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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톤 화물차를 조기 폐차 시켜서 지원금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내가 갖고 있는 돈으로 우선 900만원을 들었고 나머지는 카드 할부로 끊었습니다. 차 값은 모두 1,550만원 정도 되었지요. 카드로 할부한 돈을 매달 27일 내 통장에서 2년에 거쳐서 비불하게 됩니다. 액수는 30만원 가량이고...

 

  차 값의 금액이 쿨하게 지불하였는데 모두 현금화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카드에서 나간 돈도 모두 한꺼번에 인출하여 지급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낸 돈도 그렇고... 이렇게 해서 비용이 나갔지만 일부는 할부였고 다른 돈은 재가 입금 시킨 돈이었습니다. 지원금은 나중에 폐차를 시킨 뒤에 군청에서 내 통장에 입금된다고 했지만 그 돈이 40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 나머지 돈은 모두 내가 지출할 수 밖에 없는 부담스러운 액수라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걸렸었지요.

 

  1. '차라리 중고차를 구입할 걸...'  하고 후회도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새 차를 구입하여 호사를 누리게 된 점은 디젤차량의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면 다시 환경문제로 인하여 노후차량으로 바뀔테고 계속 불안감에 떨게 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었다.

  '그래, 이 참에 새 차를 한 번 구매해 보자!' 하고 지원금에 매달린 꼴이었으니까. 

  '아, 이런 사회적인 모순은 이제는 차량도 내 뜻대로 타지 못하게 하는구나!' 하는 억지로 차를 바꾸지 않을 수 없는 환경적인 부분까지도 강제로 바꿔 놓고 말았다는 사실. 그것이 모순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한다는 점. 디젤차량과 LPG 차량과 차이점. 그런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이제부터는 버리게 되는 차량이 얼마나 나에게 불편함을 야기했었던가에 대하여 다시 돌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아무래도 그 어려웠던 과거의 차는 이제부터는 다시 겪지도 않아도 될 먼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여겨진다.


  차량이 나오기 전까지는 돈 걱정을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새 차에 대하여 운행할 때 조심해서 운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에 또한 제약을 받는다.

  "이제 새 차니까! 기스 하나라도 내면 안 되겠죠?"

  아내가 농담조로 내게 말했다.


  헌 차에서 꺼낸 차 바닥을 새차에 다시 부착하는 과정에서 망치로 때리고 데꼬(기둥을 지렛대의 원리로 들어올리는 막대. 쇠막대를 이용 했다)로 빈 곳을 쑤셔 넣으면서 문짝이 우그러지기도 했지만 내리 눌러서 용접을 하는 중에 기스가 나기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철판을 떼어 낸 것이 우그러들어서 새것처럼 곧게 펴지지 않아서 눌러 줘야만 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새 차의 문짝이 용접으로 거멓게 페인트 칠이 벗겨지고 하단부가 쭈그러 들기도 했는데 아내는 종내 그것이 못마땅한 모양이다.

  "새차를 다 버리네!"

  '어쩔 수 없잖아! 그냥 작업을 진행하고 나중에 페인트 칠을 하자..."

  어디 그 뿐이가 그날밤에는 용접 불빛를 벌건 대낮에 쳐다보면서 뜨거운 태양이 내리쪼이는 한테서(노출된 곳) 작업하다보니 더위까지 먹었고 얼굴과 눈에 용접 불빛이 노출되어서 잠새 끙끙 앓았었다. 앓았다는 말이 무색한 건 눈이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웠기 때문인데 그처럼 눈 만 아픈 게 아니었다는 사실은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숨조차 쉬지 못할 정도로 코가 막히면서 눈코의 고통뿐만이 아니고 뇌까지도 영향을 받아서 완전히,

  '다마가 헷까닥 했어! 저런 어째... 쯧쯧쯧... 밤이 길겠구나! 죽지는 않을지 몰라! 온갖 불길한 생각이 교차할 정도로 온 몸이 마비될 정도였다. 눈을 뜰 수 없었다. 눈을 감은 체 끙끙앓고 있는 내 모습을 아내는 전혀 알지 모르고 천연덕 스럽게 옆 방에서 잤었다. 그런 아내가 야속하게 만 느껴지는 동안 안 방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내게 눈에서 불이 나는 것처럼 화끈 거렸는데 그로인해서 온 몸이 마비증상으로 고통스럽게 신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3일 째되는 날까지도 충혈된 눈이 가라앉지를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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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