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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빠진 운 ***

2024.01.28 01:00

文學 조회 수:11

어제는 토요일. 출근하여 경기도 대곶의 B.Oam 이라는 곳에 납품할 기계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어쨌튼 이 기계를 가장 염두에 두웠어야만 했었지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가장 우선으로 작업했어야만 되었지만 우선 순위에 밀려서 다음에 작업한 것이 무엇보다 지금의 불행을 자초한 결과가 되었다고 판단을 합니다. 그 이유는 대금을 잘 주는 곳을 나중에 잡았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만 지금의 자금 사정이 어렵게 된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상대가 좋은 결제 관계를 갖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판별능력이 이렇게 안 좋아서 어떻게 사업을 해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828. 가장 좋은 거래처란 역시 돈을 잘 주는 곳이다. 

  '그렇게 자신했던 신뢰성을 잃게 된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금전적이 문제를 얼마나 잘 해주느냐?' 에 달려 있었다.


  '돈에 따라서 웃고 우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이리라!'

  '이럴 줄 알았다면 진작에 대구 달성군의 S.S.JiGan 이라는 곳의 기계 주문보다, 김포 대곳의 Bag Oam 이라는 곳을 먼저 납품하는 게 더 좋았을 덴데...' 하는 안타까움이 컷다.  

  '설마, 그 하찮은 중고 기계 수리를 두 달이나 걸릴 줄 누가 알았겠어?'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자 어이가 없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고 할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배신이라기보다는 경기가 악화되어 결제들이 안 되는 탓에 서로 신용을 지키지 못하는 거래 관계가 발생한 것일뿐이다. 이건 일시적인 현상이었으므로 기다리다보면 풀리게 된다. 도무지 누굴 믿어야만 할 지 모르는 배신의 관계. 도무지 이해 관계보다 자신의 불붙은 불부터 끄자는 식이었다. 막가파 식의 도리를 지키지 않는 사기성 거래사 성행하는 것이다. 무조건 돈을 받고 물건을 내주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을 믿지 못하는 관계가 조정되었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므로,

  '자신의 발등에 불부터 끄고 보자!' 는 식이었다. 


  믿을 수 있는 신용이 높은 곳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그거였다. 그래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손 꼽을 수 있는 B.Oam 이라는 곳에 기계 제작을 엇그저께부터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미 명절을 앞으고 결제 받기는 어렵다고 보았다. 

  1월 25일 납품 하겠다는 약속을 저 버렸다고 노발대발하던 그곳에 미안하다는 말만 연발하고 있던 내가 그야말로 사면초과에 빠진 건 그 때문이었다. 그곳 사장의 전화를 받으면서 사죄하듯이 머리를 조아려 보았지만 너무도 큰 죄책감에 그야말로 신뢰에 금이 가고 말았으니...

  그러나 그런 이유로 앞에 작업하던 기계를 계속하여 재작업을 했었던 게 원인이었다고 애써 변명을 했다. 

  "앞에 작업하던 기계를 늦게 해 주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앞 차를 보내고 나서 뒤 차를 기다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앞 차가 너무 늦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뒤 차도 늦어질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둘러대는 내 모습이 너무도 비굴해 보이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기계를 납품한 S.S.JiGan 에서도 수리한 대금을 주지 않는다. 한 마디로 진퇴양난에 빠져버린 꼴이된 것이다. 이 쪽에서 기계 납품을 할 경우 즉시 대금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보았지만 상황이 그럴만큼 역전되지는 않았다.

  '만약에 지금 시작하는 김포 대곶의 B.Oam 쪽을 먼저 납품 했더라면 제작 기간도 절반 정도 걸리고 돈의 회수도 빨리 진행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였다.


  돈 줄이 전에 없이 기계를 납품할 때마다 숨이 막히듯이 막혔다. 그만큼 사정이 좋지 않았다.

  "어떻게 기계를 제작하여 납품할 때마다 결제가 이루워지지 않을까?"

  "나마 그런 게 아니고 그 거래처도 마찬가지도 쪽같은 경우여서 내게 못 주는 거겠지만..."

  이렇게 거래처마다 돈 줄이 막혔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I.M.F 때보다 더 나쁜 것 같아요!"

  "현 상황이 이렇게 나쁜 건 바로 민심이 정부에게 부정적인 견해로 나타나는 거겠지만... 대통령에 대한 인지도가 나쁜 것도 그 것 때문이겠지요!"

  "전 정부에서 최저 인금을 대폭적으로 인상해 놔서 경기력이 살아날 기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현 정부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높아진 최저 인건비로 인하여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낀 것이지요!"

  "어떻게 지금의 상황이 다시 민심의 악화까지 번질까마는 그게 그거 아니겠어요? 지금 당장 부도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하는 말이 정부의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도 그렇고 자조석인 말이 그만큼 현실에 대한 부정적이 견해가 많다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거래 관계가 외상을 납품하여 한 달만에 결제를 받아 왔었지만 그것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건 그만큼 위험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암묵적으로 위기감에 빠진 상태였다. 한 번, 두 번, 이런 신용 거래가 멈추워 선다. 모든 사업장이 그런 건 아니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약속 위반이 계속되면서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사태로 치닫게 되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다.

  "모든 게 스톱 되는 걸 불랙아웃으로 너 나 할 것 없이 사회가 막혀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요! 저도 그럴 느낍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어려운 건 처음 겪는 것 같아요! 도무지 결제들이 안 되고 있으니까요. "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2개월 동안 힘들게 작업한 기계를 납품하자마다 그런 흉흉한 소문과 실제적인 줄도산이 여기저기 거래처마다 발생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상태가 된 것처럼 위기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내게도 전파된다. 


  에초에 B.Oam 에서는,

  "무조건 빨리 납품을 해 줘요! 돈을 바로 해 줄테니까."

  그렇게 약속을 했지만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러 내 보냈었다. 그러니 지금처럼 돈 줄이 막히게 된 결과는 나업자들인 셈이다. 

  완전히 황량한 시베리아 벌판에서 찬 바람을 맞고 있는 꼴이라고 할까? 온 몸에 살을 에이는 싸늘한 기운이 불어 닥치고 공포스러운 다른 한파가 몰아 닥치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돈이 없어서 쩔쩔 매고 있는 상황이 되 버렸다. 도무지 융통되는 자금이 모두 막혀 버려서,

  '올 것이 바로 오고야 말았구나!' 하는 위기감에 빠진 패닉 상태였다. 사실 이건 내가 자초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모든 걸 글 쓰는 데 몰입하다보니 기계 제작에 참여하는 시간이 그동난 줄어 들었기 때문에 굶주림을 얻을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버렸다는 자멸감. 한마디로 암담한 현실이 눈 앞에 펼쳐져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다. 

  '왜, 이렇게 되리라고 짐작하지 못했을까? 너무도 무지한 내 무능력함에 대한 인내에도 한계가 있음을 깨닫는구나! 아, 이렇게 나 자신을 방치해 둔 결과라고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밖에 없겠구나! 결과적으로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겠어...'

  그렇게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음, 지금의 내 나이에 젊었을 때의 그 인내력과 노력을 해야만 하다니...'


  '한동안 이 휴유증에 시달리게 되었구나! 또 얼마나 많은 시련을 내게 주려고...신이여, 나를 살리시려면 새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죽이시려면 썩은 동아줄을 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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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