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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다시금 출장이 잦아 지면서...
2018.09.06 15:21
아침에 공주로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치는 탁구도 지하실에서 치지 못하고 출발을 하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출석체크도 늦었습니다. 내일은 의정부 동두천으로 또 출장을 나갑니다. 어제는 운전면서 적성검사를 받는다고 오전을 사진관, 박내과, 경찰서 등을 다녀 오느라고 오전을 공쳤는데 오늘도 마찬가지고 내일까지 그럴 것 같습니다. 아니, 모래는 자리를 비울 것 같습니다.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컴퓨터와 접하는 시간이 없다는 게 우선 문제가 됩니다.
1. 이렇게 출장이 잦아지면 현재 작업 중인 기계 제작 일이 문제가 생긴다.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이다.
그렇지만 어짜피 내가 할 일.
계속 미루기만 할 일은 아니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작업해서 기계를 납품하여야만 한다는 점 때문에 밤 늦게까지 잔업을 하고는 있었지만 할 일은 많고, 해는 저물고, 또한 작업에 필요한 부품 조달이 어려움에 봉착했다.
그것은 부품 단가가 비싸다는 것도 한 몫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오후에 조금 거래처를 인터넷으로 물색해본다.
특히 특정한 부분을 한 곳에 주문을 하여 그 가격이 높이 책정된 게 무척 불만이었다. 또한 계속하여 새로 주문을 넣을 때마다 인상을 요구하여 무척 곤경스럽다. 서로 맞지 않은 가격으로 인하여 불만이 발생하는 것도 내 쪽이었다. 계속하여 그 쪽에서는 재료비가 올랐다는 것만 강조한다.
아예 이번 기회에 거래처럼 바꾸고 싶어서 다른 곳에 주문을 넣어 볼 생각으로 다변화를 시도한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두 시간 정도 소요되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이 방법이 바람직하다는 게 내 견해였다.
2. 믿음과 신로의 조건.
한 사람에게 믿음을 갖게 하는 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가! 대부분의 경우 인간을 너무 믿는다는 데 그 신뢰가 깨지게 되면 그만큼 실망이 큰 법이다.
그러다보니 중년에 들어서면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최선책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업을 시작하는 건 위험을 자초하는 것과 마찬가지... 기름을 지고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것, 화약고에 불을 지피는 것, 등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볼 때 위험을 자초하는 것이 스스로 자멸의 길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사람을 믿는다는 신뢰감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하는 점이었다.
그렇다면 내가 한 사람을 믿고 그에 대한 신뢰감을 갖는 건 어떠한 경우일까? 사실 사람을 믿는 다는 건 우선 적으로 두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사업을 하다보면 신용이 없는 사람을 상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믿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곤 그 피해를 보게 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무엇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전제 조건이 달려 있었다. 알고 있으면서도 당하는 게 이 경우였다. 상대가 불안스럽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 거래를 할 수 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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