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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지금까지 생계를 보장해 준 것은 <기계 제작>이라는 이 본업 덕분이었다. 그렇지만 모든 개인 생활이 그렇듯이 몸으로 직접 부딪혀서 물건을 생산해 내야만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작업이다.

 

 <번개불로 콩을 튀겨 먹기> 가 아니고, 정해진 방식과 노하우(경험으로 쌓인 기술력)을 동원하여 직접적으로 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탓에 일정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고 계획된 날짜에 완성해야만 하는 빠듯한 일정이 잡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납기일이 촉박하였고 중복되어 주문을 받다보니 정신없이 바빴다. 아니, 올 해가 더 그랬다. 계속하여 주문이 밀려 있었고 하는 일은 정해져 있었는데 중복된 탓에 더 많은 시간을 작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친의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간병으로 인하여 그만 이 리듬이 깨지고 말았다. 어제는 막내 동생이 인천에서 내려와서 간병을 자처하였으므로 오전 10시에 아내를 테우고 집에 돌아 와서 기계 제작에 뛰어 들었다.

  김포에 납품할 기계였는데 납기 일이 하루 늦게 도착해 달라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6월 8일로 연기 되었지만 기계는 어제 밤 11시에 시운전을 마쳤다. 
 

  아침에는 막내 동생과 아내를 교대해주기 위해 다시 병원에 가려고 전화를 하라고 했더니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그나마 약간의 공백이 생겼다. 그렇지 않았으면 오늘 하루는 난 혼자서 새로 잡힌 A라는 기계를 작업했을 터였다. 혼자서 작업하게 되면 진도가 느렸다.

 

  막내가 간병인으로 자진하여 자처하는 것은 그나마 내가 하는 기계 작업에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마음적으로는 모친에게 달려가 있었다. 작년에은 기계 주문이 너무 없었으므로 새로운 기계를 연구하는 데 보냈었는데 그 때 같았으면 병원에 간병을 하는 것이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을 터였다. 하지만 올 해는 상황이 그렇지 않았다. 계속하여 주분을 받고 밀어 놓은 기계를 잡아야만 했다. 다시 A라는 기계가 잡혀 있었으므로 최대한 빨리 완성하는 게 급선무였지만 직접 참여하는 시간과 상관하게 되므로 다른 곳에 한 눈을 팔 수 없는 게 가장 유용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자꾸만 마음에 걸리는 게 모친의 뇌경색이었다.

  온통 그쪽으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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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