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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소제목 :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일


  기계 제작을 하게 되는 직업이지만 2년 전 초에 주문이 뚝 끊기게 됩니다. 그때의 불안감은 너무도 커서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 이러다가 망하지는 않을까?'

  '국가 부도가 났던 IMF 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

  기계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하여 확실하지는 않지만 갑자기 모든 게 암울해진 상태로 그야말로 공황장애까지 일어났다. 도무지 안정을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불안감은 직업을 바꿔야 하는 것까지 생각이 미치게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되지 않아서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 왔답니다. 기계 주문이 한꺼번에 쏱아져 들어오면서 잔뜩 밀리게 되고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으니까요.


  1. 이처럼 내게 안정을 갖지 못하게 하는 이유라면 '딱!' (강조하기 위해 손뼉이라도 친 것처럼 두 손을 부딪히는 소리)

  한 가지였다. 기계 주문이 들어오지 않은 경우...

  기계제작 일로 너무 바쁜 상태지만 한편으로은 이렇게 행복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여기서 파생하는 여러가지 다른 충족도 그에 따라서 덩달아 높아 지는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니었다. 돈을 벌어야만 한다는 일념에 따라서 몸과 마음이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내기 때문인데..


  '배짱이가 돌 수는 없다. 개미처럼 일을 하여 다음에 있을 대란을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는 일념이 늘 염두에 둔 상태였다. 


  이런 마음가짐은 모친에게 유전적으로 전이된 상황 전개가 중요한 구심점이기도 하였다. 일을 하지 않으면 다음이 보장될 수 없다는 하루 벌어 하루를 유지하는 가난한 어린 시절. 모친은 4명의 아들을 위해 고물장사를 시작했다. 머리에 무거운 다라를 이고 다니면서,

  "고물 사세요!"를 외치면서 골목을 돌며 집집히 돌면서 단골을 확보하였었지만,

  "그게 골병이 드는 일이었다." 할 정도로 고개가 눌려서 자라목처럼 안으로 굴절이 된 체 버티셨을 정도로 불구자 신세를 면치 못했었다.


  2. 장남인 내게 있어서 모친의 고생은 곧 내 일이기도 했다. 어서 빨리 학교를 졸업하여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일념 뿐이었으니까. 모친은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어린 동생들과 함께 눈이 빠지게 밤이 깊도록 기다리는 데 배 속에서는 등짝에 붙어 있는 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쌀통에는 쌀이 하나도 없었다. 먹을 게 없었으니까 비가 쫄쫄 굶어서 소리가 나는 건 당연했다. 

 어린 동생들도 울다가 지쳐서 쓰러져 자고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 모친이 나타났다. 힘이 하나도 없는 모습이다. 머리에는 흰 양은통처럼 다라가 짊어진 모습으로 앞치마에는 손떼가 묻어 시커멓다. 그곳에 잔돈 푼이나 넣고 다니면서 고물을 받고 돈을 치루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은 세탁지누와 강냉이티밥을 주웠다. 빈병, 고철, 책, 구리선... 온갖 종류의 고물을 다 받고 대신 잔돈푼을 줬었다. 그리곤 다시 고물을 고물상에 넘기고 돈을 받으면 그것으로 쌀과 밀가루를 샀다. 때로는 방아간에서 돌을 고르고 함께 썩여 나온 쌀조각을 갖다가 반상에 한 주먹씩 뿌려 놓고 깨지 쌀을 골라내곤 했었는데 쥐똥과 온 갖 종류의 돌이 섞여 있었다. 그렇게 골라낸 쌀로 밥을 짓게 도면 돌이 씹혔다. 하얂게 된 돌이 쌀과 같이 섞여 있어서 자칫 쌀로 오인한 까닭이다.

  "빠드득!"

  "이크, 이빨 깨졌네!"

  동생들은 그렇게 골라낸 밥으로 허기진 배를 체우다가 돌을 씹게 되면 성질을 냈다.

  "엄마, 왜? 우린 맨 날 이런 밥만 먹어!"


  모친이 늦게 오는 저녁에는 울다 지친 동생들이 잠이 든다. 그리고 아주 깊은 밤에 귀신처럼 찾아 든 어머니는 뒤늦게 밀가루로 반죽한 수제비를 뜬다.


  아버지는 어디 갔는지 코빼기도 베지 않았다.

  "엄마, 아버지 어디갔어?"하고 자식들은 묻지도 않았다.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성가신 존재였으니까.

  "네 아빤 그만 사고를 내서 형무소에 들어가 있어!"

  그 때는 그렇게 들락 거렸던 감옥. 한 번은 오랫만에 나타난 부친에게 두부 세례가 터졌다. 두부를 사다가 머리에 덥썩 던져 버려서 깨트렸기 때문이다.

  "그 맛난 두부는 왜, 깨트려!"

  동생들은 두부가 맛 있는데 깨트렸다고 울상이다.

  "네 아빠 감옥에 가지 말라고 그러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던 부친은 늘 감옥을 들락날낙하며 오히려 집에 잇는 날보다 없는 날이 더 많았다.

  그런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면 분란이 인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보는 일이 별로 없다.


  3. 어제 공장에서 쓰던 노트북 컴퓨터(맥북프로2014)를 집으로 가지고 왔다. 하드디스크를 복사하는 HDClone(클론) 프로그램을 실행해 놓게 되면 컴퓨터를 쓰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잠자기가 실행되어 작업이 하지 않게 된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연장해서 켜 놓고 가끔씩 실행하는 상태를 살펴 보았으므로 복사를 싱행하기 위해서였다.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맥북프로 2017년 제품이다. 그러데 공장에서 갖고온 노트북 컴퓨터를 클론을 실행해 놓고 함께 작업을 하면서 틈틈히 글을 쓰는데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왔다.

  2017년도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와 비교도 되지 않는 정타를 칠 수 있는 자판으로 인하여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속기가 오타 없이도 기가막히게 빠른 속도로 이어 쓰기로 모니터 화면에 나타났다.


  안정된 속도의 글자. 생각이 그만큼 빨라지면서 깊어진다.


  클론을 100% 로 복사하는 데 성공했다. 오늘 아침에...

  이제 복사본은 공장으로 갖고 가고 정본은 이곳에 두고 별도로 나누워서 컴퓨터를 활용할 것이다. 이렇게 두 대의 맥북프로2014년도 노트북 컴퓨터를 완전하게 나누워 양쪽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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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