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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사회생(起死回生)

2020.04.09 09:20

文學 조회 수:76

-1. 어제는 치과에서 X-Ray 촬영기가 컴퓨터 오류라고 해서 되돌아 왔습니다. 아픈 이를 참으면서 하루 밤을 다시 넘기고 오늘 다시 가려고 합니다. 손으로 만져보아도 증상을 알 수 없다고 의사도 포기하였지만 앞ㄴ 이는 여전히 밤새 나를 잠 못 들게 괴롭혔고... 2. 어젯밤에는 11시까지 공장에서 중고 기계 수리를 하였지만 프라즈마 절단기가 작동하지 않는 사태를 야기하여 작업 속도가 늦어 졌습니다. 전원을 켜놓고 절단하려고 하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번번히 발생하여 중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였고... 3. 내일 기계를 가지고 경기도 쪽으로 출장을 나갑니다. 2년 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기계를 납기하는 것인데 향방이 묘연하다가 새로 부각된 A 라는 공장의 인수자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게 된 것입니다. -

~~~~~~~~~~~~~위의 내용을 인용하여 다시 풀어 씁니다. ~~~~~~~~



1. 어제는 치과에서 X-Ray 촬영기가 고장났다고 해서 오늘 다시 가게 되었다.
  그래서 아픈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하루 밤을 넘기게 되었고 통증으로 밤새 잠을 자지 못했을 정도로 고생을 하였다. 오늘 다시 치과에 가면 의심이 되는 어금니도 빼 버려야 할 듯싶다.
  "손으로 만져 보아도 증상을 알 수 없네요!" 하고 의사도 포기하였지만 아픈 이를 빼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 
  왼 쪽 귀 밑, 귀 속, 뇌 속까지도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 동시에 다발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심지어 머리가지도 쭈삣서는 느낌이 들었다.

  "먼저 빼낸 두 개의 어금니가 남아 있는 것 같은데요!"

  조심스럽게 내가 말했다. 빼 낸 자리가 계속 아픈 듯해서 혀 바닥으로 움푹 빼인 곳을 자꾸만 건드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엑스레이를 찍어 보면 알텐데... 마침 고장이 나서... 컴퓨터가 모두 고장이 나서 진료할 수 없으니 내일 다시 오세요!"

    그리곤 다시 하루 밤을 넘겼다.


  2. 어젯밤에는 11시까지 공장에서 잔업을 한다. 그 전날은 10시까지였고...

  포천으로 납품할 기계를 수리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프라즈마 절단기가 말썽이었다. 과열로 인하여 작동하지 않는 사태를 야기하여 작업 속도가 늦어 졌던 것이다. 자체 내부에 달려 있는 펜(선풍기)가 고장이 났는지 계속하여 과열을 일으키고 있었으므로 쇠를 절단하기 위해 스위치를 넣으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빈번하여 그만 포기 직전까지 이른다. 그러다보니 작업을 빨리 끝낼 수 있었지만 늦춰진 것이다.  


  3. 내일 기계를 가지고 경기도 쪽으로 출장을 나간다.
  2년 째 납품이 취소되어 보관을 하고 있던 재고 기계를 납기하는 것인데...

  우여곡절 끝에 다시 판매가 되었으니 기사회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있던 공장을 새로 인수하였다는 A 라는 공장은 재 주문을 한지 명 개월 째 미루고 있다가 이제 공장이 갖춰졌다고 해서 포장을 씌워 놓고 있던 기계를 가지고 가게 되었다.


   4. 현재로서는 기계 주문이 없는 상태였다. 대신 중고 기계를 수리하던가 새로운 기계 연구에 전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그리고 필요하면 재고품도 만들어 놓아야만 하고...

  지금은 모두가 지출을 줄이고 현실 위주로 투자를 꺼리고 있었다. 이럴 때 기계 연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기계 주문량이 전무해서다. 그동안 너무 바빠서 주문량을 소화 시키지 못하여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였던 걸 생각해 보면 다시금 도전을 위해서 시도해 보는 탈출로였다. <새로운 기계>를 연구하여 성공하는 길만이 최선책이었다.
  그러나 이 길은 어둡고 힘들 길이었다.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 왔고 다시 새로운 방법으로 연구를 모색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울 뿐이다.

  애초에 무에서 시작하였던 것처럼 다시 다른 도전이 가로 막고 있었고 그것을 이겨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다. 현실은 무정함을 보인다.

  모아니면 도였다. (윳놀이의 인용)

  그것을 혜처 나갈 수 있는 길도 내가 갖고 있었는데 끌어 낼 수 있을 만큼 염원만 가지고 있다면 다시금 인내를 가지고 도전에 임해야만 한다. 그것이 육체적인 겁부감을 갖고 귀찮은 느낌을 벗어 버릴 수 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는다.

  내 안에 존재하는 성공에 대한 열망함이 강하면 강할 수록 크게 작용할 뿐이지만...

  지금까지 내가 지속해 왔던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집중해 왔었던가!

  보라, 네게 있어서 도전은 최고의 성공 기로였었다.

  그리고 과감하게 용기있는 일이었음을 안다. 마침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갖고 있는 모든 기술을 동원하여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이루웠던 끊질긴 저력을 잊지 말자!

  그렇게 내 마음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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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