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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대립
2016.08.19 19:38
1.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이 날씨 탓일까?
낮에는 훈증막처럼 덥다보니 일을 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러다보니 점심을 먹고 난 뒤에 낮잠을 자고 했었는데 오늘도 자다보니 훌쩍 시간이 오후 4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금요일이여서 레슨이 있다보니 오후 6시 식사를 마친 뒤에 조금 늦장을 부리다가 그만 갈 시간을 놓쳐 버리고 7시 30분이 되고 만다.
레슨 강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도 안 오세요? 언제 오세요? 김 사장님만 남았거든요?"
"아, 아직 못갔는데... 저는 생략하겠습니다. 못 갈 것 같아서요!"
"그럼, 다음 레슨을 받을 때는 꼭 오세요?"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얼버무리고 말았다. 하지만 낮에 일을 하지 못하여 야간 작업을 해서 시간을 보충할 필요가 있었다. 부산에 전화를 하였는데 번저 납품한 기계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점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달라는 공장장과의 대화. 그리고 나는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기계를 무엇 때문에 갖고 있느냐? 회수하고 싶다. 그런 주장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기준점이 맞지를 않았다.
이상하게도 그곳 공장장이라는 사람은 기계를 전부 뜯어 고치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강하게 그것을 부정하고...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서로 간에 주장하는 입장이 너무 차이가 나서 까닭없이 마음이 괴롭다.
기계를 갖고 가고 싶다는 내 생각까지도 일축하는 이유를 도저히 받아 들이지 못할 정도였다.
그리고 아직도 기계를 더 만져서 그의 의도대로 완벽하게 해 줄 수 있는 여력이 내게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힘든 과정이 걸릴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기준에 맞춰서 기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부분에 메스(칼)를 가해야만 하는데 그게 또한 쉽지 않을 터. 나는 다른 기계에 집중하여 수익을 창출하여야 했다. 이미 완성된 기계를 가지고 더 이상 수리한다는 건 너무도 여건이 허락하지 않았다.
2. 한가지 기계 제작 일에 전념을 하다가 보면 그것으로 인해서 다른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집중력이 보여 준다.
내가 부산 D.H 라는 곳에 납품한 NC 기계를 중단하고 밀양의 D.S 이라는 곳에 납품할 새로운 기계를 주문 받아서 작업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두 가지를 병행해서 끝낼 수 없었다.
한 가지 일을 마친 뒤에 다른 작업을 시작하는 편이 유리하였다. 또한 요즘의 무더운 날씨에 낮 시간에는 낮잠을 자게 되어 시간을 빼앗기곤 한다. 그러다보티 야간 작업도 불사하게 되었다.
3. 여기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보자!
<동호호 탁구>에 대한 책으로 출간하는 문제를 신중히 꺼내 들면서 조금씩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부산에 기계를 납품하였고 그것이 오늘 통화를 하여 회수하게 된다고 해도 다시 수정작업에 들어가지 않고 잠시 보류시킬 수 있게 된다고 하면 적어도 지금까지 마음 고생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것은 너무도 힘든 과정이었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패로 끝난 어쩔 수 없는 결과에 대하여 내가 압박감을 받았던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던 모든 과정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그리고 이제는 잠시나마 잊고 지내는 게 최선책임을 깨닫는다. 다음에 주문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모든 것을 보류하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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