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개인사업자의 기본 ( 정신무장 )

2013.02.09 09:30

文學 조회 수:3007

  설 날, 하루 전이다.

  오늘도 기계 만드는 일을 해야만 할 듯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게 가장 큰 부담감은 역시 기계 제작에 있었다. 금전적인 해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었으니까? 그래서 다른 일보다 우선해야만 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하지 못해 왔었다. 그래서 항상 할 일을 하지 못해서 밀려 있었으므로 틈만 나면 기계 부속을 가공해야만 할 필요성이 있었던 그것을 조립하는 게 함께 일하는 아내의 몫이었다. 

 

  어제는 선반머싱으로 두 손님(고객)의 일을 의뢰 받아서 7만원을 벌어 아내에게 주웠다.

  하나는 동이 농공단지에서 기계 수리를 한다고 논산에서 온 사람이었는데 체인기어 두 개를 갖고 왔었다. 카푸링이라는 것으로 일반 모터와 유압모터를 연결하는 부속이었다. 내경을 38mm과, 19mm로 가공하고 10mm, 5mm 사각키를 각각 가공해 줬으며 모두 8mm 탭(Tap)를 두 개씩 만드는 데 1시간 이상을 소비했다. 

  "얼마입니까?"

  "이 만원 입니다."

  "빨리 해 주시고... 시간이 많이 걸렸으므로 그럼, 삼 만원 드리지요!"

  "그렇게 해 주시면 감사하고요!"

  아내가 넘쭉 돈을 받아 넣었다. 

  사실 이런 부속품을 가공만 해주고 받는 돈은 고작 이만원 내외였었다. 그만큼 전반적으로 가공비가 저렴했다.

  두 번째는 손님은 오후 늦게 왔다. 그는 여러 차례 내 공장에 와서 가공을 의뢰해 갔던 사람이었다. 이것저것 대화를 하여 그가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 업자이며 마흔 여덟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쇠파이프를 땅바닥에 박는 기구를 제작하였는데 70mm의 원형쇠를 140mm 로 절단을 하여 양쪽에 각각 50mm 와 20mm 정도로 구멍르 뚫고 가공을 하여 한 쪽의 작은 구멍에는 맘바드릴의 놈이(끝이 뾰족한 쇠. 콩크리트를 깰고 구머을 뚫을 때 사용) 을 끼워 박고 다른 구멍으로 쇠파이프를 끼워 땅 위에 박게 되는 연장(부속)품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어쨌튼 이 부속품을 1시간이 넘게 가공한 뒤에 4만원을 받았다.   

 

  전문적인 일이란? 수입과 직결되기 마련이었다. 그것도 현장에서 직접 주문 제작을 할 수 있는 서비스 계통일 경우.

  어쩌면 내 모든 근간은 글이 아니고 기계를 제작하는 데 있었다. 그래서 그 수입으로 생활을 해야만 한다. 적어도 문학적인 작업은 여기서 들어올 틈이 전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개인사업자로서의 끊임없는 고민이 있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수입이 없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가장 기초적인 것이다. 

  두 번째는 언제나 환경이 뒤바뀔 수 있으며 그 여건에 따라서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변신하여야만 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가장 뚜렷한 자각(깨달음)을 해왔었다. 밤 낮 없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는 노력이었다. 그래서 기초력(?)를 키우고 높은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나 하류(?)의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도 없다는 신념이 중요하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기술력은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아마도 이런 기본적인 바탕을 근간으로 사회생활을 한다면 높은 신임을 받지 않을까?

  어떤 개일사업자일지라도 처음에는 직장 생활을 했었다. 직장에서 열심히 한 사람일수록 개인사업을 할 때 더욱 이 부분을 잘 할 수도 있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다. 직장에서 자신을 개발하려고 하는 노력이 언젠가 자신의 사업을 갖겠다는 신념과 비견되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3935 맥에서... file 文學 2016.11.03 156 0
3934 이사를 한 곳에서... (5) file 文學 2016.02.14 156 0
3933 포천 출장 (12월 4일) file 文學 2015.12.07 156 0
3932 지하실에 도배를 하면서... (4) 文學 2015.10.30 156 0
3931 밀양 출장 文學 2015.09.01 156 0
3930 진정 그대가 원하신다면, 모든 것을 다 드리 오리다. 2021.1.5 文學 2021.01.20 155 0
3929 이틀 동안 출석 체크를 못하면서...즐 文學 2017.12.29 155 0
3928 표고버섯 넌 누구냐? (2017.04.08.토) file 文學 2017.04.16 155 0
3927 에어컨 구입 (2017.03.11. 토요일) file 文學 2017.03.13 155 0
3926 왜, 병원에만 가면 어지럼증이 재발할까? 文學 2017.02.08 155 0
3925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글을 쓰는 건 아닐진데... 文學 2016.11.09 155 0
3924 태양 광선의 그 눈부심에 대하여... 文學 2016.11.02 155 0
3923 노래방으로 전환하는 문제 (2) 文學 2015.10.07 155 0
3922 이 지역에 있는 유일한 개인 탁구장 文學 2021.05.05 154 0
3921 하루 또 하루의 시작 앞에서... 文學 2018.10.19 154 0
3920 탁구 레슨 7번째... secret 文學 2018.10.10 154 0
3919 탁구 실력이 늘은 것 文學 2018.01.04 154 0
3918 경산 출장 (124) 文學 2016.11.24 154 0
3917 의미가 없는 삶 중에... 文學 2016.10.26 154 0
3916 <동호회 탁구>의 모든 내용을 옮겼다. secret 文學 2016.09.25 154 0
3915 갑자기 달라진 날씨 文學 2016.08.29 154 0
3914 모친에게 강구하는 방법 文學 2015.07.30 154 0
3913 내 삶의 뒤안 길에서... 文學 2015.01.17 154 0
3912 nia dirgha 니아 디르가 [7] 文學 2021.12.01 153 0
3911 '1번지'로 탁구를 치러 가는 것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유 文學 2021.03.07 153 0
3910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날 2020.08.29 文學 2021.01.13 153 0
3909 청성의 윗밭에 콩을 심어야만 한다. 文學 2019.04.29 153 0
3908 송탄 출장 (2017. 2. 22. 수) 文學 2017.02.24 153 0
3907 옷 순을 먹으면서... 文學 2016.04.27 153 0
3906 청성의 밭에 갔다. 文學 2015.04.14 153 0
3905 콩을 탈곡하면서... *** 文學 2022.11.16 152 0
3904 어제 월요일 청성의 밭에서 옥수수대를 베면서...*** 文學 2022.09.20 152 0
3903 살면서 겪는 근심 걱정 (2) 文學 2022.09.19 152 0
3902 예초기에 부착하는 로우터리 *** 文學 2022.07.03 152 0
3901 4k 43인치 모니터의 장단점을 두고... *** 文學 2021.09.27 152 0
3900 왼 쪽 무릎 관절 통증이 사라졌다. 文學 2020.07.01 152 0
3899 4k 모니터를 구입하고 컴퓨터를 바꾸게 된 동기 file 文學 2020.02.22 152 0
3898 비능률적인 작업 文學 2016.11.13 152 0
3897 기계 수리 file 文學 2016.08.16 152 0
3896 소파 의자가 넘어지면서 등을 다치고... 文學 2016.05.06 152 0
3895 상황이 악화된 이유 文學 2015.07.20 152 0
3894 옆 집의 식당 [1] 文學 2015.01.17 152 0
3893 군서 산밭에 들깨를 심기 위한 계획 (2) file 文學 2019.06.24 151 0
3892 발안 출장 (3) 文學 2017.12.05 151 0
3891 명절에 즈음하여... (3) [1] 文學 2016.09.15 151 0
3890 PLC 교체에 관하여... file 文學 2016.06.27 151 0
3889 p580 노트북의 SSD 교체 file 文學 2016.06.25 151 0
3888 휴일 근무 文學 2016.01.18 151 0
3887 에어콘 값 文學 2015.09.06 151 0
3886 허리를 써서 탁구공을 포핸드드라이브로 받아 친다. 文學 2021.08.23 15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