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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사람간에 흐르는 이질감. K 씨가 갑자기 심경 변화를 일으켜 나와 절교를 한 사실. 그런 거부감이 사람마다 서로 관계를 맺게 되면 항상 부정적인 견해가 서로에게 가로 놓이게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최악의 상황을 부각시킵니다. 이렇게 하여 어떤 단체 모임에 가서 좋지 않은 감정이 쌓이게 될테고 그로인해서 그 모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역설적으로 체육 모임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운동을 하러 갔다가 기분이 언잖아서 돌아 오게 될 수도 있었지요. 늘 함께 가던 사람이 한 번의 의견 차이로 사로한 싸움을 한 뒤, 절대로 만나지 않겠다고 갈라서는 모습은 그만큼 인간 관계를 어렵게 합니다. 


  19. 게이트 볼 장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을 기술함에 있어서 역으로 현재 탁구장에서 좋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는 K. 씨들로부터 거부감을 그대로 기술하고 싶었다. 단체 생활을 하다보면 때로는 불편한 상대를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서로 융화를 거부하고 있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탁구만 치면 될 것을 감정적인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가 상당하다는 사실은 놓고 보면 물과 기름처럼 서로 융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긴장감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부담은 굉장한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괜히 운동을 나왔다는 거부감까지 들 정도다.  



  20. 어제는 출근하여 기계 제작에 참여하였다. 어제부터 일주일간 아내가 함께 출근한다. 그래서 몰아서 일을 하여야만 하는데 11월 1일에 아내가 다시 3차 항암 치료를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20일을 요양한 뒤, 4차를 받으면 끝인데... 이건 유방암이 1기에 불과하여 다른 곳에 전이가 되지 않아서 그나마 그 정도만 받는 다는 의사의 말을 아내가 내게 했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더 심한 환자들이 많았다는 것이었다. 함께 치료를 받던 다른 환자의 경우에 7번 째 받고 암 세포 제거 수술은 항암 치료 후에 암세포가 줄어든 상태에서 한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는 자신과 비교했을 때, 암 세포의 크기가 훨씬 더 치명적이고 커서 거의 7개월 째 항암 치료만 받고 있는 중이라는 점. 그밖에 별별 환자들이 유방암세포 병동에 입원해 있어서 상대편의 치료하고 있는 모습도 천태만상이었는데 그 중에 자신은 초기에 속한다는 말을 잊지 않는 아내.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대기자도 많고 치료 받는 환자들도 많아서 암환자들이 모두 충대 병원에 모인 것 같다니까요!"

  그렇게 아내의 관심 사항은 암치료 받은 사람들에 관한 거였다. 그도 그럴 것이 충대 암병동으로 항암 치료를 받을 때 만나는 사람들의 경우 모두 그런 사람들이 주를 이루웠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설사만 했는데... 오늘은 좀 들 하네요!"

  "일주일 동안 일 할 수 있겠어?"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지마 어떻게 하겠어...요!"

  아내는 그렇게 좋아서 한다고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온 몸이 다 아파요! 발바닥은 침을 맞는 것처럼 저리고 디딜 때마다 무언가 찔리는 듯 하지요. 몸은 힘이 없어서 축 늘어지는데, 조금만 일해도 팔굼치가 아파서 한숨만 나오고..."

  "..."

  아프다는 말에 나는 대꾸조차 하지 못한다. 


  21. 먼저 주에 이틀한 편집 작업을 했지만 편집 작업에 대한 진도는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단 이틀만에 모든 걸 완성할 수 없었다. 3개월을 소비해도 될까 말까했던 과거의 경우와 비교해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편집 작업을 임한다는 건 내 한계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과 같았다.

  글을 쓸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썻지만 편집 작업을 하여 전체를 놓고 기승전결에 맞춰서 수정하는 탈고 과정은 그야말로 더 복잡한 복선을 깔아야만 한다. 하지만 그 전부터 작업하던 내용들이 계속하여 늘어났지만 그것이 모두 난항을 이룬다. 모두 소용없이 중구난방인 것이다. 새로운 내용으로 덧칠해봐도 소용없다. 아무리 내용을 짜 맞춰 봐도 문맥이 연결되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이럴수가! 이렇게 과거에 고심하고 썻던 내용들이 전혀 와 닿지 않다니...'

  

  글은 다시 미궁에 빠진다.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다시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임해야만 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없게 되었다. 다시금 가중되는 돈벌이에 치중하는 공장 생활을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한다. 그래서 편집 작업을 중단한 상태로 다시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임하고 말았다. 어제부터 아내가 일주인 동안 함께 참여하게 되었으므로 책을 출간하는 작업은 중단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이미 집중력은 떨어진 상태 다시금 시간에 쫒겨 지내야만 하는데 사회생활은 발목을 잡는다. 

  4차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받으라는 통보와 함께 어제는 병원에 예약을 한다. 그리고 그토록 힘들게 내 육체를 불편하게 하던 치질 수술을 며칠 내로 받으려고 한다. 금요일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치질 수술은 그 이후가 될 듯 싶다. 그리고 건강보험에서 나온 대장암 검사를 12월에 받으려고 하는 게 계획이다.


  22. 나이가 63세가 되자 몸에서는 여기저기 삐걱거리는 듯 아픈 곳이 천지였다. 왼 쪽 무릎 관절은 늘 절리고 통증이 심했는데 바닥에 앉을 경우 다리를 접지 못하고 펴야만 했다. 그밖에 치질이 있었고 비염에 의한 코막힘으로 어떤 경우는 숨쉬기 조차 힘든 지경에 빠지기도 했었다. 

  대머리 약을 사다가 바르는데 (미노씨딜) 미국에서 생산하는 머리에 발라는 제품이 생산을 중지했다는 판매사의 문자를 받았다.


  여기서 나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가지 요소들과 함께 내가 일을 하는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전처럼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여러가지 위험 요소에 함정까지 놓여 있는 듯싶었다. 

  그만큼 기본적인 요소를 충족하지 못하면서도 건강은 전보다 못해져만 가는 데 그에 비하면 내가 해 내야만 하는 복합적인 창조력은 전보다 더 부족한 듯 느껴진다. 

  '이러다가 한 순간 쓰러질 수 있으면 모든 게 끝나는 것인데...'

  아찔한 느낌까지도 모리를 스쳐지나간다. 그만큼 하루 만에 모든 걸 이룰 수는 없었다. 아주 길고 멀리까지 이어지는 완성할 수 있는 계획. 이번에도 새로운 기계 계약을 한 대 했으므로 완성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야만 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아내는 유방암으로 참여율이 저조하고 나는 한심할 정도로 기계 제작에 혼자서는 일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것이 내게 유일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인데 늘 시간에 쫒겨 지내게 되므로 늘 부족한 시가네 쫒겨 다니면서 이따금 멍청해진다. 

  이 기로에서서서 내가 갈 수 있는 목적지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똑바로 나아가는 것만이 최선책은 아니었다. 

  그래서 고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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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