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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높은 혈압이 있는 날

2019.03.15 09:31

文學 조회 수:167

1. 엇그제께 극심한 감기 증상에 시달리변서 혈압이 높아졌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안심한 상태에서 혈압기에 우연히 손이 갔습니다. '혈압을 오랫만에 재볼까?' 몸 상태가 좋아서 당연히 정상 혈압으로 나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최고 혈압이 171mHG, 최소 혈압 100mHG 이 나오자 머리끝이 쭈삣 서면서 눈앞이 캄캄해 졌습니다. 이정도면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앞서와서 정말 큰일났다는 위기감으로 갑자기 졸도 직전에 이릅니다. 그리곤 저녁 식사를 한 직후 야간 잔업을 하려던 생각을 버리고 자전거 운동기구에 올라 탔습니다. "하나, 둘...천 이백!" 번을 끄트로 내려 온 뒤 혈압기에 손을 넣습니다. "부르르륵..." 소리를 내면서 감겨오는 압박감. 그 뒤, 팔에 맥박이 뜁니다. 탁하고 압박이 풀리면서 혈압기의 숫자가 뜹니다. 최고혈압이 165mHG. 안 되겠다 싶어서 집으로 퇴근을 한 뒤 작업복을 벗고 내복차림으로 지하실 탁구장으로 내려가서 한 시간 이상, 탁구를쳤습니다.

 2. 어제부터는 감기 증상으로 코가 막히고 머리가 뜨겁게 열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혈압도 상승한 듯 눈이 찔러대는 것처럼 아팠으므로 아침에 식사를 하기전 노바스크(혈압약)을 한 알 먹습니다. 1년 전에 타 놓은 혈압약을 먹지 않고 있다가 꺼내서 한 개 먹는 것입니다. 창고 건물 낙찰을 받아 놓고 잔금을 치르는 날이여서 오전에는 은행을 들렸다가 충북영동법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잔금을 치루기 위해 아내가 서류를 작성하는 동안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감기 증상이 있어서 몸에서 열이 나고 코가 막히고 약간의 폐닉상태에 빠집니다. 내가 갖고 있는 백만원 짜리 수표 30장과 5만원짜리 현금100장을 꺼내들고 계산을 하려는데 자꾸만 헷갈렸습니다. 그러자 농협 지원 창구 직원이 대신 계산하겠다고 기계에 넣고 숫자를 확인한 뒤에 남은 금액을 내게 건냈습니다. 혈압이 높아졌을 때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머리가 띵하고 생각이 길을 잃은 것처런 헷갈리면서 가슴이 심하게 뛰고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침착하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다가 식은 땀이 흐르기도 하는데, 이 때의 느낌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말을 하면 혈압이 상승하여 곧 쓰러질 것같은 위험을 감지하여,

  '아, 내가 왜 이러지!' 하고 그야말로 초유의 위험을 감지하는데 세상은 전혀 변함이 없는데 내 자신만 위험스럽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아마도 최악의 뇌경색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위험 신호라는 게 확실하다는 짐작을 하지만 머리가 만져보면 불덩이처럼 뜨거워서 그로인해서 머리속의 감각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곤 깜짝 놀랍니다. 그것은 뇌경색이 아닌 체온아 상승했을 때 줄 곳 받았던 전의 경험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지금은 그 증상이 약해졌습니다. 탁구를 치고 스스로 운동을 하여 많이 호전된 상태. 2000년도 들어서면서 두 번이나 쓰러졌던 경우와는 달랐습니다. 그 때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을 때였고 지금은 그나마 일주일에 두 세 차례는 탁구장에 갔고,  자전거 운동기구를 타고 지하실에서 탁구를 쳐서 평상시에도 열심히 운동했으니까요.


1. 위의 내용을 살펴보면 평상시에 운동을 하여 몸을 관리했던 효과가 그나마 혈압약을 먹지 않고서도 견딜 수 있게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혈압을 측정하여 높다고 느끼면 바로 즉석에서 운동을 하여 혈압을 조절하곤 했던 습관이 지금은 정착되었다. 이것은 혈압이 높아져서 갑자기 큰일났다 싶은 마음에 죽기살기로 운동에 임하는데 그 중에 자전거 운동기구가 큰 몫을 찾이한다.


  핸들을 갖고 있는 자전거운돈기구는 발과 손으로 노를 젓듯이 탄다. 그래서 전신운동기구였다. 발과 팔을 함께 사용할 수 있었으므로 운동효과도 많았으므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음로 공장과 집에 각각 한 대씩 중고로 구입해 놓고 어느때나 혈압이 높다고 판단하면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리곤 혈압이 높게 되면 즉시 옷을 하나 둘 씩 벗어가면서 나중에는 팬티 바람으로 타고 있게 된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그나마 혈압이 떨어진다. 몸이 개운하게 느껴지면서 머리 속이 시원해진다. 이때부터 정신과 몸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듯 싶어진다. 그리곤 혈압을 측정하면 정상으로 돌아와 있곤 했었다. 혈압약 대신 운동으로 혈압을 조정하는 이유라고 할까?

  적어도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혈압약을 먹지 않고 지내면서 이런 방법으로 견뎌냈었다. 물론 혈압이 높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으므로 항상 불안감은 갖은 상태. 아마도 지금까지는 이 방법이 통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혈압약을 복용하는 걸 망설이면서도 기다려 보려고 하다. 먹지 않고 조절하는 방법을 운동으로 삼아 왔다고 할 수 있었으니까.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었다.

  그러므로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항상 혈압에 대한 조심을 경계한다. 때론 집이 아닌 타지역에서 이런 혈압 상승을 알게 될 경우 바로 운동을 실행하는데 이때는 걷는 게 유일한 수단이었다. 평상시에 운동을 하듯이 계단을 걷고 멀리서 버스에서 내려 수 Km을 걷게 된다.



2. 오늘은 금요일. 대전 가오동 탁구장으로 저녁에 탁구를 치러 갈 예정이다.


3. 어제는 잔업을 하지 않고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모처럼만에 다시 시작한 편집 작업. 아마도 이렇게 집중하고 시간을 내면서 올 해는 책으로 출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 모처럼만에 몰입하는 시간. 그러다보니 즐겁운 마음으로 받아 들인다. 그 동안 못다했던 얘기를 쏱아 내기 때문이리라!

  깊고 깊은 어머니의 세계. 그 은혜로운 어머니와 아들간의 만남은 아마도 내 생애 최고의 추억이리라!


4. 출장을 나갈 때 맥북프로 노트북의 내용을 복사하여 일반 노트북(삼성 P560)으로 기차 안에서 목적지 가는 동안 편집 작업을 하게 된다. 이때의 집중력은 매우 높고 능률적이었다. 그러다보니 그런 기분으로 집에서도 편집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가 항상 사로잡히지만 그렇지 않고 흩어러지곤 했었다. 하지만 앞으로 그런 느낌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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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