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주일만에 탁구를 치러 갑니다. 오후 8시에... 8월 1일 오늘부터는 다시 강행군에 돌입해야만 하지요. 그동안 조금은 안이하게 생각했던 풀어진 마음이 다시 10월까지는 기계 한 대를 제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해야만 한다는 결심을 세워야만 합니다. 미뤄 놓았던 납품 예정 일에 맞춰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른 일은 접어 둘 수 밖에 없고... 어쩌면 이렇게 응축된 모든 각오와 결심이 폭발하듯이 튀어 나가게 되면 더 많은 도약을 하게 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1. 작업 방법. 기계를 다시 제작하여야만 한다. 이것으로 네 번째 기계가 다시 만들어 질 때다. 물론 계획된 상황이 세 번째 기계를 납품한 뒤부터 시작은 진작부터 했지만 총체적으로 결심을 세우는 건 오늘부터라는 점을 강조한다. 

  기계를 제작함에 있어서 이윤을 창출하기 이전에 연구 개발 단계가 필요했다. 그 과정이 모두 적자 행진이라는 사실은 그만큼 투자가 필요한 입장일 수 박에 없는 상태였다. 본격적으로 생산을 하게 되면 모든 게 빨라지게 된다. 모든 게 미리 짜여진 각본(도면.설계) 되로 만들어지게 되므로 시간 절약은 기본이다. 그만큼 첫 번째가 힘들다면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보다 쉬웠다. 여기서 기계를 열 대 정도 만들어 봐야만 조금 의미가 되 살아 날 수 있으리라는 가정을 해 본다.

  아직 네 번째 기계의 제작을 하게 됨에 있어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을 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통하여 시간을 절약할까?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부품을 한 개만 만들지 않고 두 세 개씩 함께 만들어 놓아야만 한다는 사실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이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계획된 작업을 하는 데 무리한 감이 없잖았지만...

  2. 어제 저녁에는 뒤 늦게 탁구장에 간다. 오후 8시에 집을 나섰기 때문이다. 모친으 제사 날이었지만 그렇다고 탁구를 치러가지 않을 수 없었고 탁구장을 옥천에 정한 게 무엇보다 유리하다는 사실을 놓고 보면 구태여 멀리 대전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무척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하고, 또한 일주일 만이지만 탁구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유대감 때문에 몸에서 뿜어 나오는 최고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은 반대로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나가면서 곧곧에 설치된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30km 로 서행구간을 다니면서 그야말로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에 찍혀 범칙금 통지서를 받지 않아도 됨을 뜻했다. 작년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해서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에 무인 속도 위반 카메라에 사진을 찍혀서 울며 겨자 먹기로 범칙금을 내 적도 있었다.  

  위반 내용이 있는 곳 ---> 탁구를 치면서... - 4월 세 째 주 일요일 (2) (munhag.com)

                                     일기(日記)_new - 오늘은 남양주로 출장을 나가는데...(3) (munhag.com)

                                    일기(日記)_new - 어제는 남양주로 출장을 나갔었는데...(4) (munhag.com)

                                   일기(日記)_new - 이틀에 걸쳐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위반한 건 부당합니다. (munhag.com)

  이것이 모두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다가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에 찍혀서 발생환 불쾌한 경우였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30km 의 학교 주변의 도로에서 찍힌 것은 또 어쩌고... 이렇듯이 불쾌한 사진이 찍힌 불법주차 차량의 경우도 부지기 였었다. 

  3. 앞서 말했듯이 몇 년 동안 속도 위반과 불법 주차 관계로 범칙금을 물게 된 것이 모도 탁구를 치러 가면서 발생한 사유였다는 점은 탁구를 치러 궂이 대전까지 나가게 됨으로서 불이익을 당한 경우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로인해서 차량을 갖고 가게 되어 연료비의 소모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추가하면 손실을 그냥 흘러 버릴 수 없으리라!

  어제의 경우처럼 가까운 곳에 탁구장을 다니게 되면서 무엇보다 유리한 점은 이런 불필요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도 된 다는 사실이다. 주차 관계로 시비가 붙을 필요도 없었다. 또한 모친의 제사를 치러야 함에도 탁구를 치러 갔다가 와서도 늦지 않았다. 10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하였지만 아내와 둘이서 제사를 지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만큼 가까운 곳에 탁구장을 이용하게 됨으로서 유리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사실은 그야말로 탁구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예전에 체육센타에서 탁구를 치면서 군립시설을 이용한다는 여러가지 불편함을 떨쳐 버릴 수 있게 된 점도 무척 고무적이었다. 지금까지는 군청의 지원 시설에 대한 불편함 현실을 직시하고 기피해왔던 걸 보면 얼마나 내가 싫어 했는지 짐작하고도 남으리라!

  다행히 코로나 사태 이후 군립 시설 탁구장이 문을 닫고 개방을 하지 않으면서 그 사람들이 이곳 개인 탁구장으로 이용한다. 물론 모두는 아니었다. 몇 사람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다른 모습으로 나와 어울릴 수 있게 됨으로서 새로운 변화가 발생하였다. 에전의 군립탁구장에서의 기준이 모두 바뀐 것이다. 그처럼 지역, 위치, 장소에 따라서 사람들이 바뀐 모습으로 대할 수 있는 건 당연하다.

  4. 새로운 각오와 열의. 

  아무래도 지금부터라도 내가 갖는 각오는 최고치로 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우선 탁구장에서 즐겁게 탁구를 치게 된 사실을 놓고 보면 일주일만에 탁구장을 찾은 내 능력치가 최고로 발휘되어 무엇보다 기쁨을 선사한다는 게 가장 유용하다. 어제 탁구를 치러 가서 비록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도 안 되었지만 최고의 기쁨과 운동을 누리는 행복감에 도취되었다. 

  두 대의 탁구대에서 번갈아 가면서 탁구를 치는 데 모두 낮익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탁구를 치면서 앤돌핀이 솟고 즐거운 느낌으로 몸 동작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유용하게 받아 들인다. 여기서 이들과의 유대감이 좋지 않다면 어떻게 계속 탁구를 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과거 군립 체육센타에서 탁구를 칠 때는 그렇지 않았다. 탁구 협회가 있었고 클럽으로 나뉘어서 서로 간의 경쟁과 반목으로 얼룩진 보기 흉한 불편한 진실. 탁구 회원들을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 그 밖에 좋지 않은 경쟁관계에서 보여 주는 서로 간의 거리감...

  즐겁게 탁구를 친다는 것과 그렇지 않고 불쾌감과 불안으로 언쟁을 높여가면서 싸우 듯이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얼마나 탁구장이 불편하였던가! 이점을 유의 한다면 지금 비록 10명 정도가 나와서 두 대의 탁구대에서 골고루 나눠가면서 탁구를 치는 모습이 대단히 행복해 보인다는 게 내 입장이었다. 

  같은 운동을 하면서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하여 설명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비교대상인 셈이다. 그리고 앞으로 풀어 나가야만 하는 숙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