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친의 제사

2013.02.22 15:51

文學 조회 수:3003

아침에는 눈이 내리더니 이젠 비로 바뀌어 하루 종일 내린다.

몇 일간  감기가 너무 지독해서 고생하던 차였다. 모처럼 비가 내리니 그나마 다행인 점은 눈이 아니라는 점이다. 부친이 작고하고 3일장을 치른 뒤에 전북 임실로 영구차를 타고 가는 날에는 눈이 너무나 많이 내렸기 때문에 마치 눈이 웬수처럼 보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눈(비)가 내리는 것이라고 애써 위안을 해 본다.

 

 오늘은 부친이 돌아 가신 날이여서 더욱 그럴까!

 아내는 제사 준비를 하고...

 오늘 작고하던 부친을 추모하리라!

 크고 작은 애환이 넘쳐 흘렀던 부친의 인생은 기구했었다. 지금은 그래도 하늘에서 편안하게 내려보고 있을 것이다. 

  "오늘 아버지 제사 아냐?"

  내가 제사 음식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 아내게게 묻는다. 사실 제사가 돌아 오면 아내가 혼자 분주했었다. 모친은 대전시의 아파트에서 독거노인처럼 살고 계셨다. 장남인 내가 모셔와야 했는데 아직도 집수리가 안되어 있고 그곳에셔 폐지라도 줍고 공공근로 일자리도 맡아서 하신다면 올 생각을 안하시기 때문이다.

  "올 해는 명정도 못 보냈잖아요! 당신 아파서..."

  "그런데, 제사하고 무슨 상관이야?"

  "조상님이 안도와 줬기 때문이라고 다른 제사 지내지 말고 물 한 그릇 떠놓고 그냥 넘어 가래요!"

    "..."

  그러고 보면 일리가 있었다. 그만큼 자손들이 무사하게 도와 주는 게 조상님들이건만 올 해는 그렇지 못하여 그 책임이 있으므로 참으시라는 무언의 압력인지도 모른다. 

  마침 우리집 옆에는 50대가 체 되지 못한 나이의 젊은(? 그 축에서는) 무당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신이 내렸다고 했고 또한 절에 자주가서 자신에게 부처님의 계시를 받게 해 달라고 불공을 드리곤 그것이 어느때는 자신도 모르게 내까리는데 그것이 모두 잘 맞는다고 사람들이 그렇게 또한 찾아와서 운을 점치곤 했었다. 나는 그녀가 하는 말을 하나도 믿지를 않는다. 제사 문제도 모두 아내가 옆집을 찾아가서 담소를 하듯이 물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은,

  "조상님들도 좌중을 하고 계십시요! 아버님 제사 날인 오늘은 그냥 정한수를 떠 놓고 보낼까? 합니다. 명절도 못보냈는데 어찌 아버님 제사를 지낼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더 위험하지 않게 도와 주시면 다시 전처럼 제사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내가 조상님께 앞으로 무사히 보내도록 한 해를 도와 주십사하는 무언의 메세지는 아닐까?   

  "허허헛..."

  쓴 웃음이 나왔다.

  아직도 오른 볼은 땡기고 아팠으며 여전히 감기가 나가지 않은 체 발악을 하듯 싶었으므로 저녁을 먹고 1시간 을 잠들었었다. 이제 오후 8시부터 다시 기계 만드는 본업의 야간 작업을 시작할 작정이다.   

 

부친에 관한 내용 중 '상중' 이 있는 곳--->  http://www.munhag.com/?mid=sang_jun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7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9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7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28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9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84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6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4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86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64 0
301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일까? (2) 文學 2022.05.03 95 0
3016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2) 文學 2022.06.09 95 0
3015 나는 누구인가? (4) 文學 2023.03.08 95 0
3014 탁구를 치면서... (6) secret 文學 2016.01.28 96 0
3013 생각 文學 2016.07.08 96 0
3012 기계 가공 file 文學 2016.12.22 96 0
3011 화요일 하루 (2017. 1. 11) 文學 2017.01.14 96 0
3010 새로운 결심 (2월 5일) 文學 2017.02.07 96 0
3009 서울 출장 (200) 2017.04.18 文學 2017.05.08 96 0
3008 지독한 독감 2017.04.27 文學 2017.05.08 96 0
3007 일상적인 하루지만 머리가 뜨겁고 두통에 시달렸다. secret 文學 2017.08.11 96 0
3006 58세라는 몸 상태 2017.11.2 목 文學 2017.11.05 96 0
3005 다부동 전승지에서... file 文學 2018.02.02 96 0
3004 많은 갈등과 선택 [1] 文學 2018.05.31 96 0
3003 다시금 출장이 잦아 지면서... [2] 文學 2018.09.06 96 0
3002 일요일 출근 文學 2018.09.10 96 0
3001 아내의 위경련 (3) 文學 2018.12.20 96 0
3000 오늘 부가세 신고를 했다. 文學 2019.01.23 96 0
2999 8월의 마지막 날 文學 2019.08.31 96 0
2998 생각 모음 (186) 文學 2019.11.05 96 0
2997 전립선 비대증 secret 文學 2019.11.18 96 0
2996 너무 빠른 일주일의 주기 文學 2020.03.14 96 0
2995 메모지에서... (2) file 文學 2020.04.28 96 0
2994 개양귀비 꽃 file 文學 2020.05.08 96 0
2993 잃는 것과 얻는 것 file 文學 2020.05.09 96 0
2992 연료탱크 교체 文學 2020.07.10 96 0
2991 대전에서 탁구를 치러 오는 사람들 2020.8.30 文學 2021.01.13 96 0
2990 추석날 아침에... 2020.10.01 [1] 文學 2021.01.14 96 0
2989 가을의 정취가 만끽한 창문 밖의 풍경 2020.10.13 文學 2021.01.15 96 0
2988 예정에도 없던 일감(꺼리)의 등장 (3) 2020.12.14 文學 2021.01.19 96 0
2987 진영 출장 (2) 文學 2021.02.01 96 0
2986 탁구 실력의 비교에 대하여... 文學 2021.04.04 96 0
2985 기계의 페인트 칠 文學 2021.06.07 96 0
2984 발동기와 경운기 (2) *** 文學 2021.07.14 96 0
2983 탁구를 치면서 느끼는 감각적인 환희 *** 文學 2021.12.28 96 0
2982 탁구 경쟁자를 두고 그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는 이유 (4) 文學 2022.04.12 96 0
2981 작업 방법 (24) 눈부신 눈 내린 아침 *** 文學 2022.12.14 96 0
2980 창과 방패 (직업의 중요성애 대하여...) 文學 2023.02.14 96 0
2979 기계의 회수 (2) 다음 내용->하루의 역사 *** [1] 文學 2023.05.08 96 0
2978 습관에 대해서... 文學 2015.08.27 97 0
2977 탁구 동호회에 탁구를 치러 가면서... secret 文學 2016.03.06 97 0
2976 문제의 해결점 (5) [1] 文學 2020.06.09 97 0
2975 어떤 의연함. 文學 2016.09.26 97 0
2974 허리 통증의 원인 (2) 2017. 03. 04 file 文學 2017.03.08 97 0
2973 생각의 변환 (2017.01.24 13:04) 文學 2017.02.01 97 0
2972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3) 중단부분 file 文學 2017.05.28 97 0
2971 에어컨 설치 (2) 文學 2017.07.05 97 0
2970 두 가지 할 일 중에 어느 것이 유리한가? file 文學 2017.07.29 97 0
2969 뒤 늦은 겨울 준비 文學 2017.12.08 97 0
2968 시화 반원공단의 A 씨 文學 2018.03.05 97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