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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아들을 데리고 오늘까지 일했다.
2014.09.07 14:12
아들에게 퀸(Queen) 기계에서 엔드밀 작업을 어제 오늘 시켰다. 잘 해 낼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의외로 맞춰진 상태에서 작업을 잘 해냈다.
이것은 NC 기계의 배드 부분의 LM 가이드가 얹힐 자리를 엔드밀로 가공하는 작업이었다. 물론 모든 상태는 내가 맞추 주웠다. 그런 상태에서 가공만 지시했던 것이다.
처음에 우려했던 것은,
'초경 엔드밀이 부러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두 번째는 센타 드릴로 작업하는 드릴의 전 작업이었다. 3mm 센타드릴은 너무 작아서 자칫하면 부러지기 쉽상(?)이었다. 그래서 우려했었지만 아직 3대의 배드중에 한 개 작업을 하였지만 부러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늘 엔드밀 작업은 상태가 매우 좋았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잘 깍여 나갔었는데 가장 마지막에는 어찌된 일인지 한 줄을 남겨 놓고 엔드밀의 상태가 아주 나빠서 여러차례 지나가야할 정도였다.
기계를 다루워 작업하는 시간은 너무 더디었다.
그렇지만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글을 쓰는 시간은 너무나 빠르다. 어떻게 이렇게 다른 차이점을 보이는지...
점심 식사를 하면서 엔드밀을 작업을 걸어 놓고 3층 주택으로 올라와서 식사를 한다. 아들에게 오전내내 시켜 놓았었는데 12시 쯤 내게 인계하고 혼자 남아서 마지막 작업을 끝내면 되었지만 어쩐 일인지 한 번에 끝낼 수 없었다. 아무래도 엔드밀의 상태가 나빠서 날끝이 상한 듯 싶었다.
이런 경우는 작업을 하다가 이송을 빨리 했기 때문에 날 끝이 탄 경우였다. 그래서 여러 차례 한 곳만을 빈기로 2650mm 정도의 이송을 자동으로 시켜 놓고 집으로 와서 밥을 먹고 난 뒤 뛰어 내려갔던 것이다.
퀸 기계가 있는 곳은 옆 집에서 한 칸 뒤에 있는 창고였다. 그곳까지는 대략 20여미터 되었지만 걸어서 직선으로 가지 못하여 ㄱ자 형태로 꺽어 들여야만 했다.
생각 모음 (212)
2. 내일은 추석이었지만 모친이 중풍에 걸렸다고 올 해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차례상 준비를 하지 않아서 좋다고 아내는 생색(?)을 낸다. 그것이 어울리는 말이 아니지만 여기에 결부시키는 이유는 나름대로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좋다는 뜻을 표현하기 위해 붙여 본다.
3. 누가 모친이 정상에 가깝게 좋아 졌다고 하던가!
때로는 몸저 자리에 누워 일어서지도 못하고 어느 때에는 변기구에 앉아서 그답 쓰러져서 일어서지 못한다고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머리를 쳐박고 죽을 것같아서 다리가 굳은 체 꼼짝을 못하였다고 비명을 지르는 것이다. 옆에서 간병인이 항시 필요한 이유였다.
더러 똥을 싸대고 펜티에는 항시 똥이 묻어 있었으며 변비로 인하여 고통을 호소하는데...
오늘은 아침에 회충약을 먹었다.
지금까지 회충약을 단 한 번도 먹지 않았었다고 했다.
온갖 추접은 다 떨고 고개를 앞으로 뻗힌 체 눈을 치켜뜨고 주위를 둘러 보는 모습이 무섭울 정도로 섬찟하기도 하였다.
가끔씩 울기도 하며 자신을 한탄하는 것이었다.
4. 그렇지만 아들에게 일을 시키고 하루 일당을 10만원씩 지급하지만 막상 결과를 놓고 볼 때 내가 할 일을 빼앗기는 것이여서 당장의 하고저 하는 작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김포 G.J 에 납품할 NC 기계를 완성하여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었다. 이틀간 아들에게 작업을 시켜야만 하였으므로 다른 일에 쫒긴 탓이다. 정작 내가 할 고도의 정밀도롤 요구하는 작업에 치중하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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