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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장난끼 (3)

2021.05.04 08:16

文學 조회 수:97

1. 초(Cho)와 일요일에는 탁구 경기를 하였습니다. 내기 시합이었지요. 하지만 일요일에도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 맞는 작업을 하게 되므로 오후 5시에 탁구장에 가게 되지요. 첫 번째 경기는 1개월 전 일 겁니다. 탁구공 6개 들어 있는 시합용 1박스를 내기를 하였고 4개나 잃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시합은 전전 주에 하였고 2개를 잃었지만 이틀 전 일요일에는 한 번 이기고 한 번은 졌었습니다. 2. 병아리 아홉 마리를 어미에게서 떼어 놓아야만 했습니다. 그나마 어미 닭 두 마리가 자식 사랑으로 인하여 알을 낳지 않았으므로 빨리 떼어 알을 낳게 하기 위한 심산이지요. 새끼들은 저희들끼리 몰려 다니는 데 암닭만 유난히 모성애가 강합니다.


  1. 초(Cho)와 일요일에는 탁구 경기를 하였었다. 내가 놈에게 연속해서 두 번 경기에서 졌었으므로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이틀 전 일요일 오후 7시에는 잔뜩 벼르고 있었다.


  마침내 시합을 하기 시작하여 첫 경기에서 승리를 했는데 탁구공 한 박스를 땄다. 그것을 관중석에 던져 주면서 선물을 줬다.

  "나눠 가지세요!"

  F 씨와 탁구장 관장이 있는 곳을 향해 승리의 전과를 뿌린 것이다.

  내가 졌을 때와 다르게 이겼을 때의 환희는 놀라 웠다. 대신 초(Cho)는 사색의 얼굴을 하고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입을 벌렸다. 내가 졌을 때와는 한결 대조적인 표정이다.


  "다시 한 번 남아 있는 경기를 합시다!"

  "물론... 그런데 탁구공을 한나 놓고서 하지!"

  의기 양양해진 내가 그를 향해 상품을 내 걸라고 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첫 경기를 할 때 4번씩이나 졌었는데 그는 상품을 하나도 내 걸지 않고서 외상으로 시작하여 4 번이나 이겼으므로 내게서 공짜로 탁구공을 그만큼 거저 얻었었다. 그래서 내가 선언하기를,

  "앞으로 탁구공을 갖고 오지 않으면 경기를 하지 않겠어요!" 하면서 엄포를 놓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자기는 하나도 돈을 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그야말로 이기주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내기 경기를 하면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내가 어떤 치욕을 경험하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그야말로 앞과 뒤가 다른 표리부동 한 이중성을 지녔었다. 그래서 그렇게 말했었는데 내게는 그럴 권한이 있었지요. 항상 내기 탁구를 하지만 복식 경기의 경우 지게 되면 자신이 돈을 치르지 않고 함께 경기를 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곤 했었다. 탁구 시합을 치룬 뒤에 경기에서 진 팀이 탁구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E-마트에서 음료와 빵을 사야만 했는데 이때 부담을 짓지 않았으므로 원망을 하는 팀원으로부터 불만이 속출했다.

  "자기는 하나도 돈을 대지 않고 왜, 나만 대지?"

  "돈을 달라고 하세요 절반은 부담해야죠!"

  "돈이 없다는 데 어떻게..."


  그와 함께 짝을 이룬 사람은 영어 강사였다. 그렇지만 부인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여 오히려 돈을 더 자 번다고 소문이 나았으며 항상 초(Cho)를 위해서 혼자 비용을 부담하곤 했었다.

  "음, 내가 배우는 입장인데...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돈을 썼다. 이들 두 사람의 경우 함께 탁구를 치자고 한 사람은 초(Cho) 였다는 게 그 이유였다.



표리부동

인면수심

능수능란

불면야차

위선

위악

위덕

이중성격

외화내빈

빛 좋은 개살구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

소리장도

헛웃음

위장


  2. 병아리 아홉 마리를 어미에게서 떼어 놓아야만 했다. 그나마 어미 닭들이 자식 사랑으로 인하여 부화를 하면서 알을 낳지 않았으므로 빨리 떼어 내어야만 알을 낳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새끼를 어미에게서 떼어 낼 것인가!

  궁리를 하던 끝에 마침내 이틀 전에 거사를 치뤘다. 새끼들을 빈 새장에 가둬 놓고 하룻밤을 재운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어제는 다른 곳에 울타리를 치고 새끼들을 그곳에 풀어 놓았다.


  이렇게 빨리 새끼들을 어미에게서 떼어 놓는 이유는 순전히 알을 낳게 하려는 심산이었다. 모성해가 강한 어미 닭은 유난히 극성스러웠다. 새끼들을 위해서 날개를 활짝펴고 달려드는 시늉을 했다. 완전히 엄포였지만 수탉까지도 가세하여 그 모양이 가히 사납다. 하지만 주인에게 달려 들어서 저희들이 이로울 게 없었다. 하루 종일 풀어 놓지 않고 닭장에 가워 버렸으니까. 그리고 새끼들을 이웃에 다른 울타리를 치고 그곳에 풀어 놓았으므로,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셈이다.


  이런 것을 보면 자연이 굉장히 위대하기까지 하다. 닭을 키우면서부터 자연스러운 유전학적인 몇 억년의 고유한 발달 과정이 새삼 존경을 마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어미닭이 알을 품고 새끼가 알을 깨어 부화하며 모성애로 알뜰살뜰 키우다가 다시 떨어져 살도록 강제로 떼어 놓았을 때, 꺼이꺼이 우는 모습이 애처럽다 하지 않을까만...

  인간의 욕심은 다시 이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놈이라도 알을 낳아서 생활력을 과시하지 않으면 부화한 새끼까지 합쳐서 사료 값이 늘어날 테니까 돈이 더 들 것이라는 부담을 적용하여 빨리 갈라 놓게 만든 것이다.


  여기서 알을 부화하며서 다음 날 알을 낳는 것을 중단한 어미 닭. 그런데 이제는 새끼들을 떼어 놓아야만 다시 알을 낳을 것이므로 어쩔 수 없이 거사를 성사 시킬 수 밖에 없었으니...

  '얼마나 세상은 모질고 악독한가!' 를 떠나서 사료값을 충당하기 위해서 또한 비용을 끌어내야만 한다는 목적이 성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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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