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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8월의 마지막 날

2019.08.31 09:02

文學 조회 수:93

 오늘은 8월 말 일이네요. 7월보다 8월은 너무 열심히 일을 한 것같습니다. 무엇보다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 충실한 나머지 잔업과 휴일근무를 불사할 정도였지요. 주문 들어 온 기계를 모두 소화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불식 시킬 수 있다는 사실. 아마도 내 체력이 염려 스럽지 않다는 사실로 인하여 우려는 혈실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항상 뇌경색으로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따라 다녔으니까요.


  1. 어제 저녁에는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다. 생각보다 탁구가 잘 쳐지지를 않았고...

  밤 10시 30분까지 마지막으로 쳤는데 A 씨라는 남자 분과 끝까지 남아서 계속해서 단 둘이 경기를 하였다. 하지만 이기지 못하고 졌으므로 여전히 실력차이를 실감한다.

  '왜, 이렇게 지기만 할까?'

  내가 어제 경기를 한 사람은 도합 3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과 경기를 하여 모두 진 것이다. 첫 번째 사람은 여자였는데 월등한 실력차이를 느낀 체 마감하였고 두 번재 사람은 남자였다. 엉성한 기본기였지만 따라 갈 수 없었다. 그리고 세 번째 남자분하고는 늦게까지 계속 몇 게임을 하게 된다. 아마도 밤을 세워서 탁구를 치라고 해도 쳤을 것이다.


  2. 어제 서울에서 공장을 방문한 3인. 60세 된 남자 분. 그의 아들. 그리고 형님이라는 분이 검은 색 승용차를 타고 도착했을 때는 오후 3시 쯤이었다. 공교롭게도 이 곳 옥천이 고향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제 벌초를 하기 위해 다녀간다고 내려 온 것이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기계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찾은 <고주파 천막 용착기>를 제작하는 의뢰처를 우연히 발견하였고 한 달 전에 내게 전화를 해 왔었다. 마침 오늘 자신의 고향을 내려와서 기계를 보게 된 것이고 나는 새 기계를 제작하여 놓고 기다렸다.

  몇 번이나 밤 12시까지 작업하게 되었는데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계속하여 일주일 동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잔업을 했고 일요일도 근무한 이유가 이 기계를 완성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이 서울에서 내려와서 기계를 주문하겠다고 선뜻 의향을 밝히지 않는 것은 중고 기계와는 다른 새 기계여서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다. 그러다보니 구입의사와는 다르게 다른 곳에 판매하기 위해 재로로 쌓아 놓을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동안 재고품 기계 하나 없이 지내다보니 당장 의뢰를 해 와서 급히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판매하지 못한 게 무척 곤란한 처지에 직면하곤 했었다.

  이제부터 한 대의 제고품을 갖출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행스러웠다. 늘 이렇게 한 대는 갖추고 있을 필요가 있었다.   '앞으로는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게 미리 제작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자!'고 결심을 하지만 그것이 다른 기계를 제작하다보니 시간적으로 부족하였다.


  3. 어제 방문한 60대의 B 씨. 고향에 벌초를 하러 왔지만 진정한 이유는 내 공장에 들려서 완성해 놓은 기계를 보러 온 것이다.

  8월에 제작하기 시작한 천막을 붙이는 기계를 어제서야 겨우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테스트를 끝내고 어제 찾아온 사람들에게 기계를 보여주웠다. 그들이 가지고 온 타포린 비닐 천 조각. 그것을 두장 맞대고 붙이는 실험.

 

  그전에 이번에 만든 기계의 용도가 천막이 아닌 다른 작업을 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보기 좋게 녹여서 두 장의 천을 붙이는 방법은 성공했다. 


  중고 기계를 찾았지만 기계를 갖고 있지 않았다. 몇 달 전에 판매한 논산의 B 라는 거래처에 납품한 중고 기계도 포천에서 30만원를 주고 구입하다가 수리를 해서 내 보냈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가격이 비싼 새 제품보다 중고를 찾았다. 하지만 중고는 갖고 있지 않았으므로 새 것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어제 온 사람들은 그래서 기계를 보러 온 것이지만 중고 기계가 아닌 새 기계를 보여주게 된 것이다.


  4. 탁구장에 가서 탁구를 치는 것은 두 시간 이상이나 된다. 그러므로 운동 효과가 많았다. 

  두 시간 이상을 꼬박 탁구에만 전념하게 되는 것이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간이다.

  다시 말하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집에서 탁구 기계와 치게 되는데 이때는 땀도 흘리지 않고 30분 가량으로 끝 낸다. 다른 문제로 머리 속이 복잡해서 오래할 수가 없었다. 집중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 중에 글을 쓰고 싶다는 일념과 밤 9시에 집에 퇴근했으므로 오래동안 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또한 아침에는 출근을 서둘르다보니 심적인 부담이 컸었다. 그러므로 3일간 탁구를 치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건 당연했다. 어제는 첫 번째 날이었고 대전에 탁구장에 나가서 탁구를 쳤다. 오늘 저녁에는 옥천에서 탁구를 치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전에 있던 클럽의 정모 날이었다.

  일찍 가서 치고 와야할 듯... 하지만 공장 일을 그만 두고 나올 수도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집에서라도 탁구를 치는 것과 대전으로 나가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할 듯 싶다.


  5. 고화질 모니터라고 자랑과 자부심이 컸던  <델 U2913WM> 모니터. 공교롭게도 8월의 무더위에 모티터가 고장이 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 났었다. 가로로 줄이 지면서 화면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3일동안 그냥 놓아 두자 화면은 들어 왔지만 포트가 미니 디스플레이 한 곳만 연결되고 HDMI 포트로는 조종할 수 없는 자물쇠 모양의 닫힌 그림이 떳다. 조종하는 보턴을 누를 때마다 묶인 자물쇠 표시만 뜨고 일반 컴퓨터는 연결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발열량이 높은 모니터 내부가 뜨거운 날씨에 그만 전자부품이 탄 것이라고 짐작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새로 구입한 LG <34UM58W> 모니터. 이 제품의 포트는 HDMI 만 달랑 두 개 달려 있었으므로 매북프로 노트북의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로 연결을 시킬 수 없었다. 그렇지만 다른 케이블로 두 번째 구입한 제품으로 해상도가 지원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6. 처음에는 이 모니터를 경멸할 정도로 외면했던 게 사실이었다. 화질이 차이가 났었다. 해상도는 같았지만 화질쪽에스 선명도가 떨어졌다. 왜냐하면 같은 크기라고 해도 2560x1080 해상도를 34인치와 29인치로 볼 수 있다고 하면 29인치가 유리했다. 그만큼 크기가 작아도 선명도가 뚜렷할테니까?


  그런데 34인치로 크게 꽉찬 넓이의 모니터가 책상에서 가까이 끌어다 놓고 보던 29인치 모니터로 작업하던 모습을 떠 올려 보면 오히려 큰 글씨가 났다는 점을 계속 사용하면서 느끼게 된다. 이제는 큰 화면으로 보다가 작은 화면으로 보게 되면 답답함을 호소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34인치 화면에 만족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으로 변하였다.


  어느듯 화질 차이는 둘 째 치고 큰 화면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 모니터의 특징은 발열량이 적다는 점이었다. 전기세가 많이 들지 않는 LED 모니터이면서 가법고 뜨겁지 않은 케이스. 밖으로 보이는 부분을 손으로 만져 보아도 그다지 뜨겁지가 않았다. 반면 전에 것은 외부로 접촉하는 모니터의 케이스가 무척 뜨거웠었다. 그만큼 제작을 하면서 발열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건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였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2013년도와 1018년도의 차이. 6년간의 차이가 기술 발전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하는 점에 생각이 닫자 그만큼 전자제품의 경우 놀라운 발전을 하여 지금은 고차원적인 방법으로 바뀌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었다. 


  비록 저렴하게 구입한 가장 낮은 저급의 모니터를 지금은 애용하게 되었다. 하찮게 생각하고 돈이 생기면 다시 구입하겠다고 임시로 사용하고저 했었던 처음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깨닫았다.

  아, 인간의 마음은 얼마나 간사한가!

  자신에게 조금믄 유리하면 그 쪽에 기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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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