘 하루가 밝아 왔다. 어제보다는 연한 안개. 그러다보니 쉽게 물러 난다. 안개가 자주 출몰하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 4차선 옥천 영동간의 국도변 집 앞의 벚나무 가로등에서는 암갈색의 단풍이 물들어 있다. 그리고 개천이 집 앞으로 흐르는 데 이제 밝아온 하늘의 청색을 비추고 창고에서는 물기에 젖은 지붕위에 김이 모락모락 나기 시작한다. 전형적인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어제 저녁에는 옥천 문인회 월례회가 갔다가 8시쯤 탁구장에서 밤 10시 20분 정도에 돌아 왔다.


1. 탁구 동호회보다 문인회에가면 더 친밀한 느낌이 든다. 함께 글을 쓰는 사람들이여서 그런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한결같이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글을 쓴다고 했다.


나만 011 번호를 사용한다고 하면서 연락을 카톡으로 하는 데, 번거롭다고 빈정된다.

  "아직도 011을 써요? 구시대 산물같은..."

  "대신 카톡도 컴퓨터로 합니다. 작은 글씨로 보는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으겨로 하는데요."

  "그건 논리에 맞지 않은 억측 춘향이 같다고 할까? 아직도 좋은 산물을 모르고 산다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고 잘 아는 지인은 끝까지 내 무지를 탓한다. 


2. 원고를 보내 주셔요!

  사무총장(총무)가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나를 불러 세우고 말한다. 올게 왔다는 심정으로,

  "그러지요!"

  그렇게 돌아서며 <꿈엔돈> 이라는 식당을 8시쯤에 나왔다. 아직도 늦지 않은 것이라고 여기면서 2km 쯤 떨어진 탁구장을 찾아갔다. 집과 이곳 구읍 정지용 생가 근처의 식당 중간에 탁구장이 위치했다.


3. 얼마나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가!

  눈 깜빡할 새에 한 달이 지나가는 것처럼 달력 한 장을 찢고 난 뒤 바로 중순이 되고 그 뒤를 이어 월말이 닥쳐왔다. 그리고 다시 새 달력을 찢고... 


4. 쓰고 싶은 내용이 너무도 많은데 지금부터 일반컴퓨터는 닫고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편집디자인을 해야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만큼 현재 편집하고 있는 책의 내용을 가장 절박하게 받아 들이고 있었다. 올 해가 가기 전에 책을 출간하려는 건 그만큼 가장 큰 소원이 되었으니까? 


  어제는 문인회에서 2권의 책을 얻어 왔다. 다른 이가 쓴 책이었다. 가끔씩 문인회에 모임에 나가게 되면 책을 받아오곤 하는 데 그렇게 남이 쓴 책을 받게 되면 나 또한 얼른 책을 만들어야지하는 의욕을 부채질하기 마련. 이번에는 <날아가는 오리 2>처럼 공을 많이 들이지는 않으려고 한다. 3개월이라는 시간을 모든 일을 전폐 하면서까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혀 보람이 없었다. 병이 들었다고 아내는 난리를 쳤었는데 혈압이 높아졌다는 게 그 이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8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2801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文學 2019.08.29 90 0
2800 8월의 마지막 금요일 file 文學 2019.08.30 79 0
2799 8월의 마지막 날 文學 2019.08.31 96 0
2798 규칙과 시간의 할애 文學 2019.08.31 44 0
2797 새 모니터 (5) file 文學 2019.09.01 110 0
2796 9월 첫째 주 일요일 file 文學 2019.09.01 79 0
2795 일요일 저녁 장례식장을 갔다 나온 뒤에 탁구장을 향한다. file 文學 2019.09.02 120 0
2794 글 쓰는 작업 방법의 개선 secret 文學 2019.09.03 29 0
2793 부부 싸움에 대한 견해 文學 2019.09.03 67 0
2792 비가 내리는 산만한(어지러운) 날씨 file 文學 2019.09.04 90 0
2791 태풍에 대한 경각심과 불안감 文學 2019.09.06 62 0
2790 금요일은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간다. 文學 2019.09.07 94 0
2789 포기함에 있어서... [1] 文學 2019.09.07 47 0
2788 집에서 공장으로 옮겨 온 글 文學 2019.09.08 77 0
2787 3일 연속 탁구장에 가게 되었다. 文學 2019.09.09 90 0
2786 새로운 결심 file 文學 2019.09.09 83 0
2785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1] 文學 2019.09.10 89 0
2784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2) 文學 2019.09.10 91 0
2783 그래도 내일은 해가 뜬다. file 文學 2019.09.11 147 0
2782 추석이 실감이 난다. (3) 文學 2019.09.12 52 0
2781 추석 전 날. secret 文學 2019.09.12 73 0
2780 추석이 실감 난다. (4) file 文學 2019.09.15 94 0
2779 명절 증후군 文學 2019.09.15 97 0
2778 추석 다음 날 file 文學 2019.09.15 113 0
2777 추석 다음 다음 날 文學 2019.09.16 120 0
2776 상중에 대한 편집작업 file 文學 2019.09.16 84 0
2775 편집 작업과 모니터의 교체 필요성 file 文學 2020.01.15 133 0
2774 이빨을 해 박았다. 文學 2019.09.17 76 0
2773 상중의 편집 작업에 대한 구상 file 文學 2019.09.19 122 0
2772 꼴에 대한 생각 文學 2019.09.19 72 0
2771 독감 文學 2019.09.19 74 0
2770 독감 (2) 23019.09.20 : 금 file 文學 2019.09.21 74 0
2769 들깨 탈곡한 뒤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다. 文學 2019.09.21 132 0
2768 왜, 똑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2019.09.21 15:04 文學 2019.09.23 48 0
2767 슬픔처럼 비가 내리면... 2019.09.22 09:49 file 文學 2019.09.23 93 0
2766 내게도 신의 느낌이 펼쳐 지다니... 2019.09.22 22:01 文學 2019.09.23 83 0
2765 심기일전 文學 2019.09.23 91 0
2764 상중 (喪中) (1) 편집을 하면서... 2019. 09.23 09:27 file 文學 2019.09.25 63 0
2763 발안 출장 2019.09.24 00:01 文學 2019.09.25 95 0
2762 발안 출장 (2) 2019.09.25 05:04 文學 2019.09.25 77 0
2761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019.09.27 08:37 文學 2019.09.28 77 0
2760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 2019.09.27 08:04 文學 2019.09.28 182 0
2759 오래된 거래처 2019. 09. 27 13:07 文學 2019.09.28 49 0
2758 정신없이 바쁜 토요일 文學 2019.09.28 70 0
2757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0 0
2756 손바닥의 극심한 가려움 file 文學 2019.09.30 535 0
2755 안개 정국 file 文學 2019.10.01 128 0
2754 엇그저께 일요일 file 文學 2019.10.02 94 0
2753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 file 文學 2019.10.03 84 0
2752 자영업을 운영하는 어려움 2019.1.04 06:43 file 文學 2019.10.05 12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