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Nonamet957.jpg

80만원을주고 고물상에서 구입한 기계가 어련하랴!

남들은 쓰지 못하겠다고 버리는 것을 값싸게 사다가 수리를 하여 사용하려고 하는 것은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기계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전에부터 기계를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고물상에 마침 밀링 기계가 세워져 있었으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구입하게 된 것이다. 망설일 필요도 없었다.

  "저거 얼마지요?"

  내가 고물상 맞은 편의 풀숲에 세워져 있는 기계를 유심히 살펴본 뒤에 고물상 안으로 들어가서 사장에게 물었다.

  "저쪽에 있는 밀링 기계말입니까?"

  "예!"

  "그거 팔십만원만 주십시요! 백만원에 사온 건데..."

  "좋습니다. 그럼 제 차에 실어 주십시요!"

  고물상에 갖다 놓은지 조금 오래 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옆에 있던 풀숲에서 덩쿨이 기계를 감아 올라가서 작은 열매를 맺었는데 그것이 제법 길었다. 눈에 잘 띄이지 않았던 것은 아마로 풀색과 같은 색으로 기계가 칠해져 있었기 때문 같았다. 하마터면 나도 못볼번 했으니까?

  "기계 값은 바로 은행 계좌로 인터넷뱅킹으로 보내겠습니다.

  "예!"

  차에 실고 의기 당당하게 공장에 돌아오니 아내가 묻는다.

  "기계 사왔어요?"

  "그래..."

  "얼마래요?"

  아내는 내게 핀잔을 주지 않았다.

  '어쩌면 그 이유가 필요한 기계라는 인식을 같이 했기 때문일까? 하지만 아내는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할 뿐 먼 미래는 잼병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쨌튼 아내가 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계를 돈 주고 산 것에 대하여 화를 내면 나로서는 할말이 없었다.

  우리는 각자 딴 주머니를 차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버는 모든 돈 관리는 내가 하고 아내에게 월말에 생활비를 줬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건 나는 전혀 묻지 않았는데 그게 오히려 편했다. 그래서 아내도 내가 하는 사업적인 일에 대하여 왈가불가하지 않는다.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은 서로가 공존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다. 어쨌는 나는 돈을 벌어서 월말에 생활비를 챙겨주면 되었다. 가끔은 그것도 힘들었는데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만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그렇게까지 해서 생활비만큼은 지금까지 25년간 꼬박꼬박 주워 왔었다. 그 외의 돈은 사업적으로 재료를 산다던가 저축해두려고 했었는데 의외로 저축은 하지 못해 왔었다.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가장 큰 이유로 지금의 공장과 가외의 두 개의 다른 창고, 축사를 구입하고 수리비용으로 모두 사용되었다. 아니면 내가 책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책값(날아가는 오리 1편으로 650만원), 기계값(복사기), 매킨토시 컴퓨터 값...  등 많은 돈이 들었지만 모두 그렇게 해서 번 돈이었다.

또한 기계를 만드는 탓에 중고 기계를 사다가 보관하는 방법도 어쩌면 사업의 연속이었다. 그만큼 사업적으로 필요한 구입비 모두를 치면 그것이 꼭 차변대변(수입과 지축)이 맞는다고는 할 수 없는 셈이다.

 

  고물상에서 구입한 밀링머싱의 해드 부분을 살펴 보았더니 녹물이 잔뜩 묻어나고 돌아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틀 동안 분해를 하여 하나씩 점검을 했던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0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6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9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5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2877 어제는 군서에서, 오늘은 청성에서... 文學 2019.07.23 203 0
2876 달밤에 체조 文學 2019.07.24 60 0
2875 어제는 모친의 1년 상 文學 2019.07.25 48 0
2874 출장도 예전처럼 많지 않다는 건 기회일까? 文學 2019.07.25 47 0
2873 느낌의 변화, 생각의 변화,그리고 환경의 변화 文學 2019.07.25 80 0
2872 달밤에 체조 (2) file 文學 2019.07.26 63 0
2871 오늘 수원역에서 11시 48분 출발하는 1211호 열차 승무원님께 감사드립니다. file 文學 2019.07.27 263 0
2870 수원 출장 文學 2019.07.27 87 0
2869 수원 출장 (2) 文學 2019.07.28 108 0
2868 u3415w secret 文學 2019.07.28 0 0
2867 델 모니터 고장 <DELL U2913WM> 文學 2019.07.29 111 0
2866 돈, 돈, 돈...오...온! 文學 2019.07.30 91 0
2865 어머니의 초상에 관한 편집작업 文學 2019.07.30 59 0
2864 7월의 마지막 날 file 文學 2019.07.31 87 0
2863 돈, 돈, 도... 오... 온! (2) secret 文學 2019.08.01 0 0
2862 19인치 구형 모니터의 재사용 文學 2019.08.02 92 0
2861 불편한 심기와 들깨 밭에 가는 것의 연관성 file 文學 2019.08.03 237 0
2860 8월 첫 번째 일요일 file 文學 2019.08.04 142 0
2859 어제 일요일 하루 文學 2019.08.05 46 0
2858 맥북 프로 노트북으로... secret 文學 2019.08.06 38 0
2857 간이역의 설음 (김포 출장) 文學 2019.08.08 122 0
2856 Sex와 건강의 바로미터 secret 文學 2019.08.09 0 0
2855 8월의 군서 산밭. 들깨밭 풍경 file 文學 2019.08.09 131 0
2854 금요일 저녁 대전의 탁구장에서... 文學 2019.08.10 145 0
2853 금요일 저녁 대전의 탁구장에서… (2) 文學 2019.08.10 38 0
2852 오, 꿈인가요! 文學 2019.08.11 104 0
2851 8월 둘 째 주 일요일 출근 文學 2019.08.12 90 0
2850 상중을 편집하기 시작하다. [1] file 文學 2019.08.12 103 0
2849 모니터를 놓고 구입 결정을 망성인다. secret 文學 2019.08.20 63 0
2848 경기도 광주 출장 文學 2019.08.13 75 0
2847 상중이라는 홈페이지 내용을 비공개로 바꾼 이유. file 文學 2019.08.13 84 0
2846 눈여겨 둔, 모니터 하나 file 文學 2019.08.14 107 0
2845 경기도 광주 출장 (2) 文學 2019.08.14 93 0
2844 경기도 광주 출장 (3) 文學 2019.08.15 193 0
2843 2016년 8월 16일 창령 출장 文學 2019.08.16 114 0
2842 <맥북 프로 노트북> 작업 文學 2019.08.17 104 0
2841 밤 날씨가 제법 차네요. file 文學 2019.08.18 104 0
2840 상중을 편집하면서... file 文學 2019.08.19 95 0
2839 세월이 저 만치 가네... secret 文學 2019.08.21 47 0
2838 비가 오는 목요일 file 文學 2019.08.22 89 0
2837 의지의 소산 文學 2019.08.23 86 0
2836 오늘 아침, 모니터를 직접 받으려고 청주 고속터미널에 갔다. 文學 2019.08.24 112 0
2835 공친 일요일 2019.08.26.월 01:03 文學 2019.08.27 65 0
2834 소중함 2019.08.26 월 01:13 文學 2019.08.27 62 0
2833 가슴 아픈 비가 오는 아침에... 文學 2019.08.27 82 0
2832 새로 구입한 모니터와 감기 증상에 시달리는 몸 상태 file 文學 2019.08.25 125 0
2831 새로 구입한 모니터 34UM58W file 文學 2019.08.26 175 0
2830 가슴 아픈 비가 오는 아침에... (2) 文學 2019.08.27 68 0
2829 새로 구입한 모니터 (3) file 文學 2019.08.27 83 0
2828 새로운 모니터를 구입하고... (4) file 文學 2019.08.28 1751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