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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쇼필몰 신청에 즈음하여...
2010.11.30 10:40
도메인을 중계해주는 가비아에서 서적에 관한 무료 쇼핑몰을 신청하였다.
'앞으로 책을 만드는 것과 병행하여 판매에도 신경을 쓰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 는 사실을 절감한다. 이것은 글, 그림, 편집, 출간, 판매 등을 고려한 모든 노력의 일환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그리고 책을 본격적으로 업으로 삼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였고...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출간할 생각이다. 적어도 쇼핑몰에 올릴 수 있는 책의 종류를 더 많이 선정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리라!
이제부터 수동적인 생각에서 적극적인 방향으로 전환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으로서는 뾰족한 대안이 없었다. 책을 만들어서 이윤을 창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을 제시한 것이지만 어쩌면 이런 방법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책으로 돈을 벌 수 있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누구부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이렇게 해서 달라질 것은 없었다. 단지, 우선은 무한정 돈을 쓰지 않겠다는 조금 그렇듯한 변명에 불과하리라는 사실까지도 나는 감내하기에는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책을 만들어서 돈을 벌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윤택한 삶은 보장 받을 수 없었다!' 하는 지금까지의 끊임없는 자학에 시달려 왔다고 하까?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무모하게 책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소량으로 많은 종목으로 책을 만들어 진열한 뒤에 팔리는 부류만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게 최선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나는 보다 실용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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