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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콩타작, 김장, 그리고 탁구

2019.11.03 12:13

文學 조회 수: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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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 오후에는 다시 콩을 타작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게 그 이유였지요. 지금까지 마르지도 않은 초록색으로 익지도 않아 보이는 콩 대. 줄기와 잎이 생생한(익지 않은) 콩을 별도로 모아 놓고 햇볕에 일주일 동안 뒷마당에 널어 놓았지만 상태가 똑 같았습니다. 그것을 다시 탈곡하여 널어 놓은 면적을 줄이고 포장으로 씌워 놓으려고 작업하게 됩니다. 이번 콩줄기는 질기고 콩이 익지 않아서 계속하여 손으로 날아 가지 않은 콩 꼬트리를 덜덜 거리는 빨래판처럼 흔들리는 기계의 뒤부분에서 강제로 끄집어 내어야만 했습니다. 무거워서 꼬트리라 벌어지지 않은 덜익은 콩은 껌찔이 벌어지지 않은 체 무럽게 가라 앉아서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았으니까요. 
  
  2. 아내가 김장을 오늘 한다고 하여 배추를 절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들에게 김장은 부담스러운 노동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올 해는 30포기를 한다고 배추 농사를 짓는 지인에게 주문을 하여 오늘 배달을 한다네요. 이래저래 아내만 힘든 사항. 나는 기계 제작 일이 밀려서 공장에서 작업하여야만 했고...



  1. 탁구를 어제는 치러가지 않았다. 콩타작을 늦게까지 했는데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탁구장에서 A 라는 클럽이 정모를 하여서 불편하다는 게 중요감을 더했다. 
  
  탁구 실력에 대하여 이제는 비중을 많이 두지 않으려고 한다. 어짜피 운동을 목적으로 삼아서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 이미 실력을 높이는 것이 그토록 힘들고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몸이 그다지 말을 듣지 않는 것도, 하루가 지나면 몸이 굳어져서 새롭게 적응하게 하여야 된다는 것도, 그리하여 모든 게 나이와 체력적인 부족을 깨닫게 되어 이제는 잘 치려고 들지 않고 체념하고 있었다. 
  '오히려 사람보다는 기계를 사용하여 탁구를 치는 걸 더 선호하자!'
  그렇게 받아 들이는 지극히 당연한 이유는 함께 칠 수 있는 상대가 없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아, 이토록 내게 다가오는 같은 입장을 갖고 있는 비슷한 연배의 친구가 없다는 건 무엇을 뜻할까?'
  
  항상 탁구를 치면서 느끼는 뼈저리 아품이기도 한 이유. 
  동료가 없어서 기계와 탁구를 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늘 고민해 왔었다. 그만큼 탁구를 치러 가서 실망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너무도 만성ㅇ 되어 체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소극적인 자세로 변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함께 칠 수 있는 사람이 늘 필요한데 내가 갖게 되는 필요한 시간대에 함께 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문제점을 염두에 둔 처지를 인식하여서다. 

  탁구를 치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필요할 뿐이라고 오히려 생각을 바꿔 버린 것도 그다지 체념한 결과였다. 이것이 얼마든지 앞으로 더 심해 질 것이라고 보면 기계와 함께 탁구를 치는 것도 그다지 문제되지 않았다. 그렇게 위안을 삼게 된다. 

  2. 어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다시 콩을 타작했다. 비가 온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마르지도 않은 초록색으로 보이는 콩 줄기는 다시 속아 냈고 그나마 나은 것만 타작하여 분량을 줄이고 난 뒤 포장을 씌워서 비를 맞지 않게 대비하여야만 한다는 심적인 부담이 작용하였다. 마무리는 짓지 못하는 나머지를 제외하더라도 부피를 최대한 줄여서 위체 천막으로 씌워 놓기 위해서다. 
  다시금 콩 타작을 하기 위해 기계를 작동 시켜놓고 기계 속으로 콩을 한 움쿰씩 손으로 줄기를 잡고 밀어 넣은 체 버티는 데 요란한 소리가 일어 났다.
  "타타탁!"
  도루깨질이 아닌 기계 속의 튀어나온 갈쿠리가 요란하게 콩줄기를 때려 댄다. 하지만 마르지도 않은 생짜배기 콩은 줄기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꼬투리가 떨어져 나갔지만 벌어지지 않은 체 버텼다. 
  예상보다 의의의 결과였다. 
  기계 속에서도 난리였다. 콩 알이 떨어져 나온 것이 아닌 콩 주머니까지 떨어져 나와서 함께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덜덜 거리는 분별기 위에서 그대로 남아 있었다. 흔들거리면서 강력한 바람을 불어 대는 기계 속에서도 그대로 남아 있는 이유는 아직 축축한 상태의 콩주머니가 무거워서 바람에 날리지 못하고 아래에 가라앉아 버린 탓이었다. 

  콩타작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
  콩 코투리는 그대로 기계 속에서 남아 있다보니 다음 작업에 문제가 발생한다. 깨끗해서 콩만 빠져 나와야 하는 분별기 속에서 배출이 되지 못하고 다음 작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입구를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한 번 작업하고 손으로 분별기 속에 밀어 넣어 콩주머니를 모두 밖으로 밀어 던져야만 했다. 그렇게 연속적인 작업을 할 수 없는 수 작업이 계속된다. 그리고는 흔들거리는 분별기(체) 가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끊기고 금이 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공장으로 볼트를 풀어서 끄집어 냈는데 가로 50cm 세로 20츠cm 의 철판을 원형으로 곡선지게 만들어 구멍을 뚫어 놓은 철판이었으므로 금이 간 부분을 스덴 용접으로 붙이고 다시 갖고 왔었다. 

  그리고 재 작업을 시작한 뒤, 캄캄한 가운데 50여미터 켜 있는 골목에 가로등 불빛에 의지하여 작업을 하였다. 

  기운이 뚝 떨어진 밤기운과 늦게까지 어둠 컴컴한 뒤마당에 요란한 콩 탈곡기의 덜덜 거리는 기계 소리. 그 속에서 두 사람이 작업을 계속하면서 마무리 작업을 하였는데 콩타작을 하는 기계 뒤편의 콩 껍질을 다시 한 번 걷어다가 기계 속으로 밀어 넣어서 다시 한 번 재작업을 하는 게 최종적인 마무리 작업이었다. 

  익지도 않아 보이는 콩 대. 줄기와 잎이 생생한(익지 않은) 콩을 별도로 모아 놓고 햇볕에 일주일 동안 뒷마당에 널어 놓았지만 상태.
  그것을 다시 탈곡하여 널어 놓은 면적을 줄이고 포장으로 씌워 놓으려고 의도가 이런 노력을 필요로했는데 이것은 농촌에서 언제든지 일어나던 연례적인 가을 걷이 중 하나였다. 
  
  이번 콩줄기는 질기고 콩이 익지 않아서 계속하여 손으로 날아 가지 않은 콩 꼬트리를 덜덜 거리는 빨래판처럼 흔들리는 기계의 뒤부분에서 강제로 끄집어 내어야만 했다. 무거워서 꼬트리라 벌어지지 않은 덜익은 콩은 껌찔이 벌어지지 않은 체 무럽게 가라 앉아서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았으니까.

 3. 아내가 김장을 오늘 한다고 하여 배추를 절이기 위해 준비를 하고 해줬다.  
  한편 나는 기계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자들에게 김장은 부담스러운 노동을 필요로 한다. 아내가 김장을 하는 데 내가 도와주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더 마음에 걸리는 기계 제작일 때문이다. 그래서 일요일이지만 출근하여 공장 일을 하게 된다. 나는 기계 제작 일이 밀려서 김장을 참여하지 못한다. 

  올 해는 30포기를 한다고 배추 농사를 짓는 지인에게 주문을 하여 오늘 배달까지 가지고 왔다. 이래저래 아내만 힘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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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