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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3) ***

2022.06.10 09:00

文學 조회 수:97

하늘이 우울한 듯 흐릿한 날씨네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햇빛이 보이지 않고 잔뜻 찌프린 듯 움켜 쥔 체 불안을 감춘 모습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어린 아이의 울음처럼 그렇게 전혀 햇빛 한 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6월 10일. 6월의 삼분의 일이 되는 날입니다. 어제 밤에는 10시에 퇴근을 했지만 기계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 끝낼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예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진도가 느려서 14일까지 끝내겠다는 납기 날짜가 무색하게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오늘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가게 될 것이고...


  7. 기계의 납품일이 가까워 지면서 불안감이 매우 높아졌다. 예상한 날짜를 넘겨야만 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만 숨이 막힐 지경으로 스트레스가 넘쳐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체념이 일어나서다. 

  왜, 이렇게 기계를 주문 받고 3개월이나 여유 있게 잡은 계획을 맞추지 못한 사실에 대하여 그만큼 후회와 절망감이 들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직원을 한 사람도 쓰지 않고 아내와 둘이 일을 하는 탓에 항상 일에 쫒겨 살 수 밖에 없는 사실을,

  '그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고 자책하는 게 전부였다.


  8.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을 유지하면서 어디 한 번이라도 제대로 쉰 적이 있었더가!

  놀라운 사실은 내 직업에 대하여 평셍을 한 우물을 팠었다는 사실이고 그렇게 혼자서도 무던히 지금까지 운영해 왔다는 게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게 만들지만 매 번 똑같은 기계를 제작하면서도 수많은 부품을 직접 한 개씩 제작하여 조립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밀한 부품과 기술적으로 다른 사람이 모방하지 못하는 기계의 프로그램까지도 어쩔 수 없이 지속하면서도 나이가 즐면서 능률이 저하되는 현상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 두렵다.


  9. 어제 밤 10시까지 일을 했지만 오늘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예상 할 때는 6월 8일 페이트 칠을 했어야만 했다. 그런데 오늘까지도 그렇게 할 수 없게 되면 결국에는 목표치를 이루지 못한다는 건 블기지(知알수가 없음) 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기를 써도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기를 앞 당길 수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아내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지만 정밀한 부품 가공은 나 혼자서 할 수 밖에 없는 경우였다. 능률이란 한 사람에게서 나오게 되고 두 배로 합쳐 질 수 없는 이유가 한 사람은 여자이기 때문이다. 


  여자가 어때서? 

  여자는 다른가? 

  여자가 남자들이 하는 일을 똑같이는 못하는 걸 탓하지 말고 잘 하는 걸 시키면 되지?

  

  그렇게 반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남자와 다른 건 우선 힘이 세지 않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그만큼 무거운 쇠를 기계에 걸쳐 놓고 가공을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뜨거운 쇠조각이 떨어져 나오게 되면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럴 수 없었다. 이런 여러가지 불편한 점으로 인하여 쇠를 가공하여 부품을 제작하는 정밀한 가공은 절대로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내리게 된다. 

  남자 아이들은 20대만 되어도 힘이 있어서 가르치면 배울 수 있었다. 며칠이면 작업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여자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렇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아예 포기를 한다. 그리고 혼자서 쇠를 가공하는 여러 공정은 모두 직접 챙겨 왔었다.


  이것이 작업 진도를 저해한다. 그럴만한 이유는 내가 오로지 공장 일에만 전념할 수 없다는 한계를 드러내서다. 나도 사람이고 과로에 시달리게 되면 병이 날 수 있다는 우려를 앞서 경험을 통하여 인지한다. 그래서 탁구를 치러 가고 조금은 자유스러움을 갖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금의 사항을 조정하고 여유를 갖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으로 건강을 유의하게 되었다. 


  10. 그런 의미에서 이틀에 한 번씩 탁구장에 가게 된다. 탁구를 치는 이유는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기계 제작 일에 전념하는 것보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야간 일을 중단하고 탁구장에 가게 됨으로서 오히려 능륡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공식.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직장 일을 하게 되면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나게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까지 10년 동안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그만큼 건강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식이 된 지금의 생활은 그 바탕에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건강을 들 게 된 점이었다.

  

  "하나도 건강이고 둘도 건강이다." 


  정말 이 뜻에 최대의 사활을 걸겠다. 이 나이에 시시각각 몸 상태에 대한 변화를 실감하고 있었으니까. 


  "체력은 국력이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뼈 저리게 느끼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았다는 게 그만큼 지금의 입장이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도 잔업을 하지 않고 탁구장에 가게 될테지만 탁구장에서의 의미는 즐기면서도 운동을 한다는 게 그만큼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예전에는 그,런 생각조차 갖지 못했었다. 10년 전의 내게 얼마나 중요한 사항인지 몰랐다가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경우가 발생했다.

  "이제 그만, 내 인생이 종말을 고하고 말겠구나!" 

  10년 전 뇌경색 전조증상을 겪게 되고 의식은 이었지만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한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갈 때 가장 크게 절망감을 느끼면서 반성을 한 건.

  "앞으로 깨어나면 절대로 방종하지 않겠다." 이렇게 소리친 것이다. 절망감에서 다시 희망을 느끼고 일어서기 위해 안감힘을 쓰던 재활치료(이것은 순전히 스스로 탁구를 치는 8년 동안의 운동을 가리킨다) 가 그 뒤 시작되었고 마침내 지금은 거의 정상에 이르렀지만 그 때의 불안감은 항상 뒤 따라 다니면서 내게 위험을 알려 왔었다.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 돼! 이제 다시 되돌아가게 되면 끝장이 난다는 걸 명심 하고..."

  항상 그렇게 뒤 따라다니는 위험을 알리는 경고를 듣게 되었다. 사실 그 불안감은 몸이 전과는 다르다는 것도 한 몫을 했다. 그 이유는 젊없을 때와 다르게 몸에서 일어나는 좋지 않은 반응들이 항상 뒤 따라 왔었다. 

 

  그 일예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때의 위험스러운 뇌졸증에 대한 증상이다. 혼미해지는 정신적인 위험 신호는 여러가지 부작용과 함께 찾아 왔었다. 특히 <코로나 19 예방접종 5차 분> 을 맞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잇몸 질환이 발생하여 고생했던 것처럼 면역력이 떨어질 때의 증상은 타이레롤 같은 진통제를 음용하여 진통 효과를 봐야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점을 깨닫았다.


  <타이레롤> 같은 해열제 약을 먹고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열을 내려 주지 않으면 더욱 견디기 힘들 지경이었었다. 이런 모든 게 나이가 들어서 명역력이 약해진 때문이라고 보았으니까 무엇보다 주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약에 의존하지 않으면 더욱 힘든 상황이 연출된다는 건 그만큼 견디기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냥 견딜 수 없는 이유는 그만큼 면역력이 약하다는 걸 뜻했다. 

 이런 부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그만큼 나이가 든 것과 관계가 있었다. 모든 게 그와 결부된다. 지금도 나이를 생각하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탁구장에 이틀에 한 번씩 빠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충분히 그런 경험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다. 지혜라는 것도 자신이 겪은 상황과 연결하고 결부될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과거 10년 전에 그 일이 있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내가 살아 있을까? 절대로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건 확실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반신불수의 몸으로 기계제작이라는 일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걸 깨닫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부모가 모두 뇌경색으로 쓰러진 점은 내게 그만큼 귀감을 일으키며 독려한다.
  "시몬아, 운동을 하라! 그렇지 않으면 육체는 더 빨리 병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내게 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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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