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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시간과 상념 사이

2019.11.02 08:51

文學 조회 수:226


 1. 세월이 너무 안타깝게 흐릅니다. 매일 하는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 공장에 출근하여 하루 종일 기계 제작에 관한 작업에 몰두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두려워 집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른다는 사실. 그나마 돈에 대한 지금까지의 수입 창출을 위한 유인한 창구 역활을 했었기에 이것이 유일한 수입의 일환이었다는 사실로 인하여 앞으로도 어쩔 수 없이 유지해야만 한다는 점을 들어서 지금까지의 습관적인 행동에 제약을 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나의 직업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계를 제작하는 직업에 나름대로 충실할 수 있는 것이 최선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은 이런 사고력과 습관이 길들여져 왔고 지금가지 유일한 생계 수단으로 보장 받아 왔던 상태. 일탈은 없었고 세월은 앞으로도 계속 흘러 가겠지요. 

2. 어제는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었습니다. 함께 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는데 자주 쳤던 A 라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혼자 기계와 탁구를 치는 것이 더 좋아쓸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1. 세월은 야속하게 아무런 의미도 없이 흐른다.  
  안타깝게도 공장에서 무료한 작업에 쫒기고 모든 시간을 낮 동안 보내면서 기계 제작에만 할애되는 내 시간이 모든 것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곤란하게 만드는가! 그렇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유인한 생계 수단이 기계 제작 일을 하지 않으면 모든 게 마비가 일어날테니까. 그나마 근근히 버틸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직업을 놓지 않아서라는 사실을 명심하여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게 적자로 돌아서고 만다. 그만큼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생활의 방편이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 의하여 유지해 왔던 사실을 망각할 수 없었다. 

  62세의 나이에 국민연금이 지급된다는 우편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에서 나오는 안내 공고였는데 그 때가 되면 일을 그만두고 불과 50만원의 연금만으로 살아 나갈 수 없다는 게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기계 제작이라는 직업에서 해방되고 글 쓰는 작업에 매달리고 싶다는 게 소망이다. 다만 그것이 꿈에 불과할 것이라는 사실만큼은 확실하였다. 

  내게 유일한 기술은 역시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이 전부였다. 아마도 계속하여 직업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다.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이유도 충분하다. 노동 집약적인 작업이 아니었다. 작업은 대부분 기계를 통하여 깍고, 만들어 진 부품으로 조립을 하여 기계를 완성품으로 제작하므로 그다지 큰 힘은 들지 않았다. 얼마든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일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 둔 게 지금까지의 견해다.
  몸에 이상이 없다면 계속할 수 밖에 없다는 너무도 당연한 결정. 
  왜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계적인 문제가 걸려 있었다. 지금까지 벌어 놓은 재산으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그건 최후의 수단일 뿐 계속하여 직업을 놓지 않고 끌고 갈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은 아마도 당연한 논리였다.

  지출되는 각종 세금. 
  생활비의 지출. 의료보험료. 보험료. 그 밖에 불쑥불쑥 나타나는 재산세와 공과금.

  모든 게 돈과 연관이 되어 있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돈을 벌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생활에 유지가 어렵다는 점. 그로 인하여 막대한 적자를 감당한 재간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었다. 그렇다고 기계 제작을 하는 일은 노동력에 비하여 수입이 적다는 게 무척 곤란한 점이었다. 
  한 달 수입이 지금으로서는 적자를 모면하지 않을 정도만으로 겨우 생활유지에 머물고 있었다. 그만큼 일 하는 것에 비하여 최소한의 수입에 대하여 절약과 투자 감소를 더 생각하게 된다.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2. 이런 가운데 세월이 흐른다. 
  하루 이틀… 한 달이 지나고 연이서 한 해가 저문다. 

  3. 탁구를 어제 대전으로 치러 갔다가 실망을 한다. 
  함께 치는 사람이 없다보니 밤 9시가 조금 넘어서 탁구장을 나오게 되었다. 집에서 탁구 기계하고 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는 사실에 불현듯 깨닫았던 것이다. 그렇게 함께 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옥천에서 대전까지 가는 12km 거리를 차량으로 달려 가지 않았을 터였다. 

  앞으로 내 탁구장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 더욱 간절해진다. 그럴 경우에,
  '탁구장에서 저녁내내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탁구를 칠 수 있으리라!'하는 안타까움이 무엇보다 앞서왔다.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책상 하나를 두고 글을 쓰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었다. 탁구장에서 혼자 남아서 사람을 기다리면서 노트북 컴퓨터로 편집 작업을 하는 것도 괜찮을 터였다. 내가 하고 싶은 글 쓰는 작업은 틈틈히 이루워 질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사항이었다.

  두 가지를 함께 갖을 수 있는 만큼 어쩌면 최고로 좋은 여건이 조성된다는 점을 상상해 본다. 

  4. 오늘은 11월 2일 토요일이었다. 낮에는 공장에서 대곶에 납품할 NC 기계를 제작하여야만 했고 저녁에는 잔업을 할 계획이다. 
  저녁에 탁구를 치러 가지 못하는 데 탁구장에서 A 라는 클럽의 정모가 있었다. 탁구장을 찾이하고 저희들끼리 탁구를 치는 탓에 자리가 마땅하지 않았다. 남아 있는 것이 있었지만 탁구장 안은 점령하고 있는 한 클럽의 단체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밀려 있는 상황을 견뎌낼 수 있지 못한 분위기에 압도 당하기 마련이다. 거기다가 작년까지 내가 있던 클럽이었고 그 사람들을 보는 것도 싫었다. 그러다보니 더욱 분위기가 싫었다. 한 번은 우연히 찾아 갔다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그냥 참고 탁구를 쳤었는데 그 분위기가 영 좋지 않았었다.

  5. 맥북프로 노트북에서는 <샤파리>라는 인터넷 작업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된다. 일반 컴퓨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인터넷익스플로워와는 사뭇 다르다. 그래서 전에는 두 가지 컴류터로 작업했었다. 인터넷은 삼성 노트북 컴퓨터로, 편집 작업은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구별을 해 왔었지만 지금은 아예 한 가지 노트북 컴퓨터로 다 하게 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시간 절약도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였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 쪽 저 쪽으로 분산된 마음을 갖지 않아서라고 하는 게 옳았다.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사파리>를 통해서 인터넷 작업을 하게 되면 우선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불편해서 시간을 많이 갖을 수 없다는 논리다. 
  '인터넷 작업을 빨리 끝내고 재빨리 돌아와서 편집 작업을 하자!'
  이런 의도에서였다.

  물론 인터넷을 이용하여 일기를 쓰는 것이 유일하지만 활용하는 의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어쨌튼 인터넷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시간을 너무 잡아 먹기 때문이었다. 끊을 수 없는 중독 증상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였지만 지금까지는 의도와 상관없이 시간만 허비하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뒤(오늘의 경우 6시에 깨었다), 편집 작업을 하지 못하고 일기만 쓰게 되었으니까.
  내일이면 또 다를까? 
  그렇지만 이렇게 맥북프로 노트북만으로 인터넷 작업과 편집 작업을 모두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그나마 고무적인 현상이었다. 그래도 일반컴퓨터가 아닌 상징적인 느낌이 드는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전체를 작업하였다는 게 중요하였다. 내일에는 아마도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조금은 예외를 두웠으니까.
  이제 집중력만 갖으면 되었다.

  지금의 조건에서 글을 쓴다는 건 기적과도 같았다. 왜냐하면 낮 동안에는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저녁에는 탁구를 치게 되는 현실이었으니까. 글을 쓰는 건 내 유일한 자유시간을 빼앗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어려운 건 지금까지 노력에서 증명되어 왔었다. 희망을 갖는다는 건 언젠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이었다.
  다만 그것이 병이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고 세월을 붙잡을 수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이 중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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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