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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의 마무리 작업

2019.01.26 09:25

文學 조회 수: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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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9시 30분까지 공장에서 달달 떨면서 전기난로를 옆에 두고 <NC 기계>의 전체 매칭(연결상태, 프로그램 설정, 작동 상태 점검)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사항이 잘못 되어 있었는데 누를 스위치(S/W) 가 B 접점으로 되어 있어서 교체했고 PLC, 터치판넬 등에 프로그램을 넣었더니 오작동을 하여 확인결과 앞서 말한 스위치가 잘못 되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서브모터가 계속 오동작을 일으킵니다. 그 부분은 다음날 하기로하고 퇴근하였고... 몸이 덜덜 떨리고 추워 도저히 작업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추워지 날씨가 밤에 더욱 한기를 느끼게 하였던 것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탁구장(지하실)로 내려가서 30분 정도 치다가 올라 왔습니다. 2. 지하실에서 탁구를 치는데 아내를 쉐이크 라켓으로 선택하여 배우게 하였으므로 그렇게 연습하곤 합니다. 내가 치는 라켓은 펜홀더로 쉐이크와 라켓이 다르다보니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초보자처럼 전혀 잘 칠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함께 배운다는 심정으로 펜홀더와 쉐이크 라켓으로 번갈아 치는 것인데...


1. 기계의 마무리 작업은 전기와 기계 부품간에 연결을 시키는 것이다. 각각의 부품들 간에 작동 상태를 확인하기도 하고 필요한 부품을 연결하여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연결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매칭하여 원하는 방법을 부여하게 된다. 그야말로 기계의 최종 마무리 단계.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 때가 가장 긴장이 되는 순간이었다. 3개월에 걸친 작업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완성이 어떠냐에 따라 또 다시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여기서 마무리가 잘 되고 전혀 이상이 없게 되면 무척 기분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무척 우울해진다. 그만큼 최종 단계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게 되므로 만약 그 부분이 심각하게 하자가 생길 경우 많은 보수가 필요했고 특히 프로그램상의 오류는 모두 기술적인 부분이었으므로 전화를 하여 문의하여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였었다.


  특히 미쓰비시 서보모터 의 셋업 부분과 함께 이것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의 세팅이 가장 문제가 되기도 한다. 어제밤에도 이 부분에 오류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로 부득히 미루고 퇴근할 수 밖에 없었다.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가 갑자기 피부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손가락이 얼고 몸이 떨렸다. 미쓰비시 서보모터 의 경우 드라이브에서 작은 4개의 보턴을 눌러서 필요한 내용을 설정하게 되는데 너무 추워서 덜덜 떨리는상태. 옆에 발갛게 달아서 반사경에 비치는 전기 난로가 등과 허벅지를 따가울 정도로 쏘여 주지만 소용없었다. 몸은 추워서 덜덜 떨렸으니까. 밤 9시 30분이 되도록 작동 상태는 잡히지 않았다.

  특히 서모모터가 계속 에러가 나는 상태. 43번이 화면에서 계속 뜨면서 작동이 불통되고 만다.

  에러 메시지가 뜨게 되면 그 부분을 계속 확인하게 되는데 '펄스 입력이 높아서 멈춘' 상태였다. 그래서 속도를 줄였고 작동을 시켰지만 정상적인 속도가 아니었다. 아직도 더 높은 속도가 필요했지만 이것도 힘들다고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기계 작동이 멈추게 되는 것이다.


  할 수 없이 너무 춥고 몸이 달달 떨려서 퇴근을 하기로 한다.

  공장 문을 닫고 집까지 500미터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갔다. 차를 두고 자전거를 타고 아침에 집을 나온 이유는 그나마 운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걸어서 가도 되지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최고였다. 외부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는 좀 몸에 거스르기는 해도...


그리곤 집에와서 작업복을 벗고 지하실로 내려가서 30분 가량, 탁구를 쳤다.


2. 펜홀더로 처음부터 배웠기 때문에 지금까지 라켓을 바꾸지 않았는데 워낙 배우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아내가 탁구를 치게 되자, 쉐이크 라켓을 구입하여주고 연습을 시키는 중이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은 펜홀더였다. 그래서 쉐이크는 낫설었고 초보자와 마찬가지로 손에 익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쉐이크로 쳐서 탁구를 배우려는 초보자들을 가르칠 필요가 있었다. 탁구 동호회 사람 중에 우리 클럽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그나마 가르치기 위해서도 필요했다. 우선은 아내에게 쉐이크를 치라고 했으므로 당장은 교습을 하기 위해서라도 함께 배워둘 필요가 있었으니까.


  왜, 이렇게 라켓을 바꿨을 뿐인데 낫설고 서투를까?


3. 그렇게 바쁘고 늘 야간잔업, 휴일근무를 불사할 정도로 기계 주문이 밀려 있었는데 뚝 끊기고 말았다. 이번에 작업을 끝내는 기계를 완성하고 나면 당분간은 손가락만 빨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경기가 살얼음 판처럼 위태위태하더니 눈 앞에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공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똥이 튀어니 여기저기 직격탄을 맞은 듯 쓰러지고 결국에는 내게 그 여파가 몰려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젠 뭐 해 먹고 살까?'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그렇게 의문을 느끼고 했었다.

  그렇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에 비하려 지금은 얼마든지 작업을 만들 수 있었다. 그동안 재고품하나 비축해 두지 못하였던 부품을 가공할 수도 있고 기계를 만들어 두면 되었다. 단지 자금력이 없어서 그게 문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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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