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벽에 똥칠을 할 때까지...

2015.01.26 10:21

文學 조회 수:229

어제는 하루 종일 똥덩어리를 내복에 묻허 넣고 방 안에서 돌아 다녔던 중풍에 걸리 모친.


결국에는 저녁를 먹자 마자, 자리를 펴고 누웠다. 이때까지는 전 날과 다를 바 없었다. 하루종일 방 안에서 지냈는데 의자에 앉았다가 방 바닥에 앉았다가 하면서 졸기도 하고 마카로니 과자도 먹고 했었으니까!


  헌데 잠을 자려니 불편했던 모양이다. 그동안 숨기고 있던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으니까!


일요일 이여서 기계 제작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오전에 잠깐 내려가서 기계의 해드부분에 샵입할 샤프트를 깍았다. 전날 아들이 작업을 하다가 너무 휘어서 중단한 뒤에 오늘 내가 완료를 할 계획이었다. 작업할 수량은 모두 2개였다. 다음 기계까지 부속품을 가공하려는 것이다.


  같은 지역에 납품이 걸려 있었던 두 대의 기계는 모두 A와 B에 납품을 하게 되어 있었다. 한 대는 납품을 했지만 정밀도가 떨어진다고 하여 교체를 하기 위해 이번에 두 대의 작업을 함께 하게 되는 것이다. 어쨌튼 2대의 작업 물량을 함께 가공하는 게 보다 능률적이었다. 그렇지만 점심 식사때까지(12시 30분) 겨우 1대의 샤프트 자업을 마쳤는데 박깥쪽 베아링 자리가 마이너스가 되어 조금은 고민을 했다. 선반머싱 작업을 하다보면 정밀한 베아링 자리를 깍을 때 풀러스 5mm리 정도를 깍고 난 뒤에 샤포로 문질러서 맞추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 가공을 하고 샤포로 거친 표면를 닦고 난 두, 미이크로미터로 측정을 했더니 -2mm 정도가 빠졌다.

  불량이었다. 다시 용접을 하여 깍을 수 밖에 없는 처지인데...

  한 동안 망설임은 계속된다.

  그렇지만 재 작업을 하지 않고 나는 점심을 먹기 위해 공장을 떠났다.

  빨리 해 놓고 식사를 하겠다는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진 것이다.


  오후에는 점심을 먹고 나서 인터넷으로 글을 쓰다가 보니 잠이 쏱아졌다. 일요일은 약산 정신이 느긋해진다. 피곤도 하여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잤다 


  다시 모친이 잠을 자는 텐트 속이다.

  "빨리 벗겨 줘!"

  아내가 똥이 묻은 다리와 옷 사이에 주먹만한 똥을 두 개나 찾아 냈고 여기저기 다리에 똥칠이 되어 있자, 구역질을 하며 소리쳤던 것이다.

  "아니, 이러고 하루 종일 있던 거요?"

  어찢나 불편하였는가 이제는 소리까지 치면서 모친은 발광을 떤다.

  그럴 때는 꼭 치매 노인 같았다.

  "죽겠어, 옷 좀 벗겨 줘!"

  무슨 큰 일이 있는 모양처럼...

 

  그렇게 노란색의 방한 텐트 속에서 비명을 지르듯이 아내와 옥신 각신을 하는 모친과 안내.

  밖엔즌 내가 소리친다. 하지만 똥 묻은 옷을 벗겨내는 일은 순전히 아내 몫이었다.


  아내가 들여다 보면서 "왜요? 뭔 일이 있어요!" 그렇게 묻고 내복 바지를 벗겨 내는 순간 속에 들어 있는 똥이 바로 눈에 띄이자,구역질을 해 댔었다. 

  "우에엑!" "왜, 그래?" 하고 이번에는 내가 아내에게 묻는다. 그렇지만 대답은 커녕 놀랜 음성으로 소리쳤다.

   "이게 뭐야! 엄아, 언제... 똥 쌌어요?"

   "아침에..."

  "그런데, 여태 돌아 다닌거예요?"


2. 여기서 모친의 나약한 모습을 그리려는 게 아님을 밝혀 두고 싶다.

  어제만 같았어도 나는 요양병원에 다음날 데리고 가려고 작정했었다. 그렇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부친의 경우에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하지 않았었다는 점이었다. 그 모든 수발을 모친을 다 들었던 과거를 떠 올리고 미래의 내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걸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4319 새 해, 새 풍경 文學 2015.01.04 230 0
4318 아침에는 생각이 또렷하다. 文學 2015.05.07 229 0
» 벽에 똥칠을 할 때까지... 文學 2015.01.26 229 0
4316 봄이 곁에 다가와서 놀란다. 文學 2016.03.30 228 0
4315 시간과 상념 사이 file 文學 2019.11.02 227 0
4314 벌침 文學 2015.09.29 227 0
4313 대구 출장 (104) 文學 2015.08.28 226 0
4312 새 해, 새 아침 文學 2015.01.01 226 0
4311 글 쓰기 좋을 때... (6) 文學 2022.04.04 224 0
4310 2모작 농사 (2) *** [1] 文學 2021.08.06 224 0
4309 2모작 농사 *** 文學 2021.08.05 224 0
4308 맥북프로 노트북의 활용 文學 2016.10.07 224 0
4307 서울 출장 (200) file 文學 2015.03.19 224 0
4306 화목 보일러 [1] 文學 2015.01.22 224 0
4305 우연을 가장한 사고 文學 2015.08.01 223 0
4304 포도 서리 文學 2015.08.17 223 0
4303 일요일 기계 제작공장에 출근을 하면서... 文學 2018.06.10 222 0
4302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를 활용한 수정 작업 文學 2016.10.12 222 0
4301 2019년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필기 시험 文學 2019.06.19 221 0
4300 델 29인치 모니터 (2017.03.12) file 文學 2017.03.13 221 0
4299 델 모니터의 구입 file 文學 2016.09.30 220 0
4298 부산 출장 (101) 文學 2016.01.28 220 0
4297 일주일을 공쳤다. 文學 2015.10.09 220 0
4296 더 많은 시간을 기계 제작에 할애할 필요성에 대하여... [1] 文學 2015.08.30 220 0
4295 sandisk Ultra M.2 Nvme 3d ssd 인식 문제 文學 2021.04.01 219 0
4294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움추러 드는 어제 월요일에는... 文學 2017.04.02 219 0
4293 은행 빚을 연기하다. 文學 2016.04.02 219 0
4292 몸에 배인 절약 정신 文學 2015.08.10 219 0
4291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 文學 2015.08.08 219 0
4290 문산 출장 (12월 17일 토요일) [1] file 文學 2016.12.18 218 0
4289 다시 기계 연구를 위한 준비 文學 2015.07.12 218 0
4288 태블릿용 미니 키보드를 활용하면서... (5) file 文學 2015.01.26 218 0
4287 홈페이지의 세대교체 2014년 12월 23일 file 文學 2014.12.25 218 0
4286 쥐가 난 왼 쪽 허벅지 [1] 文學 2022.10.10 217 0
4285 평택 청북 출장... 2016.11.26 文學 2016.11.27 217 0
4284 동두천 출장 10월 22일 文學 2016.10.25 217 0
4283 일요일 출장 文學 2016.04.25 217 0
4282 '아, 제주도여' 에 대한 구상 (3) file 文學 2016.03.19 217 0
4281 모든 게 돈과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 文學 2016.02.28 217 0
4280 미뤄지는 작업 물량 文學 2016.01.21 216 0
4279 내 마음 속의 지우개 文學 2015.09.29 216 0
4278 높은 혈압의 유지에도 불구하고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이유. 2020.09.13 文學 2021.01.13 215 0
4277 콩타작을 한다. (2) file 文學 2019.10.30 215 0
4276 이제 다시 11 월의 시작인가! 文學 2018.11.02 215 0
4275 글자 조각기를 구입한 뒤에... 文學 2017.04.04 215 0
4274 중고 마이크로미터의 구입 file 文學 2016.12.02 215 0
4273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2) 文學 2016.07.08 215 0
4272 창령 출장 文學 2015.11.15 215 0
4271 인디자인 활성화에 대하여... (3) 文學 2014.12.27 215 0
4270 고주파 천막 융착 기계 (2) *** 文學 2022.02.11 21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