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탁구 실력이 늘은 것

2018.01.04 14:36

文學 조회 수:154

2. 탁구 실력이 늘은 것.
  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저녁 7시에 탁구장에 찾았었다. 그 시각에 도착하겠다고 이웃집 I.S.Y 씨는 미리 나와 있었는데 휠체어를 탄 A 씨가 함께 있었으므로 마음에 걸렸다.  
  날자가 하루 바뀌었을 뿐인데 한 해가 바뀌는 마지막 날 저녁 식사 후 7시 쯤 나는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갔었다. 그리고 한 해동안 탁구 동호회에서의 생활이 가장 보람이 남는다는 사실을 깨닫았었다. 사실 탁구 동호회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건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닌 듯싶다.
 ‘얼마만큼 실력이 늘었는가?’ 하는 점이 무엇보다 의미가 더 깊다는 게 한 발 앞서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마지막 날 저녁에 탁구를 치게 되었고 한 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충분할 정도로 가슴이 뿌듯함을 느끼었다. 내게 배어나는 실력의 격차. 

  ‘아침마다 지하실에서 기계와 탁구를 친 것이 탁구 실력을 이처럼 높이었구나!’하고 깨닫을 수 있었다. 그만큼 집에서 아침마다 쳐왔던 탁구가 실력 향상에 매우 이바지 해 왔다는 사실. 그런 반복적이고 꾸준한 노려이 몸에 깃들어 있다가 한 번씩 나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걸 보면 무척 기뻤다. 그만맘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부쩍 향상되었다는 걸 깨닫게 될 때마다 불쑥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처음에는 전혀 의미를 두지 않았었지만 점점 횟수가 증가하면서 실력이 부쩍 늘게 된 걸 탁구장에서 동회회 사람들과 탁구를 칠 때 깨닫곤 한다. 특히 왼 쪽 백이 약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았다. 백 드라이브의 놀라운 파워가 상대편 테이블에 날아갈 때의 경이로운 느낌. 
  ‘아니, 이럴수가 백드라이브가 정확하게 꽂히다니!’
  “나이스!” 

  탁구 볼이 상대방의 급소를 찔렀다. 순간적으로 빠른 백드라이브가 정확하게 왼 쪽으로 날아오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한 상대편의 얼굴 표정이 순간적이지만 일그러졌다. 상대의 헛점을 정확하게 노린 것이다. 
  ‘전에는 팬혼더의 백으로 치는 게 불안했었는데 왜, 갑자기 이런 놀라운 능력이 생겼을까!’
  자신이 생각해 봐도 놀라울 정도였다. 공수 전환에 능란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백, 포핸드롱이 급격히 좋아진 사실에 기분이 좋아졌다. 연이어 날아오는 두 번째 서브볼을 리시브할 때는 포드라이브로 강하게 때려 넣었는 데 마치 속공으로 방어할 생각도 없이 그녀는 깜짝 놀랐다. 
  “어머!”
  박 만수가 생각해도 기가막힌 공격이었다.   
  “십대 팔!”
    두 점을 잡고 나자 다시 서브 볼이 넘어 왔고 이제는 자신이 붙었다. 그가 기선을 잡고 상대는 기세에 눌린 것처러 소극적인 모습이다. 
  이번에는 낮은 좌회전 서브볼이다. 그는 순간적으로 라켓을 옆으로 비스듬하게 세운 뒤에 좌측에서 우측으로 라켓은 바닥을 향하면서 왼 손바닥에서 허공 으로 20cm  뛰어 놓은 탁구공을,
  “딱!” 소리가 나도록 때렸고 그 순간 오른 팔목을 약간 비틀었다. 이 작은 조화가 탁구공의 회전을 순간적으로 변화 시켰고 앞의 테이블 위에서 바운드 댄 뒤에 레트를 살짝 넘어서 적진으로 아주 낮게 날아 갔고 다시 리바운드 되는 볼을 그녀가 푸쉬로 올려서 밀어 넣었는데 약간 높에 올라 왔다. 바닥에서 라켓을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너무 낮은 볼을 끌어 올려서 라켓 너머로 보내기 위해서 탁구공 아래쪽에 라켓을 갖다 대주는 기술이었다.
  약한 서브볼이 보기 좋게 튀어 올랐고 그것을 놓치지 않고 포핸드드라이브로 상대편 왼 쪽 테이블로 정확하게 때려 넣자,
  “어이쿠!” 하면서 그녀가 낙담을 했다. 연달아 세 번째의 실점이었고 보기 좋게 날아간 볼을 받아 치지도 못한 체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렇게 정확한 볼처리와 확실하게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고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 볼을 자아 낼 수 없다는 것과 지금까지 자신이 상대방을 너무 무시했다는 그런 놀라운 비명이 함께 나왔다.
  “이렇게 잘하는 건 첨 봐요!”
   “그래요! 저도 놀라고 있어요. 집에서 탁구 기계로 연습만 했었는데 그것이 적시적소에 발휘되는 것같고... 어떤 때는 다시 난투에 빠져서 실점을 하는 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건 누구나 다 그렇지요.”
  “어쨌튼 경기를 끝애고 봐야죠! 갑니다.”
  그는 두 번째 서브볼을 보냈다. 그리고 방금 전에 통했던 똑같은 방법으로 같은 자리에 볼을 넣었는데 아주 판박이처럼 통했다.
  “나이스!”
  그는 흥분했다. 하지만 상대편 여자는 잔뜩 얼굴을 찌프렸다. 
  “십대 구!”
  연이어 그는 소리쳐서 점수를 알렸다.
    탁구볼을 놓쳐 버린 그녀는 온통 놀라운 투성이었다.
  “십 대 구!”
  이제 한 점 차이였다. 
  박 만수는 신이 났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5 0
5676 캐논(CANON) IXUS980IS 카메라 file 文學 2010.02.07 5382 0
5675 어제도 운동을 한다. file 文學 2011.01.10 5378 0
5674 기술의 진보 (2) 文學 2009.09.08 5375 0
5673 뜻 밖의 수확 file 文學 2009.09.01 5375 0
5672 명절(설날, 구정) 뒤에 일주일 간 「날아가는 오리 3 」을 완성해야만 한다. 文學 2011.02.09 5373 0
5671 오늘은 홈페이지를 백업 해야 할 듯... file 文學 2010.04.20 5373 0
5670 생각 모음 (106) 文學 2011.01.11 5371 0
5669 딸이 시작한 병원의 간호사 근무 file 文學 2011.03.13 5369 0
5668 S 라는 사람 文學 2011.04.03 5366 0
5667 많은 계획이 머리 속에서 돌고 돈다. file 文學 2010.08.11 5365 0
5666 공장이 문을 닫는 것도 인간의 생로병사와 같았다. file 文學 2009.09.12 5364 0
5665 세 사람의 인간미 文學 2011.04.03 5357 0
5664 최소한의 활동을 자제하고 오직 탈고에만 집중한다. 文學 2010.11.13 5357 0
5663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밀링머싱을 손 봤다. file 文學 2010.10.13 5353 0
5662 꼬리뼈를 다쳤다. (2) file 文學 2009.12.23 5350 0
5661 어떻게 해야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文學 2011.03.24 5341 0
5660 부산 출장 (112)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5 5331 0
5659 부산 출장 (131) file 文學 2010.01.30 5326 0
5658 쇼핑몰에는 모두 두 가지 종류의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文學 2010.12.11 5325 0
5657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文學 2009.07.26 5307 0
5656 삽화를 그려나가다보면 표지의 그림은 자연스럽게 얻어진다. 文學 2010.12.23 5304 0
5655 민들레를 닮은 들꽃의 향연 file 文學 2010.06.03 5279 0
5654 기계 만드는 작업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 file 文學 2011.01.10 5276 0
5653 새 해 새 아침... file 文學 2010.01.01 5276 0
5652 '프르나'(puluna)에서 탈퇴 사유 file 文學 2009.07.27 5271 0
5651 '아, 제주도여!' 에 대하여... file 文學 2009.12.21 5268 0
5650 홈페이지를 백업하다. file 文學 2010.02.08 5258 0
5649 오늘 100여개의 호박 싹을 모종했다. (8) file 文學 2009.08.10 5253 0
5648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5) file 文學 2010.07.02 5247 0
5647 2010년 9월 18일 생각 모음 文學 2010.09.18 5246 0
5646 일이란 무엇일까? file 文學 2010.06.26 5237 0
5645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2) 文學 2011.04.17 5234 0
5644 기계 만드는 일이 겹치고 그것을 제작하지 못하던 오산 출장 이후... 文學 2011.04.16 5234 0
5643 하루 중에... file 文學 2011.03.16 5231 0
5642 오늘 100여개의 호박 싹을 모종했다. (7) file 文學 2009.08.10 5231 0
5641 밤 열시에 운동을 나선다. file 文學 2010.11.11 5230 0
5640 삶의 의미란? ( 생각 모음 124 ) file 文學 2011.08.01 5227 0
5639 운동 중에... 文學 2011.02.06 5225 0
5638 걷기 운동 중에...(7) 文學 2011.05.04 5222 0
5637 날아가는 오리 (3) 文學 2010.11.28 5213 0
5636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7) file 文學 2010.07.04 5204 0
5635 어제 방문한 사람 [1] file 文學 2011.03.24 5199 0
5634 성환 출장 文學 2010.12.10 5193 0
5633 어제는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다. file 文學 2009.07.19 5193 0
5632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2) file 文學 2009.07.27 5192 0
5631 다음 내용에 대한 예고 file 文學 2009.08.31 5191 0
5630 내일은 일산(탄현면 문송리)로 출장을 나가는데... 文學 2011.01.11 5190 0
5629 비오는 풍경 file 文學 2009.08.30 5187 0
5628 삽화를 그리는 것에 대하여... 文學 2011.02.10 5156 0
5627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文學 2010.12.21 514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