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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카폐에서 댓글 내용 중에...
2020.07.13 08:39
반갑습니다. 어렵게 찾아오신 지인을 몰라 보았었지만 이렇게 글까지 남겨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과분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일상적으로 쓰는 글인데 그것이 무엇 유명하다고 전화까지 다 하시면서 위대함을 논하여 주시니 그저 과분할 따름입니다. 못나고, 못쓰고, 또한 못하는 부족한 사람일 뿐이지요. |
탁구는 그저 운동을 위해서 즐겨할 뿐입니다. 그것이 어쩌면 새로 등장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보류지요. 그렇지만 사람과 사람끼리 인간적인 관계는 연구해봐야할 과제입니다. |
탁구를 치다보면 자신의 뜻과 부합된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좋아지지는 않으니까요. 오랫동안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내력을 알 수 있게 되고 마음도 열지 않을까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만큼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건 많이 속아 봐서 정확한 속마음을 알 지 못하여 그럴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물질적인 부담을 지기 싫어서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로 거리를 두고 관계를 맺게 되는 어려운 사이를 가깝게 지낼 수 없다는 건 뜻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인간적인 따뜻한 애정은 아무래도 지금 유대감을 갖고 있는 탁구 동호인들이 중요합니다. 실력이 없지만 따뜻한 우애는 갖고 있지요. 대전에서 옥천까지 찾아와서 토요일마다 함께 탁구를 칠 수 있을 만큼 큰 유대감은 싶지 않습니다. 그 분들은 나를 찾아 온 것만큼 깊은 사랑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신뢰를 낳고요. 탁구를 치지 못할 때까지는 서로 탁구를 칠 수 있도록 배려하십니다. |
그래서 임께서 말씀하시는 코치님과는 선뜻 다가갈 수 없네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흐르게 된다면 그 유대감은 착하게 다가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거부 반응이 없지 않습니다. 다만 돈과 결부되었을 대 더욱 그럴 것입니다. 레슨비가 들고 탁구장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는 게 부담스러워 더욱 그런가 봅니다. 내 뜻과 정면 반대가 되는 부분이지요. 불쑥 찾아온 새로운 의도가 불신을 같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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