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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잠시 뿐일 것이다. 그리고 잊어 버릴 것이고...


A라는 곳에서 기계를 맞추고 시운전을 할 때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 뒤 기계 대금이 완납 되었고...

나는 문제가 생기면 기계를 회수해 가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였었다. 그곳에 G 라는 이사장이 현장을 감독하여 왔었다. 그런데 그의 성격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다혈질스러웠다.

  결국에는 몇 차례 기계가 고장이 나게 되었는데 부주의한 작업과 작업하게 되는 재료 선정에서 납품하는 업체에서 물건을 잘못 보내오게 되어 작업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계를 회수해 오게 되었고...


  몇 개월이 흐른 뒤에 F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다.

  A라는 곳에 기계를 납품하겠느냐?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곳 책임자인 G라는 사람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내가 만든 기계가 반품되고 중고 기계를 구입하였는데 오히려 가격도 더 비싸고 성능도 많이 뒤떨어진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그곳에서 대금을 전부 뱉어내고 기계를 회수해 온 것처럼 그 중고기계를 납품한 곳에서 그렇게 할지는 미지수였다. 그리고 그렇게 되지 않았으므로 이 일은 없었던 것으로 끝나는 해피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얼마나 G라는 사람이 후회하였을지는 눈에 선하게 보였다. 땅을 치고 하늘을 원망하였어도 소용이 없었으므로 모든 게 자신의 잘못임을 깨닫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일 것이다. 곧 잊어져 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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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