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밤 9시에 퇴근하여 지하실에서 1시간 가량 탁구를  치다가 2층 주택으로 올라와서 잠을 자면 되지만 감기가 걸려 있는 동안에는 너무 힘들과 발걸음이 무겁기만 했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는 매우 이상했다.

  밤 8시 50분 정도에 야간 작업을 끝내고 근처 할인마트에서 귤 박스를 2통 샀다. 한 박스는 이웃집에 병문안을 가기 위해서 들고가려는 생각이 불현듯 나서다.

  공장에서 일하고 나왔을 때부터 였을 것이다.

  현기증처럼 어지름증이 일어나던 게...

  나는 이런 상태를 다시 겪게 되는 게 이상했다.

  왜냐하면 혈압이 높을 때마다 발생하고 하였던 증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혈압 약을 끊고 나서도 그런 증상이 없었는데 오늘 다시 시작되어 놀라고 말았다.

  '오, 하나님!' 나는 교인이 아니여서 주 예수는 찾지 않는다. 그렇다고 부처님을 찾지 않으므로 관셈보살도 찾지 않는다. 교회는 11조를 내지 않으려는 속셈인데 사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열심히 다녔었다. 그래서 원만한 찬송가는 모두 부를 줄 알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바로 군대를 간 뒤부터 지금까지는 교회에 가 본 적이 없었다.


  내 몸에 이상 증세가 다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증세는 머리속에서 뇌경색이 터지기 전에 일어나는 둔기로 맞는 직전의 상황을 연출시키는 것처럼 나를 아찔하게 만든다. 고개를 약간만 쳐 들면 어지럼증이 일어나서 발을 내딛는 것조차 힘들 지경이었는데 다행히 탁구 기계를 구입해 놓고 매일 치고, 탁구 동호회에 다니면서 모두 사라졌다고 자신하면서 고혈압약도 끊었었다.


  이 악마가 나타난 것같은 증상을 나는 할인마트에서 목견하고는 깜짝 놀랐던 것이다.

  그리고 몸을 조심하면서 집에 도착하였고 곧이서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탁구를 치려고 라켓을 휘둘러대자 어지럽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져서 바로 중단을 하고 이번에는 지하실의 좁은 공간을 뛰어 다녔다. 탁구를 치기전에 몸을 푸는 동작을 하는 것처럼...


  추운 곳에 있다가 더운 곳으로 들어갈 때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

  고혈압을 의심하게 하는 어지러운 증상이 예전처럼 심하지는 않았고 그 정도가 낮은 건 확실했다.


  그런데 오늘 토요일이여서 이비인후과에 치료를 받으러 갔으며 그곳에서 받아온 처방전으로 약을 처방받고 집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한 뒤 복용했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이것은 분명 혈압이 높아져서 생긴 게 아니고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 준 약에서 나오는 부작용이구나!'

  나는 애써 그렇게 둘러대고 계속하여 탁구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체온이 내려가면서 어지럽던 증상이 사라졌다. 그리고 탁구를 심하게 쳐도 아무렇지 않게 되면서 이제는 회수가 많아질 수록 땀이 머리에 났고 몸에서는 반면 열이 줄었다.

  점심때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을 받은 약을 먹고 잤을 때에도 온몸이 땀으로 법벅할 정도로 축축히 젖어서 놀랐었다. 최근에는 전혀 이렇게 몸이 땀으로 목욕을 한 것처럼 젖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건 좋은 일이었다. 감기가 나간 것처럼 매우 몸 상태가 좋아지기도 했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9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08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93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48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1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96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69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6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0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87 0
3417 사용하고 있는 기계의 고장 (3) 2020.08.26 文學 2021.01.13 85 0
3416 이바지 음식의 처리 2020.11.9 文學 2021.01.18 85 0
3415 성공과 실패의 뒤안길에서... (4) 2020.12.11 文學 2021.01.19 85 0
3414 2017년도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하다. (6) 文學 2021.03.01 85 0
3413 여백 (6) 文學 2021.03.26 85 0
3412 고장난 공유기의 교체 (3) *** 文學 2021.04.15 85 0
3411 올 감자 농사를 망쳤는데... 文學 2021.06.13 85 0
3410 기계 제어 프로그램의 구성에 대한 견해 (4) 文學 2021.07.07 85 0
3409 청성의 옥수수 밭에서... *** 文學 2021.07.18 85 0
3408 창과 방패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의 구입) 4 文學 2021.08.23 85 0
3407 생각 모음 : 내게 가장 변화를 야기하게 하는 부분 文學 2021.11.21 85 0
3406 조치원(전의) 출장 文學 2022.01.01 85 0
3405 코로나 QR 코드 가 사람 잡네! 文學 2022.01.04 85 0
3404 의도치 않은 실수 (2) 文學 2022.01.16 85 0
3403 탁구장 가는 길 文學 2022.01.30 85 0
3402 서버의 2개월 치 내용을 잃어 버렸다. (14) 文學 2022.10.06 85 0
3401 10월의 끝자락에서... *** 文學 2022.10.31 85 0
3400 작업 방법 (38) *** 文學 2022.12.29 85 0
3399 생활 주기의 변화와 모색 2017.04.21 文學 2017.05.08 86 0
3398 어제는 밀양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다. 文學 2017.09.12 86 0
3397 대전 출장 중에... 2017.10.13 금 file 文學 2017.10.14 86 0
3396 운무와 모친에 관계되는 내용 2017.10.17. 09:26 화 file 文學 2017.10.24 86 0
3395 서울 출장 2017. 10. 10 18. 15:51 수 文學 2017.10.24 86 0
3394 대구 출장 (104) 2017.11.09 文學 2017.11.14 86 0
3393 아침, 글 쓰는 순간 느껴지는 감회에 대한 상념 文學 2017.11.22 86 0
3392 야간작업 2017. 11. 23 文學 2017.11.26 86 0
3391 한밤중에 오도가도 못하는 1톤 화물 자동차 2018.1.11 文學 2018.01.14 86 0
» 이비인후과에 다녀오면서... 2018.01.27.23:27 文學 2018.01.28 86 0
3389 자전거에 대한 로망 file 文學 2018.08.30 86 0
3388 가보지 않은 길 文學 2018.12.11 86 0
3387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5) 文學 2019.02.02 86 0
3386 혈압 측정 (2) secret 文學 2019.03.18 86 0
3385 자동차 부레이크 고장 文學 2019.06.30 86 0
3384 수원 출장 文學 2019.07.27 86 0
3383 의지의 소산 文學 2019.08.23 86 0
3382 내게도 신의 느낌이 펼쳐 지다니... 2019.09.22 22:01 文學 2019.09.23 86 0
3381 모니터의 활용방안 file 文學 2019.11.06 86 0
3380 돈, 돈, 도오온… (2) 생각 모음 [3] 文學 2019.11.12 86 0
3379 자동차 부레이크의 터짐 (임시로 저장된 글에서 따옴) file 文學 2019.11.28 86 0
3378 인생의 선택 file 文學 2020.03.15 86 0
3377 2020년 군서 산밭에서... (4) file 文學 2020.03.25 86 0
3376 아내에게는 생활비와 아들에게는 봉급을... file 文學 2020.04.02 86 0
3375 2급 생활스포츠 지도자 시험 file 文學 2020.05.25 86 0
3374 대구 출장 (200) 2020.09.25 文學 2021.01.14 86 0
3373 안과 밖 (13) 동업이 필연적인가! 2020.11.18 文學 2021.01.18 86 0
3372 탁구의 묘미 2020.11.21 文學 2021.01.18 86 0
3371 눈이 내린 전경 속에... 文學 2021.02.17 86 0
3370 옥수수 수확 *** 文學 2021.07.30 86 0
3369 창과 방패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의 구입) 文學 2021.08.06 86 0
3368 4K TV (3) 文學 2021.09.15 8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