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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3)

2019.10.18 08:08

文學 조회 수:105


1. 너무 과중한 기계 제작이라는 작업으로 인하여 혼란에 빠집니다. 날짜가 촉박해지고 밀려 있는 물량으로 인하여 빨리 할 수 없다는 입장과 맞물려 신경이 많이 쓰여습니다. 그것이 정신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다보니 어젯밤에는 무려 3번 이나 잠에서 깨었고 화장실에 갔다 왔습니다. 2. 점심 식사를 한 뒤 30분 정도를 오수(낮잠)을 자게 됩니다. 그런데 며 칠 째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달콤한 낮잠은 밤에깊게 잠을 잘 수 없는 예민해진 중년 나이의 신체적인 특성(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깨는 것)을 그동안 부충해주지 않았나 싶었지만 지금은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누워 있으면 골아 떨어 졌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3. 목구멍에서 찬 공기가 폐로 들어 오는 것처럼 싸늘한 기운이 스며 듭니다. 그것이 60세라는 나이 탓으로 육체적으로 계속 변화가 생기는 현상이라고 애써 치부합니다만, '예년과 다르게 점점 노쇠하며 병이 발생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아심을 갖게 되지요. 이제는 그만큼 몸이 바뀌고 있었습니다. 죽어가는 것이지요. 살 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까운 점. 아무래도 이 불간감은 늙어 가는 신체적인 불안감에 기인하는 듯합니다.



  1. 너무 과중한 기계 제작이라는 작업. 특히 촉박한 날짜가 무엇보다 신경이 쓰인다.

  올 봄에는 갑자기 썰물처럼 일 거리가 빠져 나갔었는데 기계 주문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었다. 그러므로 일을 하지 못해 돈을 벌지 못하게 되었다는 상실감으로 또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불면증에 시달렸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와 정 반대였다. 너무 촉박하게 날짜가 임박하게 되자 기계를 제작할 수 없을 지경으로 시달리게 되었는데 그것이 순전히 정신적인 것이었다.

  "좀, 늦어도 상관없습니다. 납기를 늦춰도 되니까요."

   G.L 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는데 일주일을 연기하자고 내가 제의했었다. 아직 작업을 못다했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면서 미뤘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잠시 후에 생각이 바뀌게 된다. 다음주 화요일에 납품하겠다고 다시 전화를 한 것이다. 이것은 순전히 오기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돈 때문이기도 했다. 빨리 기계를 제작하여 갖다 주면 그만큼 기계 대금을 빨리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그렇지 않으면 일주일이 연기되는 사항이다. 그곳에서는 꼭 화요일에 기계를 갖다 달라고 제의했었다.


  하지만 아무리 빨리 한다고 해도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날짜가 너무 촉박했다. 아직도 작업해야만 할 물량이 많았던 것이다. 우선 기계의 페인트 칠을 했지만 일부만 했을 뿐이고 전체적인 내용을 두 곳으로 분활해서 작업하므로 한 곳이 남아 있었다. 그렇지만 빠진 부품을 가공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틀째 이 부품을 작업하여 전체적인 진도가 나가지 못한 점. 그밖에 아내가 아직 전기 박스의 내용물을 완성하지 않은 점. 오늘과 내일. 모래까지도 잔업을 하지 못하는 점 등이 도저히 불가능할 것같다는 짐작이 들었다.

  그렇지만 포기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날짜를 맞춰서 작업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게 최선책이었으므로 그냥 강행하려고 한다.


  그로 인해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는 건 가외의 문제였다. 계속하여 다시금 예민해진 것은 그만큼 조금만 신경을 쓰게 되면 신체적인 불균형에 빠지게 된다. 그래도 이렇게 해서라도 추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마도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함께 공존한다.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었으니까.

  그로 인해서 내 자신의 정신적인 혼란을 야기한다는 게 불면증으로 찾아온 것이지만...


  사실, 잠시뿐이지만 잠을 많이 잘 수 없는 것도 건강에 대한 적신호라고 본다. 너무 많이 잔다고 불과 며칠 전에는 새벽에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계속 켜 놓고 아침 6시 30분에 기상을 해 왔었다. 그렇지 않으면 8시에도 일어났었으니까 고육지책으로 그렇게 한 것인데,


  이제는 아예 잠을 못자서 그 시간보다 더 일찍 깨었다. 그것도 밤에 세 차례 씩이나 자다 깨다른 반복하였으므로 무척 피곤해진 상태였다. 그래도 잠은 오지 않았다.


  2. 잠을 자는 건 참으로 이상하다.

  중년이 들면서 잠자리가 불편한 점. 상황에 따라서 깊은 수면에 취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는데 젊었을 때와 다르게 무척 예민해져 있었다. 조금만 신경이 쓰이는 불편을 갖게 되면 곧바로 불면증에 빠져 버린다.


  3. 여기서 오늘 저녁에 탁구장에 가게 되는 것과 연관을 시킬 필요가 있었다. 대전에 있는 탁구장에 가서 땀을 흘리면서 탁구를 치게 되면 저녁에 잠을 깊게 잘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나마 안심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오늘 저녁에는 몸이 피곤해서 쉽게 잠을 잘 지도 모른다. 그리고 3일 연속 탁구를 치게 되면 그동안 쌓인 수면을 보충하지 않을까?

  어쨌튼 탁구를 치러 가서 열심히 치고 볼 일이다.



  4. 점심 식사를 한 뒤 30분 정도를 오수(낮잠)을 자고 했는데 며 칠 째 통 잠을 잘 수 없었다. 똑같이 누워 있었지만 잠이 들지 않았다. 습니다. 습관적으로 버릇이 되어 그 시간에 눕기만 해도 골아 떨어 졌었는데 정신만 말똥 거릴 뿐 통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달콤한 낮잠은 이제 잘 수 없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 잠이 어디로 간 것일까?


  5. 목구멍에서 찬 공기가 폐로 들어 오는 것처럼 싸늘한 기운이 스며 든다고 느낀다.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 폐에 이상히 생겨서 죽은 이웃집의 노인네들이 결국에는 폐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그리고 49세라는 점.

  나도 폐에 이상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점은 간혹 호흡이 거칠어지고 숨을 가쁘게 몰아 쉬면서 등에 묵징한 통증이 누끼면서 그런 증상에 의하여 계속 의심을 한다. 2년 전에는 겨울철에 감기가 나가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계속하여 기침을 연속적으로 했었다. 그리고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이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결리고 아팠었고...


  그것이 60세라는 나이 탓으로 육체적으로 계속 변화가 생기는 현상이라고 애써 치부한다. 

  '예년과 다르게 점점 노쇠하며 병이 발생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아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그만큼 몸이 바뀌고 있었다. 죽어가는 것이라고 느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아마도 살 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까운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지만 큰 병에 걸려서 갑자기 신체적으로 무너져 버리는 노인성 증상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또 다른 불안감이었다. 그만큼 늙어 가고 있었고 노인들이 갖게 되는 힘없고 나약하며 거칠한 피부가 내게도 찾아오게 되리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것이 서서히 다가오건 갑자기 큰 병에 걸려서 일시에 무너져 버리 건 상관하지 않으려고 해도 늘 피부에 와 닿는 현실감에 사로 잡히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상중에 하나였으니까.


  6. 여기에서 가장 필요한 점이 운동이라고 보아지지 않는가! 그리고 내게 탁구를 치는 동안에는 그래도 젊어진 기분을 만끽한다는 게 무엇보다 되찾은 건강함으로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금요일에 대전에 있는 탁구장에 찾아가게 되면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먼저 주에 입구를 들어서는 나를 보고 한 사람이 소리쳤다.

  "벌써, 금요일이네!"

  그렇다. 나는 금요일에만 그 탁구장에 나타났었다. 그리고 익숙해진 사람들과 함께 탁구를 치면서 친화력을 과시한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좋았다. 친절하고 헐띁지 않았다. 어린 아이들은 없었다. 모두 적당하게 나이가 들은 남녀들이었으니까. 그리고 우린 함께 동화되어 탁구를 쳤다.

  탁구를 칠 때마다 내 몸에서는 젊음이 피어난다. 그처럼 화려한 모습으로 넘실거리면서 온 몸에 새로운 기운을 전파한다. 그처럼 화려한 몸 짓은 이제까지와는 다르다. 그것은 용이 용트림을 하듯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면서 그야말고 최고의 춤사위였다.

  그 춤이면 한번쯤 출만도 했다. 젊음을 간직할 수 있는 동안의 우아한 몸 짓이었으니까.  모든 걸 갖고 있는 듯한 고스란히 육체가 뿜어내는 최고의 기량으로 비명 소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으로 보여질 수 있는 동작이 아마도 자신이 갖고 있는 최고의 경애로운 동작이기도 했다.

  어쩜 그처럼 아름다운지 놀라움의 극치처럼 환상적이기도 하다.

  계속되는 경기력의 향상.

  보는 사람들에게 발전된 모습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내게 던져지는 시선을 느끼면서 그렇게 다시금 환생한 것처럼 느껴진다. 같은 동료라는 입장에서 보면 이 사람들은 비슷한 실격을 겸비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비슷한 사람끼리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로 인해서 그중에 조금 뛰어난 감각을 갖게 되면 그야말로 기쁨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탁구를 칠 때만의 그 우아한 춤사위에 대한 찬사.

  아마도 내가 찾아낸 육체적인 이런 고운 패턴을 위해서 그야말로 경이로운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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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