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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2)

2022.06.09 07:58

文學 조회 수:97

어제 저녁에는 7시에 탁구를 치러 가려고 하다가 아내의 제지를 받고 5분 만에 머리를 깍고 갑니다. 대머리에 흰 머리털로 인하여 머리가 조금 길면 늙어 보이곤 했었지요. 짧게 머리를 깍자 "십 년은 젊어 보여요!" 그렇게 말하는 아내를 뒤로 하고 탁구장으로 갔고 4명의 동갑내기 친구들은 함께 탁구를 쳤습니다. 같은 나이에 우정이 돈독한 우리들은(여자 1명 추가) 신나게 복식 경기를 한 뒤 체육센타 앞의 4차선 도로를 건너서 슈퍼마켓에서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케토레이 이온 음료와 약과 한 개를 들고 슈퍼 앞의 들마루에 앉아서 탁구를 함께 친 뒤의 기쁨에 빠집니다.



  4. 하루 종일 기계를 만드는 일이 쉬워 보일 이 만무했다. 그렇게 3개월 째 접어 들고 있었으니까. 지루할 뿐이다. 어서 끝내기만을 간절이 소원하지만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작업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다. 어제의 경우를 들여다 보자! 


  어제의 작업은 일반 모터(3.75kw)을 주축회전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부레이크를 장착을 집접한다. 부레이크 장치의 부속품이 모터 한 대 130,000 원에 구입하게 된다. 부레이크 장착을 한 걸 구입하면 비싸므로 직접 개조를 하여 설치하는 것인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한 대만 달랑하는 것보다 두 세 대를 한꺼번에 제작하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한 이유는 모타 구입비가 비싸서다. 한 대 당 50만원이나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제는 달랑 한 대의 모타를 부레이크 장치를 위해 풀어 놓고 용접을 하여 축을 연장 시켜 놓은 뒤, 선반 머싱기계로 가공까지 끝냈었다. 

  이것도 다른 곳에 의로를 하면 편할 텐데 왜, 구태여 직접 하려고 하는가? 그럴 수록 예상 작업 시간은 늦어질 수 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레이크 부품을 구매해 놓고 직접 가공을 하는 것은 비용을 절감시키겠다는 뜻이지만 오해려 발목을 잡곤 한다. 


  모든 게 이런 식이었다. 내부에 들어가는 부품을 모두 외주 가공을 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부착시키다보니 전체적인 기계 제작 기간이 3개월 째 경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료를 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그 답답함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지겨움으로 다가 왔다. 

  스트레스는 또 어떻던가!

  또한, 수입은 3 개월 째 막혀 버린 상태였다. 기계의 납품이 멈춰 있었으므로 그 곤란함이 정도를 넘어서 머리 끝까지 뜨거운 열로 지져온다.

  "아이구, 혈압이 오르네!"

  그렇게 하소연을 할 정도였다. 엄청난 스트레가 압박해 오지만 어쩔 수 없는 입장이었다. 모든 걸 극복하는 도리 밖에는 없었다. 그것이 휴일근무와 잔업을 하게 됨으로서 그나마 조금씩 진척은 보이지만 그로인해서 무리한 육체는 간혹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특히 어렵게 제작한 기계가 다시 반품되는 사례가 발생된 경우가 있고 그 기계가 발이 묶여 버린 듯 공장에 쌓여 있는 것을 보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다시 새로운 기계를 제작하는 똑같은 과정이 이어지고 이번에는 정신을 차려서 좀더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기계를 회수하지 못한 체 철수를 하였던 적도 있었으므로 회수를 한 것으로 위안을 삼을 뿐이다.


  5. 오후 6시가 조금 넘자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부랴부랴 퇴근했다. 행여 탁구장에 늦을 것 같아서 서둘렀던 것이다. 원래는 작업 진도가 너무 나가지 않아서 잔업을 해야만 했지만 탁구장에 가는 걸 등한시 할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건강이 주는 의미를 잘 알고 있어서다. 


  6. '63세라는 이 나이에 이렇게 힘든 기계제작에 마음과 몸을 시달리다니!'

  불현듯 이런 생각이 앞을 가리곤 한다. 이 나이에 젊었을 때부터 해 왔던 똑같은 상황으로 이런 과로에 시달릴 수만은 없었다. 체력이 버텨낼 수 없을테니까. 아내는 함께 일하면서 관절염을 호소한다. 무릅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고 그만 하자고 보채곤 했다. 

  그렇지만 30년 동안 하던 일이고 익숙해져서 편하지만 많은 부속품을 장착하여야 한다는 사실에 그만 질려 버리는 게 일상적인 일이었다. 수많은 부속품을 하나씩 가공하여 장착하게 됨으로서 그만큼 무리한 작업이 계속되어 왔었다. 그것을 젊었을 때는 체력이 좋아서 잘 극복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무리하게 작업하다가 병을 얻게 되는 위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그걸 증명해주고 남음이 있었으니까. 


  그러다보니 조금은 건강을 위해서 휴식도 즐겨야만 했다. 그 중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낮잠을 자는 게 가장 큰 위안이었다. 오히려 습관적으로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수면이 깊은 잠을 빠져들게 하였고 밤에 자는 잠이 깊지 못한 체 몇 번씩이나 깨곤 하는 데 그래서 더 낮잠을 기대하였다.


  그처럼 깊은 잠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좋았다. 

  "누웠다 하면 코를 골아요!"

  옆에서 함께 누워 있는 아내는 오히려 잠을 들지 못한다고 아쉬워 한다. 하지만 예민한 탓에 낮잠을 자지 않는 아내는 어쩌다가 잠을 잔 뒤에 밤에 자는 잠을 설치기 일쑤라고 사절을 하여 그렇게 잠들지 못한 걸 안다. 


-기계의 페인트칠- -기계의 조립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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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