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 (2)

2014.09.12 07:28

文學 조회 수:1113

1. 충북 옥천 시내의 모 요양병원.

 

이곳은 옥천에서 그나마 가장 큰 규모였다. 생각해보건데 무엇이건 독보적이고 그 지역에서 가장 크게 하게 되면 사람이 몰리게 되는 것같다. 사업이란 것도 그렇다. 자신에게 유리한 분야로 계속 파고들게 되면 그야말로 탄탄대로가 펼쳐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계속하여 확대 일로를 겪어야만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일 등의 자리를 내주지 말고 항상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야말로 가장 완벽한 1등 자리. 그것은 성공의 지름길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병원의 경우도 같은 것같았다. 일테면 가장 저렴하고 시설이 어느 정도 잘 되어 있다면 요양병원으로서는 훌륭한 편이라고 할까? 어제 모친을 데리고 간 곳은 옥천 시내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 곳이었다. 일테면 시설도 좋고 병원비가 가장 저렴한 편이라면 다른 곳에서 이곳에 노인들을 모시려고 찾아온다는 가장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고 할까? 그 규모 시설등을 놓고 볼 때 옥천이라는 지역의 노인들을 수용하기에는 너무도 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타 지역에서 입지적인 조건을 고려하여 많이찾아와서 입원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럴까? 이곳에서는 꽤 유명세를 타고 있었고 돈을 번다는 소문이 허다했다. 

  이 병원의 옆 건물은 '싸다' 라는 마트가 개업을 한 게 불과 2년 되었었다. 그렇지만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마트 앞의 터가 임대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요양병원에서 매입을 하여 마트가 조만간 주차장 자리를 확보할 수 없어서 문을 닫아야 한다는 형편이었다. 그만큼 요양병원의 재력이 막강하였다. 보기보다 돈을 잘 번다고 할까?

 

  모친을 요양병원에 보내야만 하는 내 심정도 오죽 아픈게 아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종내 울고만 계셨다. 앞으로 모친에게 요양병원은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는 불가분의 관계였던 것이다. 

 

2. 어제 모친을 604호 병실(이곳에 침대가 열 대나 놓여 있었다)에 입원 시킬때 보니 바로 몇 칸 건너 뛰어 출입구에서 오른 쪽 첫 번째 입원 환자가 계속하여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였다.

  "며느리가 온다고 했는데 안오네요?"

  그 할머니는 마침 어머니와 같은 동년배였다. 칠십 구세. 침대 앞에 쓰여 있는 이름과 생년 월일로 보건데 결코 예사롭지 않은 나이였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병실에 들어선 간호사들과 간병인들이 모친에게서 옷을 벗기고 병원 환자복으로 갈아 입히는 동안에도 그 노파는 안절부절 하면서 침대에서 불안스럽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눈치였다. 

  "우리 옆의 그 할머니 있잖아요! 좌불안석으로 불안스럽게 초조해 다면서 누군가 온다고 하던... "

  "아, 그 할머니!"

  "그 할머니가 오늘 입원하였다는 데... 자식들이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곧 데리고 갈테니 꼼짝하지 말라고 했겠지요! 자신이 입원한 사실조차 아직 모르고 있는 눈치잖아요?"

  "그래, 맞아..."

  "자식들이 이곳에 떼어 놓고 갔어요!"

  "아... 그래서 그렇게 애를 태우면서 자식을 기다리고 있었나보지!"

 

3.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은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7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4893 기계 개발에 대한 사고(思考) 2 [2] file 文學 2014.03.13 1193 0
4892 마늘, 양파의 밭에서 풀을 뽑으면서... [1] 文學 2014.04.16 1189 0
4891 견인차량 file 文學 2014.03.21 1183 0
4890 스프링쿨러를 옥상에 설치 文學 2014.05.31 1181 0
4889 청성에서 들깨, 팥을 베면서... (2) file 文學 2014.10.13 1171 0
4888 글에 대한 몰입도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3.12.27 1170 0
4887 비오는 날의 수채화 文學 2014.04.28 1160 0
4886 생각과 문학의 차이 secret 文學 2013.12.25 1160 0
4885 크리스마스 날에... secret 文學 2013.12.27 1152 0
4884 기계의 조립 후에 문제점이 발생하는 이유 文學 2014.03.04 1148 0
4883 기계 개발에 대한 사고(思考) file 文學 2014.03.11 1145 0
4882 어제 오늘 구입한 물품들 [1] file 文學 2014.03.14 1139 0
4881 나이에 관계없는 모성의 힘 文學 2014.04.04 1137 0
4880 이불속에서... secret 文學 2013.12.28 1136 0
4879 청성에서 들깨, 팥을 수확하며... (3) file 文學 2014.10.14 1134 0
4878 양면성에 대한 견해 文學 2014.02.05 1133 0
4877 구읍의 밭에서...(100) file 文學 2014.08.05 1129 0
4876 드디어 이비인후과 개인병원에 갔다 왔다. file 文學 2014.07.01 1124 0
4875 간호원으로 근무하는 딸의 어버이 날 선물 file 文學 2014.05.08 1121 0
4874 전기 부속 상회에서의 차별화된 써비스로 인한 곤란함 文學 2014.05.29 1119 0
4873 내일은 청성의 밭으로 들깨와 팥을 베러 간다. 文學 2014.10.11 1117 0
4872 마음의 변화 (파문에 대하여...) 文學 2014.03.11 1116 0
4871 김포 G.L 공장에 기계를 납품하면서...(3) 文學 2014.09.19 1114 0
»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 (2) 文學 2014.09.12 1113 0
4869 아내의 구박 소리 文學 2014.04.29 1110 0
4868 옻 나무 文學 2014.05.19 1106 0
4867 생각 모음 (181) 文學 2014.03.22 1106 0
4866 완연한 봄에 이르러... [1] file 文學 2014.03.31 1104 0
4865 생각 모음 (183) secret 文學 2014.03.28 1101 0
4864 '윈도우 7'과 태블렛 (2) secret 文學 2014.04.11 1100 0
4863 '윈도우 7'과 태블렛 secret 文學 2014.04.09 1100 0
4862 모친의 뇌경색과 휴우증 文學 2014.06.09 1096 0
4861 뇌졸증 이후 병원에서 처방한 약에 대한 관찰 文學 2014.09.01 1093 0
4860 의식의 저편 ( 대구 출장 ) 文學 2014.03.13 1093 0
4859 전기 보일러를 설치하면서... (2) file 文學 2014.10.30 1089 0
4858 삼성 센스 P560 노트북 file 文學 2014.08.20 1087 0
4857 전기 보일러를 설치하고... (5) 文學 2014.11.01 1082 0
4856 재활 병원을 지정한 뒤에 예약을 하자! file 文學 2014.06.13 1082 0
4855 중고 기계를 갖고 오산 출장을 다녀 왔다. 文學 2014.07.23 1080 0
4854 윈도우 7 보다 윈도우XP 를 선호하는 이유 secret 文學 2014.04.13 1077 0
4853 얼굴을 다쳤을 때 file 文學 2014.03.15 1070 0
4852 작업 방법 文學 2014.04.08 1068 0
4851 봄비가 오는데.,.. 文學 2014.03.26 1068 0
4850 이제 기계 제작에 치중할 때... 文學 2014.04.17 1062 0
4849 치과에 갔는데... 文學 2014.03.13 1062 0
4848 때늦은 네비케이션의 구입에 대하여... [1] file 文學 2014.06.16 1059 0
4847 최근까지 발생되던 증상은 저체중 때문일까? 文學 2014.07.09 1057 0
4846 노트북 컴퓨터의 해상도 (2) 文學 2014.04.11 1055 0
4845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file 文學 2014.08.02 1053 0
4844 새로 구입한 중고 p560 노트북 (2) [1] 文學 2014.03.27 104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