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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하천부지의 텃밭 (2) ***

2023.05.11 18:10

文學 조회 수:96

  592. 집 뒷마당에 길게 남 쪽에서 북 쪽으로 가로 놓인 하천부지는 도로 예정부지 그였다. 이 곳을 농사를 짓게 된 건 작년에 이어 2년 째이다. 그동안은 전혀 이용하지 못하다가 그나마 농사를 짓게 된 사연은 매우 가슴 아픈 과거가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농사를 짓기 위해 경운기로 밭을 갈고 검은 비닐을 씌우게 되었는데 오늘이 3일째다 그런데 내일까지 작업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몸의 피로를 위해서 하루 종일 밭을 갈지 않고 여유를 있게 쉬어 가면서 하고 공장에 기계 제작 일과 나눠 가면서 시간을 분담하게 되어서다. 일테면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기계 제작 일을 하는 것이다.


  593. 경운기로 밭을 갈고 고랑을 파는 것을 동시에 작업한다. 그렇게 작업하기 위해서는 경운기 로우타리 장치 뒤에 탈부탁이 가능한 쟁기를 끼운체 로우타리를 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에는 1톤 화물차에 싣고 내리기가 어렵다. 그래서 먼저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고 난 뒤 차에 싣고 내릴 때 쟁기 부분이 사타리에 걸려서 그만 심하게 부셔진 상태였었다. 

  그것을 3일 전에 고쳤었는데....


  집 뒤편의 밭을 갈아야 할 장소는 대략 150평 가까이 된다. 그것을 경운기로 털털거리면서 갈아 나갈 때마다 딱딱한 바닥에서 로우타리가 퉁퉁 튕겨서 오른다. 밭으로 사용하게 된지 2년 째인데 흙이 제대로 갈리지 않는 이유는 바위처럼 딱딱한 지면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다. 삽으로 흙을 파려고 해도 딱딱한 부위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들어가지를 않는다. 물론 작년보다는 나았다

  "털털털... 쨍강쨍강!"

  로우타리가 튕겨져 올라올 때마다 바닥에 들어가지 않는 날이 튀는 쇠소리가 난다.

  "잠 좀 자자! 왜 아침부터 시끄럽게 경운기 질을 해대..."

  작년 이만때에 바로 옆에 주택가가 있는데 고약한 남자가 창문을 열고 고래고래 소리를 쳤었다. 

  아내의 말로는,

  "밤새 야간 일을 하고 와서 낮에 잠을 자야하는데 시끄럽게 밭을 갈아서 잠을 못자고 있다고 그 집 외국 며느리가 와서 조용히 해 달라고 하네요!"

  내가 잠시 경운기의 벨트가 끊어져서 나갔다 온 동안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남자와 베트남 며느리가 찾아 와서 얘기하고 같다는 아내가 내게 말해 줬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올 해는 시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오전 10시 이후부터 밭을 갈았다. 그리고 소리도 땅이 많이 굳지 않아서 한결 덜했다. 또한 극도로 조심하면서 한 고랑을 갈고 나면 연속해서 갈지 않고 비닐을 씌운 뒤까지 한참을 기다린 뒤, 다시 갈곤 했으므로 지금까지는 무사했다. 옆 집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던 사람은 누군지 전혀 알지를 못한다. 다만 나와 같은 연배가 아닐까 싶다. 그 집 며느리가 베트남 사람인 건 아들이 한국 여자와는 결혼을 못해서 베트남 결혼 정보 회사에 의뢰를 해서 결혼을 했다는 뜻이고 자연 며느리를 보았다면 나와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어서 그렇게 추리를 하는 것이다. 


    594. 내가 경운기로 밭을 갈고 고랑을 파는 동안 아내가 함께 거든다. 이런 때 땡볕에서 내가 경운기를 소처럼 끌고 다니면서 밭을 원만하게 갈아 놓고 이번에는 삽질을 하여 무너진 흙 더미와 고랑에 지그제그로 형성된 부분을 다듬어 나가게 되는데 아내가 뒤 따르면서 쟁기로,

  "탁탁..." 거리면서 흙을 밀어 붙인다. 그러니까 큰 흙을 떠내는 건 삽질이지만 작은 흙은 긴장대처럼 생긴 쟁기로 아내가 다듬어 나가는 것이다. 그런 뒤에 검은 비닐을 고랑 위에 놓고 중앙에 쇠파이프를 뀌어 놓은 밧줄로 끌고 다니는 장치를 만들어 끌어 당기면서 앞으로 나가면 검은 비닐이 벗겨져셔 고랑 위헤 씌워진다.

  이때, 내가 삽을 들고 뒤 따르면서 양쪽 움푹 꺼진 부분에 흙을 떠 넣는 것이다. 그뒤, 물호수를 길게 연결하여 고랑마다 물을 흠뻑 가둔다. 양 쪽을 막고 그 안에 물을 가두워 두면 밀이 스폰치처럼 둔덕에 스며들었다. 그리곤 햇빛이 약해진 저녁 무렵부터는 고구마 줄거리를 사다가 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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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