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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변화의 시작 (21) 9/30

2022.10.03 15:02

文學 조회 수:62


그렇게 쓰임이 다른 두 가지의 상충된 계획에 따르면 문학적인 요소는 절대로 물질적인 보상을 줄 수 없었고 대신 기계제작이라는 직업적인 개인사업이 돈을 벌게 해 줬습니다. 그렇게 개인사업을 운영하여 왔던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지금까지 33년간 지속해온 직업이지요. 금전적인 보답을 받고 그만한 보상을 받아 왔던 것도 사업적인 수단으로 지금까지 지속해 온 이유도 그만한 보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아내와 둘이서 그 작업을 해냈고 그런만큼 종업원을 쓰던 봉급이 그대로 우리 수중에 들어옴으로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유방암 발생으로 인하여 그처럼 이어져오던 사업이 존페의 기로에 섰습니다.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많은 일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아내와 둘이 하던 작업이 그만 혼자서 억지로 하다보니 무한정 시간이 걸리게 되고 그만 일에 치이게 되었는데... 그 경우를 쌓인 일 중독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 독소가 내 몸에서 최악의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대공황상태가 된 것입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늘 두 가지 형태의 하고 싶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문하적인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은 돈과는 무관하므로 다른 직업을 갖을 필요성을 느꼈었는데 그것이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적인 직업이었지요.



내 인생에 있어서 두 가지의 상황과 함께 늘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양보와 그에따른 하나의 선택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그것은 글을 쓰고 싶은 욕구와 또 다른 직업을 갖는 문제. 한 마디로 문학의 꿈과 돈을 버는 사업적인 직업. 두 가지로 나뉜 음과 양의 차이를 극복하는 거였습니다. 문학에 대한 사고력은 지금까지 내게 뜻하지 않은 절망적인 결과만을 주워 왔습니다. 그것은 전혀 금전적인 보상을 주지 못하였고, 생활을 궁핌으로 몰고 간다는 거였지요. 그래서 또 다른 직업적인 출구가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문학적인 욕구는 뜻하는 것만큼 물질적인 풍요를 선사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전혀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또 다른 구속과 노동(책을 출간하는)을 강요하여 왔었지요. 자,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 위해 모든 일을 전폐하고 3개월이 소요되었지만 전혀 돈은 벌지 못하였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 일을 왜 하겠습니까? 그리고 출간하였지만 전혀 돈을 벌지 못한 체 그만 절망만 가득찼던 과거를 경험하게 됩니다. 돈과 시간만 낭비한 체, 책을 출간했지만 존만 낭비한 꼴인데 그게 무슨 내 희망입니까! 그건 한 마디로, "땅 집고 헤엄치는 꼴"이었습니다. 아무 소용이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그야말로 끝없는 낭떨어지러 떨어지는 절망의 끝이었지요. 무엇보다 책을 출간할 수록 돈만 들었고 시간만 낭비하는 꼴인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전혀 돈 벌이와는 무관한 그야말로 바위에 머리를 박는 헛된 짓이라는 결과만 알게 됩니다. 물질적인 혜택은 받지 못하고 오히려 돈과 시간만 낭비한 결과를 얻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하고 다시 하고 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출간에 대한 꿈을 접었습니다. 물론 다시 시작하게 되면 모든 걸 비용이 들지 않는 선에서 계획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모든 걸 직접 다 해야만 하니까요.


책을 출간하는 작업은 지금까지 써 오던 작업의 끝에 이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으로 출간하게 되면 그동안 써온 내용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의미를 두지요. 하지만 그 노력과 노동의 댓가는 참담합니다. 모든 희망을 버려야만 하고 자기 만족만 기대할 뿐이지요. 그리고 이런 소용이 없는 짓에 시간을 낭비하는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깨우칩니다.


그래도 그만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계제작 일을 하면서 틈틈히 글을 써 왔지요.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많은 작품이 홈페이지에 쌓이게 되었지요. 지금까지는 기계 제작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왔고 저축도 원만큼 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고 올 해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벌써 63세나 되면서 온통 아픈 곳입니다. 무릎 관절이 그랬고 점점 더 노화현상으로 인한 육체적인 피로도가 심해 왔었지요. 이제 일을 그만둘 때가 되었다고 판단할 정도로 고된 육체일인 기계제작이라는 직업은 그만 두워야만 할 때라고 판단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많은 돈을 벌게 해 줬던 직업을 그만 둘 수가 없었습니다. 돈을 버는 달콤한 유혹은 그만 두기에는 너무도 물직적인 보상이 컸으니까요.



하지만 두 달 전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아내가 유방암에 걸리고부터 기계 제작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혼자서 작업하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이에 그동안 해오던 작업조차 무한정 시간이 걸리고 혼자 하는 작업에 지루한 느낌마저 들게 되고 무한정 작업 시간이 늘어 나게 된 것입니다.


가장 힘든 건, 수입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도 그동안 금전적인 풍요로움을 주던 작업이 이제는 지루하고 힘든 무리한 작업이 앞 길을 막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일 속에 파묻혀 지내던 2개월 동안 지옥속을 헤맨 것처럼 고통과 절망 속에 빠져 지냈습니다. 사람이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짐승처럼 지냈을 정도로 모든 게 한께 밖에서 떠돌았을 정도로 엉망이 되어 버린 생활. 혼자서 모든 걸 다 한다는 건 그만큼 무리한 상태가 됩니다. 밥하고, 빨래를 하고, 거기다가 기계 제작의 모든 게 혼자서 하던 작업으로 모든 걸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활은 그야말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희망의 빛이 비친건 4일 전부터입니다. 아내가 4일째 기계 제작 일에 함께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숨통이 트이고 모든 게 다시 희망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뿐이었지요. 며칠 후면 제 2차 항암화학치료를 받게 되고 다시 혼자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4차까지 3개월 동안 이어질 것입니다. 그 때마다 잠시 뿐인 아내의 참여가 육체적인 치료효과에 이어 불편한 가운데 그나마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를 사로 잡게 할테지요. 이렇게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았지만 그건 내 어려움을 전적으로 해결한 아내의 가장한 노력이 그만큼 희망을 주웠다고 봅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건 아내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라고 볼 수 있었지요. 몸이 항암 치료로 회복하기 힘든 면역력 저하와 암세포 뿐 아니라 일반 세포까지도 죽어 버리는 상황에서 함께 기계제작이라는 작업에 참여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177. "내 머리 카락이 빠지네! 술술 빠지는 머리카락을 깍아 줘야만 할 것 같고..."

어쩔 줄 몰라하는 아내가 오른 손으로 머리털를 잡았는데 한 줌 빠져 버린 맥업이 쳐지 30센치 정도 된 머리카락이 손에 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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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