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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남아 있을까?

 

인간의 생명 시계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역으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55세인 내게 필요한 남은 여생은 얼마나 될까?

이 문제에 있어서 정확하게 계산된 수치는 없다.

단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다는 점이 중요했다.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도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만 하는데 그런 자세, 용기, 의욕, 정열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아진다.

 

 그리하여 내게 얽킨 실타레를 풀어 나가면 되는 것이니까! 아마도 그 실타래가 내 지나온 발자취처럼 여운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옆 집에 S.S라는 사람과 어제는 보쌈을 시켜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그러다가 당뇨을 갖고 있는 그의 신체적인 특성을 논의하게 되었다. 그는 겨울철에는 일이 많았지만 여름철에는 통 없었다. 며칠 째 외주 일을 하고 있었으므로 다른 사람이 하는 작업을 대타로 나가서 일주일 정도 하기로 되었다. 그나마 그렇게 일을 하는 동안에는 잠을 자지 않아도 되었으므로 내가 그런 얘기를 하게 되자, 은연중에 자신의 심중을 털어 놓는다.

  "여름철에는 일거리가 없다고 해서 잠만 자지 말고 깨어 있는 게 좋잖아!"

  "잠자는 게 아니고 잠깐 휴식을 취하는 거라니까!"

  "그러다가 당뇨 합병중이도 걸려서 다리를 절단하게 되면 어쩔 건데..."

  "나는 중병이 걸리면 그답 죽을거야!"하며 각오했다는 듯이 S.S가 거리낌 없이 말한다. 그의 직업은 포크레인 기사였다. 자영업자여서 02 라는 굴삭기를 갖고 있었으며 겨울철에는 산에 올라가서 벤 나무를 떨어 내는 일을 하였지만 여름철에는 퀘도 차량인 S.S의 포크레인보다 타이어가 부착된 것이 기동성이 높았으므로 작업할 수 있는 곳이 드물었다. 그러다보니 낮에도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다가 낮잠을 자는 게 일이 되었다.

  이런 모습이 내 눈에는 항상 걸려 왔었다. 그래서 오늘도 이슈는 낮잠을 자지 말고 다른 일을 하면 어떠냐? 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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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