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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끊임없는 재 작업 (2) ***

2024.01.25 23:11

文學 조회 수:16

  822. 결국 재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마침내 때가 되면 그 끝에 이르게 된다. 이건 기정 사실이었다. 그토록 힘에 부치던 2개월의 과정이 종지부를 찍게 되는 오늘의 결과로 인하여 한시름을 놓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과연 이렇게 해서라도 기계를 수리하게 된 사항에 대한 노력은 어디에서 보상 받을 것인가!"

  

  과거 군대 시절 30개월의 해병대 하사 복무를 하던 때를 연상해 보자! 포항에서 군복부를 하면서 각종 훈련에 참여하면서 팀스프리트 작전에서 50km 야간 강행군을 하면서 목이 말라 빗물을 받아 마시면서 걷기도 하였을 정도로 지친 상태에서 시간이 너무도 더디게 흘렀었다. 그러나 그 시절은 지금 동이켜 보면 너무도 순간적인 찰라에 불과하였음을 알게 된다. 어떻게 그 시간이 흘렀는지 눈 깜빡 할 사이만 같다. 


  다시 돌아와 오늘 있었던 일을 상기해 보면 지난 2개월이 소요된 상화을 돌이켜 보면서 그야말로 헛 웃음이 나왔다.

  '그래, 바로 이런 어려움이 비단 순식간이라고 볼 수 있을까?'


  "오늘 기계를 내려 놓고 간단한 테스트만 하고 저는 가 봐야만 할 듯 싶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그렇게 하세요! 기계만 아무 이상이 없으면 되니까요!"

  "부산으로 출장이 겹쳐서... 어쩔 수 없이 그곳의 기계로 겸사겸사해서 고쳐 줘야 합니다. 이틀 전에 고장이 났다고 전화를 받았고..."

  "그럼, 그렇게 하세요! 두 곳이나 다녀와야 하는데... 피곤하지 않겠습니까?"

  "저야 늘 하는 일인 걸요!"

  그렇게 해서 그나마 오전 11시 30분경에 빠져 나오게 된다. 그리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남성주 I.C 에서부터 영산 I.C 까지 가게 된다. 그곳부터는 국도를 타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국도로 빠져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 삼랑진 IC 까지 가게 되는데 곡예 운전을 타듯이 부곡을 거쳐서 구불거리는 샛길로 빠졌다. 그렇게서 다시 삼랑진 I.C 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상동 IC 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이 길을 타고 다니게 되면 부산까지 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야말로 지름길인 셈이다. 상동IC에서 나와 목적지인 A.Q.S 라는 공장까지 불과 20여분 걸린다. 오후 1시 30분에 드디어 목적지까는 동안 점심 식사를 못하고 돌아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로 때웠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계 A/S 를 끝낸 뒤 역순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오후 5시 25분에서야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823.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하여 차에 실려 있는 B 라는 기계를 내려 놓고 다시 A 라는 기계를 싣은 뒤, 두 번째 목적지인 상동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마찬가지로 기계 A 가 실려 있었다. 그 기계는 처음에 싣고 가서 B 라는 기계를 수리하는 동안 임시로 사용하던 대치품으로 제공되기 위해서 특별히 내가 갖고 있는 제고품을 사용하도록 배려 하였었다. 그리곤 B 라는 기계를 S.S.Jigan 이라는 곳에 교체한 뒤 집으로 싣고 와야만 했지만 부산 상동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실려 있게 된다. 


  그리고 오후 5시 30분 경, 아내와 함께 창고 안에 내려 놓을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힘들고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할까?' 하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B 라는 기계를 수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것이 현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고칠 수가 없다고 판단을 했다. 그런데 이 기계의 해드부분이 문제가 되었지만 당장 빼내 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A 라는 다른 대체품을 가지고 가서 교환하느 방법을 구상한 것이다. 문제는 이 기계로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수리를 요하였고 그것이 1개월이나 소요된다. 그리고 다시 B 라는 기계를 본격적으로 수리하게 되는데...

  본의 아니게 이 기간도 1개월이나 걸렸으니...

  "아이고!"

  곡 소리가 나오고 한참 동안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것도 분수가 아니다. 완전히 2개뤌 동안 공친 결과였다. 그 모든 손해 분을 기계 수리 견적에 넣을 수 없는 건 당연하였다. 완전히 적자를 보면서 그냥 적선을 하는 셈이다.

  "수리비가 얼마입니까?"

  "삼 백 만원입니다. 돈 생각은 하지 않고 작업을 추진했는데... 의외로 오래 걸렸네요!"

  그렇게 그 곳의 사장과 수리비에 관하여 대화를 하면서 그야말로 미친 짓을 한 것처럼 허망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봉사를 하듯이 내 자신이 희생을 하였을까?' 를 짚고 넘어가야만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그건, S.S.Jigan 이라는 곳에 불과 1년 전에 다른 기계를 납품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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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