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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부싸움

2022.11.13 08:50

文學 조회 수:90

"만났다하면 싸운다. 부부 싸움은 물 베기다." 흔히들 이렇게 부부간에 자주 발생하는 싸움을 말하곤 합니다. 유방암으로 인하여 항앙 3차 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는 무척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것까지도 트집을 잡아서 공격합니다. 어제 김장을 한다고 주변에 가까운 여성 두 명을 데리고 함께 하면서도 내게 시시건건 시비를 걸면서 지랄벅벅(?)을 하였는데 그것이 흉이 잡혀서 결국에는 집에 돌아와 부부싸움을 합니다. 자신이 잘했건 못했건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고 따지려 드는데 오히려 모든 상황이 자신으로 인해서 저질러진 일임을 설명하면 이번에는, "내가 죄인이네! 그 모든 원인의 진원지이고... 그래서 죽기를 바라는 거고..." 그렇게 말합니다. 


  28. 내가 하는 모든 일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아내. 그러다보니 서로 간의 의견이 상충을 하는데 언제나 내게는 자신이 우위에 있는 것처럼 여기는 모양이다. 모든 게 내 잘못이하고 하면서 따지려 드는데 그 근원적인 내용에는 자신이 혼자서 성깔을 내고 돌기했던 내막이 존재했다.

  싸움의 발단는 내면적이였고 결국에는 싸우지 않을 일을 가지고서도 들고 일어서서 그것이 종기라고 찢어 벌리고 고름을 짜내는 데 한편으로는 아내의 화풀이 대상이 내가 된 듯 물고 늘어지는 것이었다.


  늘상 싸움은 아내에게서 화불이를 하듯이 내게 불어 닥치곤 한다. 그렇지만 그런 모든 게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된 줄 모르는 아내. 잘못했다고 하는 건 아내의 사전에 없는 모양이다. 사사건건 시비를 일으켜서 분란을 만들었으므로 그것을 본 못체, 못 이기는 체, 알면서도 모르는 체, 덮어두고 묻어두는 내가 조금이라도 진실을 밝혀 내면 그때는 이렇게 말한다.

  "그럼, 내가 잘못했네! 죽어야하고... 그래서 이 치욕을 벗는 게 나아지고..."

  결국에는 이렇게 자책을 하는 것이었다. 


  29. 여자가 너무 드세다는 건 그만큼 행동으로 보면 알 수 있다. 막내 딸인 아내와 장남인 나와의 성격 차이에서 비롯된 증명할 수 있는 여러가지 행동의 비교를 보면 인내를 하지 않는 건 내가 아니라 아내였다. 성격이 급하고 직설적인 아내와,

  '돌 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라!' 는 것처럼 신중을 기하는 내 성격 차이의 비교를 두고 그 내막의 실체를 알 수 있듯이 무조건적으로 저질러 놓고 뒤 처리는 내가 하는 데 그야말로 진저리가 날 정도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잘못은 나에게 뒤집에 씌웠다. 자신은 책임을 다하지 않았고 그 뒤처리는 내가 다 하는 것이다.


  만약에 아내가 남자였고 내가 여자였다면 우린 정말 변덕스러운 생활로 파탄이 났을 것이다. 다행히 그렇지 않아서 모든 걸 주도하는 건 내가 하고 아내는 문제만 일으켜 놓고 나에게 위임하고 다녔었다.

  신중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려는 나와 일단은 저질러 놓고 사후 뒤처리는 나중에 한다는 아내의 무책임론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여럿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내를 이해하고 감쌀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지금까지 내조를 해 왔던 반려자이기 때문이다. 


  30. 아내가 유방암이 발생하고 난 뒤, 많는 부분이 바뀌었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으로 인하여 완전히 히스테리성 성격이 표면으로 나타나서 더욱 더 충돌이 잦아진 점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참여하지 않음으로서 개인사업의 운영이 어려워진 처지를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그런 현실부정은 우선 생활력이 더 많이 지출력으로 높아졌다는 걸 꼽는다. 자신이 몸이 아파서 공장에서 작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활동을 하여 온갖 모임에 자주 나갔다. 

  '몸이 아픈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밖으로 돌아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그렇게 생활하면서도 돈은 내 카드로 쓴다. 자기 돈은 아예 없다고 명시하는 것이다.

  병원비, 약값, 실료품비, 그밖에 모든 외식비가 내 돈으로 치룬다.


  수입은 줄었는데 지출은 늘었지만 그런건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서 내 부담이 증가할 수 밖에 없었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내가 일 하고 있는 기계제작이라는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서 예전의 반도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계속하여 나가는 지출을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모든 괴리가 쌓인다. 앞 뒤 분간하지 않고 써 버리는 아내를 인내가 많은 내가 언제까지 뒤를 바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렇게 되자 공장의 일에 참여는 하지 않고 오히려 할 일이 많아진 내가 혼자서 부담하여야하는 작업량이 더욱 커진 상황으로 인하여 고욕지책(苦肉之策)을 쓰고 있는 내 처지를 이해하지 않고 더욱 더 부채질을 한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는데... 내가 없으면 일을 못해서? 정말 그런 거요?"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더욱 더 가관이다. 지금의 자신의 처지를 대놓고 일을 할 수 없으니 혼자서 열심히 하라고 다구치는 것이다.  


  31. 아내는 내게 악처였다. 그러면서도 바릴 수 없는 걸 아는지 계속 괴롭힌다. 온갖 것을 요구하는 데 그 중에 도깨비 방망이 같은 수단으로,

  "돈 나와라 뚝딱!" 하고 내 카드를 쓰고 다니는 건 그만큼 위험스러운 모습이다. 

  아프지 않던 때는 그나마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에 참여하여 수입이 좋았을 때였지만 지금은 정 반대로 반토막이 난 상황이엇지만 지출은 오히려 더 늘었다.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난 아내의 지출로 인하여 내가 더 많은 수입을 혼자서 감당하여야만 한다는 사실. 


  다른 여자로 아내를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병든 아내를 버릴 수 밖에 없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 기계처럼 부속을 꺼내서 교체하지 못한다면 계속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건 자명한 사실. 조만간 나는 파탄하고 말 것이다. 그리고 함께 자멸의 길에 들어설 수 밖에 없었다.

  아내의 요구가 많아지면 많을 수록 그 기간이 빨라지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그 시간을 연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을 한다. 어제는 토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밤 8시가 넘게 잔업을 했고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출근을 했다. 기계 제작 일을 더 지속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 아내는 참여하려 들지 않고 회피한다.

  나를 올라타고 내 등에서 희희낙낙이다.

  "이야! 달려라 하니~~~"

  귀여운 소녀가 들판을 가로지르면서 말을 타고 달려나가는 만화의 캐릭터와 같은 모습니다. 그 아름다운 장면에서 말이 온몸을 다해 뛰어 가는 모습이 클로즈업(close-up) 된다. 고통을 받고 신음을 내명서 달리는 조랑말의 표정이 애매하게 나타난다. 기뻐서 뛰는 것인지, 슬퍼서 뛰는 건지 짐작하기 곤란하다. 다만 울부짓는 말의 소리가 이어진다.  

  "히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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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