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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빠진 운 (6) ***

2024.01.29 23:35

文學 조회 수:11

새로운 개척을 하기 위해서 최고의 능률적인 작업을 한다는 점. 아무래도 지금의 내가 추구해 왔던 개인적인 사업장에서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던 주문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형편없는 생계수단을 보이게 되어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으로 빠져 들기 시작 했다고 판단을 하였었지요. 그러다보 결국 내 자신이 생활 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취하게 되었네요. 그건 일을 더 많이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선 공장에서 기존에 작업하던 방식대로 인위적으로 더 많은 작업량을 해 내기 위해서 일하는 시간을 늘려야만 한다는 사실에 기조를 마춥니다. 그래서 좀더 많은 일을 할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그야말로 천우신조(天佑 )였다고 보는 것도 일리가 있었습니다. 


  836. 오늘 월요일 출근은 모처럼 만에 오전 8시 50분 경에 하게 된다. 다른 때는 오전 10시에 했던 거와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다. 아침에 출근을 늦게 했던 것은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게 무엇보다 위세로 작용해서였다. 아침 시간에 글이 잘 써져서 계속하여 뜸을 들이다보니 그것이 습관이 되었다고 할까. 


  그런데 이제부터는 글 쓰는 습관을 밤 12시 쯤으로 바꿔 버리고 아침에는 무조건 공장으로 출근하여 자영업이 기계 제작에 임하려고 결심을 하였고 그 실행을 지켰다. 내일은 화요일이여서 탁구를 치러 가지 않는 날이다. 그래서 야간 잔업을 하여 기계 제작에 더 매진할 요량이다. 


  이렇게 생황습관을 변경 시켜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는 지금의 불경기를 타개해 보기 위해서,

  '무조건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관한 일을 더 많이 작업하여야만 이 난국을 벗어날 수 있다.' 고 결심을 굳혔었다. 그리고 그 실천 요강에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자고 다짐한 바 있다. 

  '이렇게 실천 요강까지 만들어 놓고 내 자신의 행활습관까지 바꿔야만 했을까?' 할 정도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정말로 내 자신의 모든 자유를 벗어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그동난 얼마나 공을 들여서 만들어 놓았던 글을 쓰겠다는 뜻과 책을 출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불타는 열의를 갖고 시작했던 문학에 대한 기대는 이제 그만 접어야만 한다고 보았다. 이렇게 하여 내 뜻은 바뀌고 말았다. 먹고 사는 문제에 모든 게 다시 목살이를 하듯이 생업에 목을 맨체 끌려 다니게 되리라고 판단을 한다. 


아직도 내게 문학적인 열의는 그만큼 도리에 대한 기본적인 인간 본연의 타락한 자본주의 사업수단에 따른 물질적인 풍요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모든 게 불경기로 내리 적자를 볼 듯 말 듯 고민과 이익 추구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된 뒤, 다시금 예전의 물질적인 혜택에 대하여 나의 자유의지인 문학에 대한 꿈은 다시금 족쇠를 차게 된다. 그것은 물질적인 풍요에 대한 기대가 문학에 대한 꿈을 접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었다. 


  내 생활 주변에 불경기의 기운이 불어 닥치며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모든 능력을 총 동원하여 이 난국을 혜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 그건 내가 은퇴를 하지 않고 다시 더 적극적으로 기계 제작에 임해야만 한다는 최상의 조건에 굴복하게 하는 것만이 최선책이라고 여기게 된다. 


  천우신조 (助)하늘이 돕고 신이 돕는다는 뜻으로, 극적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가리켜 쓰는 말이다.


  837. '한 마디로 내가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금 더 위험해 질 것을 대비하여 내 놓은 전략은 공장에서 기계제작에 관한 일을 더 많이 하자! 는 거였다. 그리고 오늘부터 그 실천의 첫 삽을 뜨는 날이었다. 물론 새로운 단계에서 극복하는 과정을 볼 때 현재로서는 출분히 일을 더 많이 하여 수입을 더 늘리는 게 무엇보다 최고의 묘책이라고 내 놓은 전략적인 작전 계획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여 효과를 당장 보기에는 그다지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그동안 일을 못해서 자본금까지 빈 상태였고 당장 월 말에 쓸 돈조차 없었다. 

  '큰일이구나! 죄다 돈의 씨가 말랐으니...'

  그렇게 걱정 반 우려 반 최악에 그만 한숨이 끊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오늘 하나의 별이 내게 떨어졌다. 그 별은 희망이었고 마침내 약속을 지킨 최후의 마지노 선이기도 했다. 


  대구 S.S.Jigan 에서 이번에 납품한 기계 대금을 보내 온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봇물이 터지듯이 그동안 미루기만 했던 외상으로 나갔던 기계 값을 말 일까지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한편으로는 지금 제작하고 있는 기계도 대단히 중요한 몫 돈을 가져다 줄 것이다. 

  "기계를 언제 납품할까요?"
  "글쎄... 설 명절이 가까운데... 어떻게 하지?"

  "이 월 칠 일이면 완성 될 거 같은데요?"

  "그럼, 이 월 육 일 갖고 오면 어떻겠어!"

  "그건 너무 촉박해서... 안 돼겠고요. 대신 설 명절 이후면 더 좋을 듯 합니다만..."

  "그래! 안전하게 해서 갖고 오는 게 좋다면야..."

  "그래서 말인데요! 명절 지나서 십 삼 일 날 갖고 가겠습니다."

  "알았어! 그렇게 하자고..."

  그 사장은 화끈했다. 그래서 나와 기계 납품을 잡는데 거칠 게 없었다. 서로 신뢰로 맺어진 관계였으니까. 그러다보니 모든 게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838. S.S.Jigan 에서 결제 받은 300만원의 대금은 2개월 동안 기계를 수리한 대금이었다. 그렇게 시일을 많이 갖게 된 이유는 우선 1개월은 내가 갖고 있는 같은 종류의 기계를 수리하는 데 들어간 기간이고 다시 그 기계를 그곳에 설치하고 사용하던 기계를 본격적으로 수리하게 되었었다. '그 집 기계', '내 집 기계'의 차이점. 두 기계를 교환해 가면서  2개월에 거쳐서 작업한 비용이 바고 결제 받은 그 돈이라는 사실. 그야말로 무료봉사와 같이 작업하여 납품하기까지의 인내력. 그 모든 게 사실상 적자를 낼 수 밖에 없는 여건이었지만 끝까지 밀고 나갔었다.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었다. 워낙 기계가 낡고 오래된 기계였다. 또한 기계의 구조상 방식이 달라서 구조 변경이 불가피했었다. 그러다보니 의외로 설계 변경이 필요했고 거의 다 변경을 했지만 밀대가 기존의 장치로 되어 있었던 관계로 다시 재 작업을 하게 되는 불상사를 겪은 뒤,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두 번째 재 작업과 확인하여 완벽하다는 판단과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만큼 인내력을 요구했었다. 그만큼 꾸준한 연구와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과 그것을 다루는 솜씨에 따른 결과가 종합적으로 완성에 이른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무엇보다 물질적인 보상을 완전히 배제한 무리한 작업을 하였다는 게 인간승리를 가져왔다고 본다. S.S.Jigan 은 앞서 다른 기계를 주문했었고 그것을 성공적으로 사용하면서 친분을 쌓았다는 게 무엇보다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곳의 다른 사용 중이 기계가 소음이 심하고 장치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를 하여야만 한다고 의뢰를 받았다. 그러나 그 기계는 그다지 가치가 없는 오래된 기계였고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었으므로 가격이 그다지 없는 고물 기계였음로 수리하게 되면 비용이 많이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었다. 


  좋은 거래처의 의뢰를 받고,

  '나 몰라라!' 할 수 만은 없었다. 

  "그렇게 해 드리는 데, 사용 중인 기계를 가지고 가서 고칠 수는 없겠는데요?"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하루 이틀 가지고 끝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 생각인데, 우리가 갖고 있는 기계를 가지고 와서 교체를 해서 가지고 간 뒤, 수리하여 다시 갖고 오는 방법을 구상해 봤는데... 그렇게 하면 날짜에 구예도 받지 않고 완전히 수리에 전념할 수 있겠습니다만..."

  "아, 그렇게까지야!"

  "그럼, 그렇게 해 드리겠습니다."

  마침내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예상외로 기간이 많이 걸리게 된 건, 많은 차이점이 발생하여 설계 변경이 이뤄 졌기 때문이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향한다."

  그런 말이 뇌리에 인식될 정도로 완성이 될때까지의 긴장감은 결코 놓칠 수 없는 불완전한 상태로 나를 괴롭혔었다. 그 기간 동안 내가 받은 압박감은 심각한 우려를 갖게 만들었는데 가장 큰 부담은 아무래도 운영비도 건질 수 없는 2개월의 무료 봉사. 그리고 그 일이 몯 끝난 뒤, 바로 어제 결제를 받은 300만원의 입금액. 


  S.S.Jigan 이 그 돈을 보내 오지 않았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하마터면 굶어 죽을 뻔했다. 그렇다고 해서 왜, 안 보내 주냐고 전화를 할 수도 없었다. 그 동안에 내가 느낀 심정은 돈의 씨가 말랐다는 사실과 월 말에 나갈 지출비가 선찮게 많아서 굶어 죽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스트레스)였었다. 


  '왜, 인간은 이렇듯이 간사할까?'

  그 금액이 빨리 입금되지 않는다고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그 사람을 원망했었으니까. 2개월간의 영업이익이 전혀 발생한 건 그만큼 내 마음을 비열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리곤 어제 그 돈이 들어 왔을 때, 마치 단비가 내려서 목마른 대지를 젖시자 기적처럼 재생한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 다른 곳에서 봇ㅁㄹ이 터지듯이 외상으로 지금껏 지체된 대금이 쏟아져 들어온다는 소식을 전화를 통해 닥달을 하듯이 절규의 신호를 보냈다. 그리곤 한결 같이 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 놓은 것이다. 물론, 실천이 된 건 아니다. 지금까지도 차일피일 미루던 바였다. 그런데 갑자기 들어올리 만무당천부당하였다. 그렇게 된다는 건 순전히 희망사항인 셈이다. 

  하지만 모두 인간적인 교감을 갖고 쌓아 돈 정에 의하여 외상으로 맞춘 기계에 대한 청구 금액이었다. 내가 그들과 맺은 끈끈한 인정은 바로 지그머럼 한 곳에만 국환한 것이 아닌 모든 거래처에 두루 맺어 왔은 같은 인간미를 통한 믿음이 신뢰를 갖고 왔으므로 모두에게는 각별한 인간미가 통했다. 


  이익을 남기지 않는 인간승리. 

  그야말로 사업을 통하여 서로 거래처를 통해 교류하는 인간미에 관한 얘기.

  삶이 불경기로 인하여 찌들고 너무도 고통스럽다고 해도 

  적어도 우리가 지속 가능한 서로간에 도움을 간절히 바랄 때,

  적어도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아량은 갖고 있지 않을까?

  인간이 아무리 저질 스럽고 만용에 갂울 정도로 타락된 악마라고 할지라도

  근본은 서로 각자의 관계에서 융화할 수 있는 천사의 미덕이 존재하고 그 가치를 추구할 때,

  인간적인 본질에 가까워 진다고 할 수 있었다.

  적게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봉사하는 내용의 질적인 면이 다를 것이다.

  경우에 따라선 자긱과 부모처럼 큰 마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거레차 뱔러 각각의 크기가 다른 돈덕힌 거래 관계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공유하게 된다. 

  조건만 맞으면 내가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그 은혜로운 일이 부담을 갖지 않는 조건에서 제공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던가!

  그러나 그 은혜는 상대편에게 아무런 부담을 갖지 않게 하려고 조건을 내 건다.

  "이렇게 해 드리는 건 당신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기술을 제공함을서 그 사람이 감사함을 느끼면 그만이었다. 이 일로 인하여 아주 작은 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고 그 쪽에 대하여 전혀 부담스럽게 하지 않기 위해서 다른 조건을 갖지 않는다는 사실.

  그건 상대방에게 대한 신뢰가 없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믿음과 믿음이 통하여 마침내 양 쪽의 승낙에 의하여 결정된 기계의 수리다. 

  그것이 끝난 지금 소정의 대금을 받았음에 만족할 수 있다는 사실. 이건 그만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깃들어 있는 내 마음의 약속이다. 그래서 나와 거래를 한 수많은 공장들이 운영할 수 있는 기계를 가지고 돈을 벌고 다지 내게 기계를 주문 하면 그것으로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지금ㄲ지도 운영 방침을 갖고 있었음에 만족한다. 


  기계의 연구도 그렇게 고되지만 다른 거래처를 위해 제공되는 내 기술의 자부심. 

  아무래도 내가 기계 제작이라는 사업에 통달하면서 맺어진 나만이 진지한 약속을 스스러 실천하려는 의도가 분명한 건 내게 그들이 들려 주는 수입이 그나마 유일한 수입으로 그동안에 쌓아온 신로만큼 벌어들인 돈이 그것은 정도를 따지게 하고 증명케 만든다.


  내가 갖고 있는 지금의 이 능력은 바로 그들이 내게 보내온 기계 값에서 모아진 것이다. 그만큼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수단을 강구해 왔다는 건, 각자의 필요에 의하여 인간적인 믿음이 상존해 왔음을 느끼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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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