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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전북 익산 출장

2010.04.27 01:52

文學 조회 수:6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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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의 바탕화면에 위의 사진을 올려놓고 '아, 제주도여!'에 대한 출간을 기대해본다. 그렇지만 '아, 제주도여!'에 관한 내용을 지금으로서는 책으로 만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왜냐하면 기계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날아가는 오리 동화'가 먼저 출간하여야할 순서였다. 지금으로서는 돈이 너무 필요했다. 그것을 모두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일에 푹빠져 지낼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위의 그림을 보면서 '삽화를 어떻게 그릴까?'에 대하여 신중이 고려 해본다. -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새벽 5시 30분 일어나서 식사를 한 뒤에 기계를 실는다.

어젯밤에 실으려고 하였지만 새벽 이슬을 맞을 것 같아서 아침에 실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출발을 하였는데 옥천 IC 가 아니고 조금 국도로 상행을 하다가 판암 IC로 들어 설 때가 07시 정도였다.

전북 익산의 O.K 라는 곳까지는 불과 50분정도 걸렸는데 의외로 짧은 거리였으며 통행료가 3400원 밖에 되지 않았다.

 

시운전은 어땠던가!

그다지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평가를 한다면 불안한 쪽에 한 표를 걸겠다. 하지만 모두 그들 몫이었다. 세 사람의 남자들이 함심하여 작업을 하였는데 그들 각자의 수완은 보통을 넘었다. 

 

나는 사장이라는 사람보다 A라는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기계의 작업을 주지 시켜 보려고 하였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 돌아서서 집에 도착하여 전화를 한 것이 오후 5시 쯤이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글쎄요! 잘 안되는 것 같은데...."

  그렇게 그는 자신이 없는 말했다. 그렇지만 그런 것에는 상관하지 않고,

  "아참, 아까는 얘기를 잘 못했지만 나머지 잔금은 언제 주실건가요?" 하고 물었다.

  "글쎄요! 기계를 몇 일 써보고 이상이 없으면 드리겠습니다. 양해 하시고..."

  그는 처음과는 딴판이었다. 기계만 납품되면 바로 대금을 치룰듯이 말하였는데 지금은 오리발을 내밀고 있었다.

  나는 그래도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갑자기,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라는 속담이 가득차게 생각을 사로 잡았다. 

  '아, 얼마나 나는 앞질러 갔던가! 그 모든 게 부질없는 미련일진데... 그렇다면 그들 작업자가 내 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만족할 정도에서 대금을 받게 되리라는 사실이 자명한데...'

  그렇게 생각을 수정하고 만다.

 

  얼마나 나는 편린에 사로 잡혀 왔던가!

  그것은 조금도 개선될 기미가 없는 몽유병자 같은 무의식의 생각이었다.

  그리하여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생각이 송두리 체 뿌리 뽑힐 수 밖에 없는 어리석은 독단적인 희망이었고 그 바램이 크면 클 수록 실망이 또한 컸음이다. 하지만 그것은 약간의 시일을요구하고 결국에는 수긍할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길게 끌 수록 나는 불리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기계를 반납하게 되면 나는 고스란히 그것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소지가 다분했으므로...

그러므로 나는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펴지 않는다.

그들이 내 의도를 수궁하고 제대로 작업을 구하할 수 있는냐 그렇지 않느냐는 순전히 그들 몫이었다.

항상 그랬듯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기다림뿐이었다. 그들이 의심을 하지 않을 때까지 기계를 사용이 익숙하게 되기까지

약간의 시일동안 나는 조금 기다리기만 하면 될 것이다.

 

'잘 하겠지, 잘 될거야!'

그렇게 믿어 왔던 전북 익산의 O.K 라는 곳은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았다. 기계 사용을 하지 못하여 무척 힘들어 보였으므로...

  모든 것을 내가 전수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곳에 있는 세 사람이 합심하여  기계를 사용하면서 제품을 뽑아 내야만 했다. 그것을 언제까지고 내가 교육 시킬 수는 없었다. 순전히 그들의 몫이었고 사용을 잘 하건 그렇지 못하건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앞에 납품한 경기도 D.Seong 이라는 곳과는 천지차이였다. 

  기계를 그렇게 못다룬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이 기수를 습득한다는 것은 요원해 보일 정도였으므로 잔금를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해도 앞으로 내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두 가지였다.

   최악에는 경우에는 기계를  회수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잘 될 수 밖에 없는 공장에서 반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게 됨으로서 내 계획은 의도대로 잘 풀리지 않게 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잔금이 걷히지 않았으므로 회전이 막혀 버림으로 인하여 매우 곤란해졌으므로 또다시 움추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로인하여 나는 날개를 꺽인 듯한 모습이었다. 거기다가 국방부 송유관부지 대금을 지불할 5월 4일은 코 앞에 다가오고 있었다.

 

  '납품한 기계 대금만 회수해도 조금은 형편이 나으련만...뭐 어쩌겠는가 은행에서 빌리는 돈이 오백만원에서 천만원으로 커진 것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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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