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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매일 한 번씩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에 다녀오는 아내.

그리고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를 오늘 다시 내게 전해 준다.

오늘 밤을 넘기기 힘들 것 가다는 점과 휴대폰 전화기는 꺼놓지 말하고 간호사가 말해 주웠다고 했다.


구정 날 전부터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지금까지 버텨오진 모친을 나는 구태여 원망하고 싶지는 않았다. 조금 더 오래 사시길 고대하였지만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걸 어쩌겠는가!

 

2014년 6월 2일 모친이 쓰러진 날이다. 그리고 불과 4년이 된 오늘은 요양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습기를 끼고 간신히 생명을 지탱하는 가운데 위독한 상황이었다. 불과 4년만에 최악으로 치닫게 된 건 결국에는 내 불찰이 크다는 사실로 인하여 가슴이 메어지게 아프건만 짐짓 그렇지 않는 것처럼 의연해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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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