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의무적인 신념
2017.04.02 14:28
1. 하루 하루의 의미
의무적으로 하루에 한 편씩은 글을 쓴 다는 건, 자신만의 무언의 약속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그 약속을 실천하도록 종용한다는 건 반사적이었다. 그만큼 컴퓨터를 켠 뒤에 확인을 했고 무엇보다 한자라도 쓰지 않고서는 그냥 넘어 갈 수 없었다. 매번 같은 생활은 아니었다. 새벽에 기계를 싣고 납품을 갈 때는 그렇지 못했으니까!
이럴 때는 갔다와서 쓰게 되는데 그도 또한 쉽지가 않다. 야간에 늦게 도착할 경우가 많았으며 온 몸이 파김치가 된 것처럼 풀어지기 마련이었다. 한 번 출장을 나가서 한 곳만 들리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두 세 곳을 돌아 다니면서 미루워 두고 연기 되었던 약속을 지켰었다.
그러다보니 가급적이면 하루에 하나씩은 꼭 글을 쓰려고 약소을 지키지 못한 적도 있었다. 그렇게 빠트리는 날에는 조금 기분이 언잖았었다. 괜히 아무 것도 못한 것처럼...
첫 글을 무엇으로 쓸까? 하는 망성임이 늘 생긴다. 어떻게 해서든지 전혀 떠오르는 문귀를 생각해 내려고 하지만 처음부터 잘 써지는 건 아니었다. 한 글자가 써 진 뒤에 그 뒤로 덩달아 다른 글자가 진을 치면서 나타난다. 내가 손가락으로 글자판을 치는 움직임에 따라서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느 글자들.
내보려고 하는 중에 계속하여 수 많은 글이 쏱아져 나왔다.
그렇게 글을 쓴다는 건 나도 역시 다른 사람처럼 별 수없는 속물이라는 점이었다.
그 한심한 얘기들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어떤 때는 너무도 이상하여 써 놓고 보면 후회스러운 적도 많았던 걸 모면...
어떻게 해서든지 아무 얘기나 포함하여 하루에 한 편씩은 글을 써 보려고 노력해왔다는 점이었다. 물론, 끝을 보려는 건 아니었다. 살아 있는 동안, 내가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한 계속하여 글을 쓸 것이라고 나는 다짐한다. 그것도 매일 한 약 속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2. 행복의 의미
하루하루의 삶의 의미가 없었고 전혀 재미도 없었다. 하지만 그 때 뿐의 생각 자체가 얼마나 커다란 비중을 찾이하였는지를 알 수 있는 잣대였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루하루가 모두 다른 삶이었다. 정확하게 그 당시의 마음 속의 느낌을 알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그만큼 의미가 달랐다.
그런 사실을 다음에 또 같이 반복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그 날이 가장 의미 있었고 다른 날과 달랐다. 그것을 기억하고 글로 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었다.
3. 사람과의 만남 탁구에 관하여...
어제 정모가 있었다. 그런데 두 사람씩 복식조를 이루워서 다른 사람과 겨루는 경기를 갖게 되었다.
내 짝은 성 모씨였고...
그는 연신 나와 함께 짝을 이루워 다른 조와 경기를 펼치는 데 짜증 섞인 조로 말을 한다.
"이러다가 한 번도 못 이기겠느데..."
"때리지 말고 넣어요. 그냥..."
나는 실력이 저조를 보였다. 라켓으로 드라이브를 때리는 족족 네트에 걸렸었다. 그래서 옆에서 그의 핀잔을 듣게 된 것이다. 사실상 내가 탁구장에 처음 들어가서 연습도 없이 경기에 임하였으므로 몸이 풀리지 않았던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이 사람도 별반 나와 다르지 않았다. 서로 실수 연발. 그야말로 스코어 차이는 형편없이 저조했고 두 번 경기에 연속하여 지고 말았는데 옆에 있던 성씨는 퉁명스럽게 지껄이기만 했고 나는 그 소라룰 듣고 매너가 형편 없는 그의 마음씨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탁구는 상황에 따라서 잘 칠 수가 있었고 더러 난조에 빠지는 수도 있었다. 그런데 나쁜 경우에는 매우 불쾌한 감정이 옆 사람에게까지 거북스럽게 말할 때 엄청난 잘못을 한 것처럼 느낌이 전달되어 오게 된다.
4. 의미.
나는 위의 글을 몇 시간에 거쳐서 써내가 가는 중이다. 글을 쓰는 건 사실,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쓰게 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내 자신에 대한 얘기에 관하여 두서없이 써 내려 갈 때 내 몸에서 달아오르는 기쁨의 순간. 그것은 희열에 감싸인 또 다른 내 모습이었다. 감정적이고 감상주의 적이며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내 몸의 자아의식. 어쩌면 그것은 이름모르게 피는 들꽃과도 같았다. 그저 쓰고 싶다는 일념 뿐이었으니까! 쓴다는 것 외에는 다른 건 필요치 않았다. 아무래도 이런 시간을 갖을 수 없다는 게 무엇보다 나를 가로 막는 장애였다.
일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공장에 출근을 하면 다시 기계 제작 일에 빠져 버리게 될 것이다. 그것이 유일한 돈 벌이 수단으로서 짊어진 빚, 생활비, 여유로움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유택한 물질적인 것, 매달 어김없이 나오는 각종 세금... 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102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2885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2805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2937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2999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412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2878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563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207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0987 | 0 |
5740 | 출판사 등록 확인하는 곳 | 文學 | 2010.11.30 | 5629 | 0 |
5739 | 중국 대륙을 누림 여성 독립군 오광심 | 文學 | 2010.05.20 | 5625 | 0 |
5738 | 생각 | 文學 | 2010.02.16 | 5624 | 0 |
5737 | 경운기로는 고랑(골)을 내는 것이 힘들다. | 文學 | 2013.03.20 | 5623 | 0 |
5736 | 생각 모음 105 | 文學 | 2011.01.08 | 5617 | 0 |
5735 | 부산출장 (139) | 文學 | 2011.08.10 | 5615 | 0 |
5734 | 일을 하는 것과 도(문학)를 닦는 것은 하등의 연관성이 없다. | 文學 | 2009.09.06 | 5614 | 0 |
5733 | 기계 만드는 직업과 문학적인 공존에 대하여... | 文學 | 2010.01.05 | 5590 | 0 |
5732 | 부산 출장 (123) | 文學 | 2009.08.14 | 5587 | 0 |
5731 | NC 기계의 마무리 작업 | 文學 | 2009.10.25 | 5583 | 0 |
5730 | 유무선 공유기 지오 홈페이지에서... | 文學 | 2009.08.03 | 5581 | 0 |
5729 | 일하는 시간과 그것을 가로 막는 복병 (2) | 文學 | 2011.03.29 | 5568 | 0 |
5728 | 2010년 6월 14일 월요일 ( 전북 익산으로 출장 ) | 文學 | 2010.06.13 | 5557 | 0 |
5727 | 지방세를 위텍스에서 냈다. | 文學 | 2010.09.27 | 5549 | 0 |
5726 | 비싼 관리자 | 文學 | 2010.06.04 | 5549 | 0 |
5725 | 왜, 항상 시간에 쫒겨서 책을 만드는가! | 文學 | 2011.02.04 | 5543 | 0 |
5724 | Q에게... | 文學 | 2010.11.26 | 5536 | 0 |
5723 | 꼬리뼈를 다쳤다. | 文學 | 2009.12.20 | 5535 | 0 |
5722 | 제단기를 만지다. (2) | 文學 | 2010.02.11 | 5527 | 0 |
5721 | 일을 하는 것과 도(문학)를 닦는 것은 하등의 연관성이 없다. | 文學 | 2009.09.06 | 5524 | 0 |
5720 |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 文學 | 2010.02.22 | 5520 | 0 |
5719 | 어제 방문한 사람 (3) | 文學 | 2011.03.26 | 5517 | 0 |
5718 | G.I 라는 사람. | 文學 | 2010.01.15 | 5515 | 0 |
5717 |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3) | 文學 | 2010.02.26 | 5507 | 0 |
5716 |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일을 한다. | 文學 | 2010.05.17 | 5504 | 0 |
5715 | 사업적인 수단 | 文學 | 2010.01.05 | 5494 | 0 |
5714 | 2010년 11월 7일 | 文學 | 2010.11.07 | 5472 | 0 |
5713 | 2010년 3월 5일 금요일 밀양에서... | 文學 | 2010.03.06 | 5470 | 0 |
5712 |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 文學 | 2010.02.26 | 5462 | 0 |
5711 | 외삼촌의 식당은 근처의 다른 한우촌과 연관되어 성업 중이었다. | 文學 | 2011.05.10 | 5454 | 0 |
5710 | 소나기처럼 기계 주문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 왔다. | 文學 | 2010.02.12 | 5454 | 0 |
5709 | 이틀간에 걸쳐 소막에서 나무를 해왔다. | 文學 | 2010.11.12 | 5453 | 0 |
5708 | 내가 살고 있는 곳 | 文學 | 2010.02.09 | 5447 | 0 |
5707 |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2) | 文學 | 2009.08.02 | 5444 | 0 |
5706 | 2010년 7월 7일 수요일 | 文學 | 2010.07.09 | 5440 | 0 |
5705 |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3) | 文學 | 2011.04.03 | 5438 | 0 |
5704 | 부산 출장 (112) 제단기를 구입하다. | 文學 | 2009.07.25 | 5433 | 0 |
5703 | 사무실에서 기계를 만들다 | 文學 | 2009.12.18 | 5431 | 0 |
5702 | 전기 요(장판)를 두 개 구입했다. | 文學 | 2010.02.09 | 5431 | 0 |
5701 | 비오는 풍경 | 文學 | 2009.08.30 | 5429 | 0 |
5700 |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4) | 文學 | 2009.08.03 | 5414 | 0 |
5699 | 떡갈비를 팔다 | 文學 | 2009.08.18 | 5414 | 0 |
5698 | 기계 제작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0.12.28 | 5413 | 0 |
5697 | 기계의 중고 수리 (2) | 文學 | 2009.08.17 | 5406 | 0 |
5696 | 방 안에 쥐가 들어 왔다. | 文學 | 2009.09.07 | 5403 | 0 |
5695 |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6) | 文學 | 2010.07.03 | 5401 | 0 |
5694 | 남편이 죽은 청주 C.B 라는 공장 | 文學 | 2011.08.22 | 5400 | 0 |
5693 | 부산 출장 (129) | 文學 | 2010.03.10 | 5398 | 0 |
5692 | 청북에서... (2) | 文學 | 2011.01.20 | 5396 | 0 |
5691 | 중고 오디오를 옥션에서 구입하다. | 文學 | 2010.05.09 | 538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