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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쉽지 않은 인생길

2020.04.11 14:51

文學 조회 수:97

  1. 어제는 남양주시의 작은 신설공장으로 기계를 싣고 출장을 나갔었네요. 그러다보니 글 쓰는 시간을 갖지 못하였고... 2. 불운을 만났다고 울지 말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혜를 갖는 게 중요한 듯합니다. 누구나 인생이 굴곡진 전철을 밟게 됩니다. 세상 모든 고난을 다 갖게 된 것처럼 울고불고 슬픔에 빠져 있으면 결코 개척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침체하고 말지요. 누구나 시련은 갖게 되기 마련이고 그 역경을 헤쳐나가게 되면 순탄한 날이 다시 찾아옵니다. 과히 염려하지 않아도 도탄에 빠지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 게 상책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악을 위해 최고의 날에 보상한 약간의 배려는 언제나 여유로움을 지닌다는 겁니다. 나중을 위한 보충이겠지만, 쉽지 않은 준비입니다.


  1. 어제는 남양주시의 작은 신설공장으로 기계를 싣고 출장을 나갔었다. 치과에 가지 않고 참고 견디다보니 이제 만성이 되어 통증도 완화된 듯 하다. 그럭저럭 견딜만해졌다. 다만 잇몸에서 갑자기 묵직한 당기는 느낌이 시작되면 귀 속에서 끌로 당기는 듯한 느낌과 뇌 속이 쭈삣하면서 머리가 손을 짚으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고 그 충격에 다시 빠져버리는 거였다. 왜, 귀 속까지도 찔리는 듯한 고통이 동반되는지 도무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치민다. 그까짓 치통으로 내 모든 게 정상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모든 이를 통째로 빼내고 싶어질 정도였다.

  차가운 물로 양치질을 하면 모은 이가 시렸다. 한결같이 썩어서 통증이 빠르게 이로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게 되면 틀니를 해야 한다는 게 어쩌면 기정사실로 다가온 것처럼 내가 스스로 이빨을 뿌리 뽑고 싶어지는 건 바로 통증을 견뎌낼 수 없어서리라!


  10년 전에 풍치가 왔었다. 몸이 정상이 아니었던 탓이다. 이빨리 아파서 치과에 갔더니 모든 이가 흔들리는 풍치라는 것이다. 그 당시 나는 죽음의 사선을 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찾아 온 혈압으로 인하여 만성피로와 두통에 시달려서 심지어는 기계제작이라는 개인 사업도 모두 내려 놓아야만 한다는 중대한 결심에 이르렀었으니까. 그 악몽같은 추억에 가느다란 희망은 운동을 하자!는 것이었고... 


  참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지만 병원가 찾아 갔어도 아픈 곳을 뚜렷하게 찾아 낼 수 없는 치통. 아무래도 흔들리는 어금니 하나(의심이 감)를 빼 내야 할 것같았다.


  2. 이렇게 웃지만 웃는 게 아니었다.

  사업적으로 어렵다는 건 그만큼 이윤과 직결되어 있어서 수익이 오르지 않게 되면 그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게 되는 듯 공포까지도 찾아온다. 망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내게도 지금까지 30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그런 과정이 수없이 되새김 되어 왔었으니...


  어제 기계를 납품한 곳은 40대의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영세 사업장이었다. 세 아이의 부모라는 점은 무척 인상이 깊었다. 그렇지만 경험이 많지 않았고 돈도 없었으므로 투자를 늘릴 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공장을 확장하였다고 걱정이 태산같은 모양이다.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데 안개가 낀 것처럼 분간할 수 없네요!" 하면서 사장 부인이 점심을 먹으면서 식당에서 말한다. 


  3. 남양주시에서 출발한 것은 오후 3시 반이었다. 오전이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 기계 설치만 하고 돌아오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오히려 다른 곳에 시간을 더 많이 쓰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엉뚱하게 다른 곳에서 인수한 기계가 제대로 설치되지도 않았으므로 그 쪽 기계의 전기 배선을 연결하느라고 시간을 낭비하여 정작 내가 할 일은 하지 못하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집에서 나오기 전 우려했던 일이었다. 현장에 도착하여 상황을 판단해서 보니 의외로 딴판으로 변한 꼴이라고 할까? 이 난장판인 벌려 놓은 기계의 배선도 못하고 있는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사장과 그의 부인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그만 도움을 주기로 했으므로 마침내 내 시간이 모두 낭비된 것이다.

  

  종내 탁구를 치는 생각에만 안타까움이 들었다.

  이제 오후 2시가되었고 포기 직전에 이른다. 탁구를 치러 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여러가지로 복잡한 머리 속.

  이제는 3시까지 탁구장에 가지 못한다고 포기에 이른다.

  그리고 모든 걸 내려 놓고 그곳에서 망ㅁ을 정리한 체 기계를 설치하면서 체념을 한 가운데 뜻이 없는 기계를 납품한 자신의 모습에 그야말로 모든 걸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2년 전에 맞췄던 기계를 지금까지 보관을 하다가 마침내 납품한 사실에 모든 촛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래도 이 기계가 돌아가게 해 주면 결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주는 의미가 가장 큰 희망이었을 정도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모든 게 탁구를 치러 가는 것보다 컸다. 탁구장에는 가지 못할지라도 멀리 떨어져 있었으므로 두 시간을 자동차로 운행하여 겨우 탁구를 칠 정도로 초라한 모습이 얼마나 나약하게 보이는 지 내 모습이 부끄럽기조차 했다.


  4. 어제 받은 7만원짜리 두 장의 과속위반 단속카메라 위반 위압금 용지를 받았는데 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82km 로 과속한 사진이 찍힌 영수증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마치 복사를 한 듯한 똑같은 노란색 종이 영수증이 다만 날짜가 다르게 되어 고지된 것이다. 위반한 날짜와 시간은 일주일 전인 금요일(4월 3일)과 일요일(4월 5일) 오후 2시와 2시 30분이었다. 


  고지서를 보고 화가 나서 이의 신청을 경찰청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하게 된다.


  5. 어제 오후 5시 30분 쯤 탁구장에 도착하였고 그래서 7시까지 탁구를 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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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