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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밤에도 3시가 넘어서 퇴근을 합니다. 납품할 기계가 최종적인 단계에서 그야말로 변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절단하는 지관의굵기가 수축을 하여 내경이 작아져서 샤프트에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과부하가 걸리고... 처음에는 에러가 발생하여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엉뚱한 방향에서 겉돌았으니까요. 그렇게 원인을 찾아 내었지만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할 것 같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었다.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시 수정을 합니다. 그렇지만 다음 날 시운전 중에 다시 구조적인 문제가 다른 곳에서 툭 튀어 나왔습니다. 또 다시 다음 날 해결에 실마리를 찾습니다. 원인과 분석에 들어갔고 수리를 한 뒤, 다시 세 번 째 수정한 뒤에 가동을 했습니다. 아,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번에는 과부하가 걸렸고... 3일 째 밤 3~4시까지 계속하여 시운전을 하였는데.... 원인(문제점)과 해결. 오직 그 것이 전부였습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수 없었습니다.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해는 떨어지고, 배도 고프고, 밑도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뿐입니다. 피곤할 뿐입니다. 이러다 죽는 건 아닌지... 컴퓨터 프로그램 작업도 아직 남아 있었는데... 계속 할 일이 태산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쪽이 아닙니다. 전기적인 부분과 프로그램과는 무관하게 하드웨어 쪽이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과부하가 발생하여 서보모터가 멈춰서는 그야말로 초유의 사태였습니다.

-기계의 연구 중에...-





  1. 이런식으로 기계를 최종적인 시운전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대로 올 스톱이 되기 마련이다. 간단하면서도 명백한 이유였지만 지금까지 해 온 작업을 전면 배치하는 구조적인 사실에 그야말로 재 조정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33년간의 세월동안 기계 제작이라는 직업을 해 오면서 겪었던 수많은 과정 중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이런 문제였다. 지금처럼 공장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 쉬운 일이었다. 납품한 뒤에는 먼 거리를 계속 왕내하면서 해결하게 되므로 더 큰 불편한 여러가지 제약이 또 덤으로 이어진다.


  해결점을 찾는다는 건 얼마나 곤궁한가. 가난이라는 처지를 이런 곳에 빗대여 놓을 계제는 물론 아니다. 그만큼 배가 고프고 영양가가 없음이다. 다시 재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곤란한 경우가 생긴 것이다.


  때론 좋지 않은 일이더라도 다시 되돌아가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2. 오늘도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계속하여 4 일 째 재 작업을 하게 되었으니까. 낮에는 구조적인 결함을 해결하려고 부품을 새로 만들어서 장착하지만 밤에는 전기적인 부분을 해결한다. 소프트웨어가 다루기 쉬운지, 하드웨어가 문제인지에 대한 구별은 쉽지 않았다.

  분야별로 나누워 작업할 수 없는 내 입장에서는 모든 걸 통괄하여 해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사장이고 내가 종업원이었으니까. 그런 관계로 산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무척 시간이 필요하였다. 한 번은 기계적인 부품을 맞춰서 새로 끼우도 두 번째는 테스트를 한다. 기계를 가동한 뒤에 소프트웨어를 찾아서 작업 부분과의 내용상 같은지 확인한다. 계속하여 기계가 에어라 났는데 그 원인은 전기적인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에는 서보모터가 부하가 걸려서 에러가 났고 그것을 알아내지 못한 상태에서 엉뚱한 작업이 진행 된다.

  이런 돌발변수가 서보모터가 작업을 끝내지 못한 상태로 에어가 난 것 때문에 그것을 이상 증세로 받아 들이고 다른 작업을 하는 그야말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다른 작업을 진행하는 기계. 엉뚱한 짓을 하는 아이와 같았다. 이런 상태가 나타나는 이유는 돌발변수에 대한 대처가 안 되어서 다른 작업으로 전환한 탓이었다.

  중간에 연결된 작업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 해결 방법으로 서보모터가 출력이 약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나 : "이 키로와트(2kw)의 서보모터가 약하다고?"

  내가 그렇게 결론을 내린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계속 과부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 "그래... 그래서 자꾸만 멈추는 것이고..."

      기계  :  "그럼 바꿔야 하잖아! 삼 키로와트로... 그럴만큼 시간이 있어? 지금에 와서 그럴 계제가 아닌데... "

      나 : "'그럼, 날 보고 어쩌라고.... 낫 놓고 기억(ㄱ)자도 모르는 너를 보면 한심하다."

     컴퓨터 : "주인님이 모르면 어쩌겠어요! 우린 그저 도움을 줄 뿐인데..."

      기계 : "맞아, 난 그냥 기계야! 어쩌란 말이냐고... 그냥 기계야... 기계!"

     나 : "그래, 너희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게 아니고... 나 자신의 불만이 이제 터진 것일 뿐이다. 우린 모두 피해자일 뿐..."

     컴퓨터 :  "이젠 어떻게 하면 됩니까? 여기서 중단할까요?"

     기계 : "그럼, 누이 좋고 매부 좋겠네!"

   그렇게 두 놈의 새끼는 비아냥 거린다. 

     나 : "그래, 네 놈들은 잘 먹고 잘 살 거 같냐?"

     기계, 컴퓨터가 동시에 이구동성으로,

     ? : "아닙니다!"

     나 : "그럼 내일부터는 해결점을 찾아 내겠으니 기대해도 좋다."


  이렇게 고난의 연속이 찾아온 것에 대하여 전혀 불쾌하다거나 힘든 내색은 불가한다. 그렇지 않으면 포기하여야하는 데 두 번째는 내게 있어서 전혀 고려해 본 적이 없었다. 불가능이란 사전에도 없었으니까. 여태까지 그런 적이 없었고 계속하여 어려움의 연속에서 결코 쉽게 해결한 건 아니었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오히려 나를 더 단련시켜 준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왜냐하면 문제점은 결코 지금 우연히 발견된 게 아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미 예견되어 있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연이 아닌 필연적이었다고 봐야만 했다. 다만 내 자신이 뒤 늦게 이런 곤란한 처지에 빠졌던 것이다. 모든 건 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단련을 하게 된 상태로 대처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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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