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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탁구장마다 회원들이 각기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어울리는 특색으로 인하여 탁구를 치는 분위기가 각기 특별합니다. A 라는 탁구장에서 3년전에 탁구를 치러 갔을 때 무척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려고 하다보니 알지 못했던 사람들 간의 정이 2년 뒤에 다시 찾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2년차부터는 B라는 탁구장으로 장소를 옮겼었지요. 올 해 부터는 A와 E 라는 탁구장을 함께 다니게 되었고 5월인 이틀 전에 F라는 탁구장을 다시 견식하게 됩니다. 어제는 'F'라는 탁구장 10개월 회비를 입금시켰습니다. 월 2만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이거 공짜다.' 싶었고 의아스러워서 관장에게 전화를 했더니 맞다고 했고 '얼씨구나!' 하며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10개월치를 내겠다고 선뜻 먼저 제안을 한 뒤, 10만원을 입급했던 것이지요. 군립(군청에서 지원하는) 탁구장이 있었지만 체육센터내의 다목적실이었으므로 코로나 사태로 이후 그만 문을 닫더니 이번에는 <백신 접종소>로 바뀌어 다시 탁구를 칠 수 없게 되면서 그야말로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것만 일주일에 두 번씩 다녔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그것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었습니다. 늘어나는 몸무게를 의식하여 다른 방법으 찾을 필요가 있었지요. .


  1. 이런 것을 보면 각기 다른 느낌이 탁구장마다 묻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늘 전에 찾아 갔던 탁구장은 기존에 다니던 곳과는 매우 특별함이 있었다. 우선 탁구장이 너무 좁았는데 달랑 두 대가 놓여 있는 본관과 레슨을 받은 연습실에 구분된 것이 무척 비좁다는 점이었다.


   원래부터 이렇게 좋게 구성된 것은 아닐 텐데... 유독 지금까지 다녔던 사설(개인) 탁구장에 있어서 비좁게 느껴지는 건 실내에 놓여 있는 탁구대의 구성이 중간의 건물 기둥으로 인하여 본관에 세 대는 놓아도 될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많은 수용인원을 체울 수 있지 못한다는 점이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될 정도였다.


   2. 이 지역(옥천)에서 탁구를 치지 않고 대전으로 나가서 탁구장을 찾는 진정한 이유는 앞서도 얘기했듯이 매우 불쾌한 경험을 했던 사연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지난 3년을 다른 곳으로 나가서 탁구를 친 것이다. 그 뒤,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하고 지금까지의 내 자신의 진면목을 깨닫지 안을 수 없었다. 이런 반성을 하면서 12km 떨어진 대전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30분의 시간을 낭비하면서 기름 값도 부담스럽지만 무어보다 왕복 1시간의 시간에 따른 불편함으로 인하여 다시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고 싶어하는 건 당연했다.


  "형님, 하루 회비를 오천원 냈죠?"

  "그래... 장 사장이 그렇게 말해 줬었고..."

  "그런데, 한 달 회비가 이 만원이예요!"

  "그래! 그렇게 싸?"

  "예... 어때요? 구미가 있죠!"

  "그런데...."

  "형님은 아무 곳에도 회비를 내지 않으니 아예 이곳에 살림을 차리시는 게 좋으세요!"


  장 사장이라고 내가 말하는 자는 다섯 살 정도의 나이가 젊었다. 그는 화요일은 5월 4일(화요일) 내게 이곳을 소개했고 저녁 7시 30분 정도에 도착하여 함께 탁구를 치게 되었고 단식으로 친 결과 3대 0으로 졌었다. 그는 3부였고 나는 5부의 부수였다. 하지만 내가 그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장에서 일하다가 전화를 받았고 오로지 그 놈을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달려 가듯이 이 새로운 탁구장을 찾아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그야말로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단식 경기를 한 결과 3대 0으로 패배를 하였기 때문이다.

  그 뒤, 복식 경기를 하였는데 남자 네 명에 여자들 셋이 번갈아 가면서 밤 10시까지 타구를 치게 되었고...


  3. 새로운 식구들. 남자 넷에 여성 셋인데 모두 결혼을 한 주부이고 가장들이다. 물론 이들만이 아닐 것이다. 이곳에 회원으로 둔 사람들은 적어도 알고 있던 사람이 더 있었다. 이들은 체육센타에서 탁구를 치는 사람들과 한 두 번 씩은 모두 연관이 되어 있었다. 지역 사회에서 깊이 관여하다면 탁구를 치는 구역은 정해져 있었다. 그러다보니 서로 안면이 한 두 번씩은 있는 편이었고 결국에는 내가 아는 사람들이 주관이 되어 탁구를 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남자 셋은 모두 알고 있었다. 여자 셋은 한 사람은 기존에 같은 클럽에 속했었고 두 여성만 몰랐는데 그 중에 한 여성이 내게 반감을 갖고 있다고 예전의 관계를 털어 놓는다. 내가 처음 찾아온 군립 탁구장에서 전용 신발을 신고 오지 않았다고 했다는 것이었다. 내가 그런 적 있었나? 이 내용은 처음 입장한 낫선 장소의 탁구장에 입장할 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만큼 처음 만난 사람들의 태고에 따라서 선입견이 생겼었다.

 

  '내가 그만큼 오해를 사다니...'

  40대 중반 쯤 되어 보이는 여성은 키가 작고 아담했다. 그녀는 내게 불쾌감을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단도직입적이고 매우 적나라하다. 그것은 아무런 걸림이 없이 노골적이여서 듣고 있는 나조차 불쾌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주변에서 함께 탁구를 치던 모두가 진한 뽕나무오디에서 우러난 차를 함께 마셨는데 모두 7명이 함께 듣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사람들이 모두 듣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으로 나를 혐오하는 소리를 내 뱉고 있었다. 악한 감정이 들어 있음이 틀림없었다. 그런데도 내가 그녀에게 전혀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나도 처음 탁구장에 갔을 때 똑같은 경우를 당했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 모두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테고 지금의 경우에는 반드시 탁구 운동화를 별도로 가방에 챙겨 가지고 다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4. 한 달에 수요일만 탁구를 치러 가게 되도 한 달에 이만원이었다. 그런데 토요일도 나갈 수 있으리라는 점. 물론 여기서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상대가 없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탁구를 칠 수 있는 실력자가 나와 줄리는 없었고 그나마 실력이 떨어지는 저조한 여성분들이 나와 있을 경우 매우 실망이 클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이렇게 작은 탁구장을 찾을 이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십 만원의 탁구비를 선뜻 온라인으로 송금한 까닭은 멀까?


  그건 지역 사회에 있어서 탁구장의 존속여부가 중요하다는 점이 무엇보다 동조를 일으켰다. 이렇게 작은 탁구장이나마 이곳에서 남아 있을 필요가 있었다. 물론 탁구대가 본관에 두 대 밖에 없었고 렌슨용과 기계가 부착된 탁구대까지 합쳐서 4대 밖에 없는 아주 초라한 시설과 장판이 깔린 바닥으로 인하여 넘어지고 말았지만 도움을 주지 않을 수 없다는 이해심의 발로.

  '아. 이처럼 초라한 탁구장을 찾아 가면서 이만원의 월 회비로 어떻게 꾸려 나갈까?'


  "관장님, 이틀 전에 타구를 치러 갔던 사람입니다. 회바가 얼마입니까?"

  그렇게 내가 인터넷으로 탁구장 위치를 찾아 냈고 탁구장 광고판에 써 있는 휴대폰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을 때 처음 묻게 된 내용이다.

  "이만원 입니다만..."

  "어떻게 그렇게 저렴한가요? 운영을 할 수 없지 않아요?"

  놀라서 내가 재차 말했다. 탁구장은 보통 월 회비가 6만원이었다.

  "전기세나 나오면 되지요. 뭐..."

  "그건 그렇고 제가 십만원을 입금 하려고 하는데... 계좌번호 좀 알려 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은행 계조번호를 받아 적고 인터넷 뱅킹으로 돈을 입금 시켰다. 그것이 어제였지만 탁구를 치러 가지는 않았다. 밤 9시까지 기계제작에 참여하다보니 잔업을 아내와 함께 한 것이다. 오늘 금요일에는 대전으로 A라는 탁구장에 나갈테고 토요일에는 어버이 날이었다.


  아마도 어버이 날 자식들이 식당을 예약해 놓았다고 해서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고 난 뒤, F 라는 탁구장에 다시 두 번째로 찾아 가지 않을까 싶다.


  5. "B 여사님 토요일 나와 줄 수 있어요?"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가화리 현대 아파트 F 탁구장에 나가신다고 장돌이(가명)가 그러더라고요?"

  "예. 그 곳에 다니고 있어요!"

  그녀는 짧고 간략하게 말한다. 나와 동갑내기였다. 말씨가 가늘고 부드러워서 한없는 사랑을 느끼지만 탁구 치는 친구라는 점에 더 선을 넘지는 않는다. 다만 부드러운 말씨로 답변을 하고 늘 애교가 넘치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간드러져서 내 자신이 이상하게 그녀에게 나약해지는 듯 여겨질 뿐이었다.


  그렇게 응답하는 그녀. 전화로 토요일 탁구를 치자는 약속을 어제는 10만원의 회비 입금을 하기 전에 해 두웠었다. 틀림없이 함께 타구를 치러 나가기 위함이다. 그러지 않으면 바람을 맞을 공산이 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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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1 장사를 위해서 목적을 갖는 게 죄가 되지는 않는다. secret 文學 2023.11.07 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