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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하늘의 뜻 (4) ***

2022.10.15 10:00

文學 조회 수:102

제 2차 항암치료를 받은지 4 일째. 3일 째되던 어제는 아내의 몸 상태가 최악이었습니다. 갑자기 열기도 하고 감시 몸살처럼 온몸이 욱신거리면서 쑤시고 힘이 없고 나른 한 것이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기진맥진 하여 몸을 가루기도 힘들었다고 하는 데, 밤에 잠 자리를 하기 위해 옆에 누웠다가 몸을 만지지도 못하게 하여 SEX를 하려던 걸 중단하고 내 방으로 돌아와서 별거를 하듯이 헤어져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아내는 아푸다고 투정을 부렸고... 아내로 인하여 전반적인 내 행동에 영향이 생겼습니다. SEX를 하지 않던가 자위를 하고 마는 것이었지요. 성 생활은 아예 멀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었는데 함께 누워 있을면 마치 시체를 보듯 느껴집니다. 


  5. 미치지 않고 도저히 이해가 가진 않았다. 3개월 만에 모든 게 완전히 바뀌어버린 지금은 상태가 상상도 못했다는 사실. 어찌보면 아내가 유방암이 발생한 이후 그 치료를 위해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싱행 중이면서 남편으로서 겪는 고통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사실로 실상은 그 충격이 너무도 커서 견디기 힘들 정도라는 게 그 견해였다.


  하지만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시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바뀌어야만 하는 생활습관과 혼자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 아무래도 둘이서 하던 모든 게 혼자서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렇게 적응하는 도리 밖에 없다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다른 여성을 보면서 건강함을 기준으로 보고 그런 모습에 반하지만 이내 언제가 그 여자도 시들고 병이 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내다 본다. 이윽고 모든 게 괜히 예전과 달라졌고 모이는 모든 사물이 예전처럼 희망적이지 않았다. 아내가 없이 혼자서 지금까지 해 왔던 모든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면서 벅찬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 전에도 아내에 의지하던 비중을 서서시 줄여야만 했던 관계였다. 악처와도 같은 아내는 늘 내게 반목을 주고 부부싸움으로 일관했으며 함께 일하던 기계 제작 일을 벗어나고저 했었으므로 참여하는 시간을 줄였었다. 그러므로 그런 거부감과 함께 내가 나름대로 혼자서 하기위해 노력해 왔음을 익히 대비책으로 마련했고 음식물을 직접 요리해 먹고 야내의 참여를 조금씩 줄여 나왔었다. 


  이런 정책적인 변화는 아내가 스스로 저지른 많은 만행에서 비롯된다. 그녀는 내게 악처였다. 막내 딸인 아내와 장남이 나와의 성격격차는 그야말로 천양지차였다. 우리는 물과 기름처럼 서로 맞지 않았고 섞일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수없이 많은 부부싸움으로 일관해 왔었음을 인정한다. 왜냐하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듯이 함께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언제 으르렁대고 싸울지 알 수 없는 적이기도 했다. 


  모친을 1년 동안 모시던 중에 결국에는 시어머니를 홀대할 수 밖에 없는 그녀. 물론 정성을 다했고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의 부모가 아닌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늘 다정다감할 수는 없었을테지만 우리는 부부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어머니에게 당신으로 인하여 불효를 저지르는 우리를 보면서 어린아이처럼 울고 계셨었다. 밤마다 이블 위에 오줌을 쌌고 어린아치처럼 보체면서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간병을 받으려는 모친은 칭엉대었고 아내는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다른 방으로 가서 잤다. 낮에는 잠을 잤고 밤에는 칭얼대면서 온갖 잔 심부름으로 요구를 해대는 어머니. 그 옆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부르는 소리에 깨어 잠을 설칠 수 밖에 없었던 나. 그리곤 그 밤을 모친과 부딛혀서 뜬 눈으로 보내야만 했던 고달픈 역사. 그곳에서 아내는 없었다. 


  6. 하지만 지금은 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이후, 나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자기 자신이 그토록 모질게 대했던 모친의 일은 잊은 것일까? 그녀도 점점 더 짐으로 다가오고 있었음을 이해하지 않는다. 

  "아파서 오늘은 몸이 욱신거려서 안 될 거 같아요!"

  어젯밤 아내는 SEX를 거절한다. 내가 옆에 같이 자는 것도 거브하였을 정도였다. 우리는 각방을 쓴지 오래 되었다. 서로 잠을 잘 때 불편해서다. 


  7. 머리가 빠져서 대머리처럼 된 아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초라한 모습에 깜짝 놀란다. 귀신과 같고, 비구니(여승)처럼 보이는 모습은 흡싸 못생기고 악마처럼 왜소하고 징그럽게 다가왔다. 그런데 애써서 그런 감정을 지우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함께 누워서 몸을 만지는 중에 불현듯 다른 사람처럼 변해 버린 딱딱하고 혐오스러운 시체를 만질때와 같은 감정임에랴! 이때의 느낌은 갑자기 달라진 아내의 모습으로 인하여 전과 다른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어젯밤에도 내게 또 다시 충격적으로 다가온 아내의 모습에 그야말로 다른 섬뜻한 느낌을 받았었다.

  "머리칼이 없어진 게 그렇게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니..."

  "그래서 머리카락이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 구실을 하였던가를 알게 된다면 사람들이 놀랄거요?"

  "그래, 당신이 머리가 없어진 건 어머니의 뒤 모습과 똑같다는 사실이야! 그래, 그 당시 구박을 하던 당신이 지금은 되려 그 상태가 된거고..."

  내 생각이 차마 그 전의 아내의 못된 모습으로 되돌아 갔다. 그건 그만큼 노모에게 대했던 아내가 얼마나 성의가 없었는지에 대한 결말이기도 했다. 지금의 아내는 바로 10년 전의 어머니 모습 그대로였으니까. 그것이 내게는 너무도 생생하다. 


  왜, 사람은 한치앞도 바라보지 못하는가!

  자신이 시어머니에게 대했던 행동이 나중에 자신도 똑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건 인간의 탈을 쓴 여성들이 얼마나 악랄하게 굴었던가에 대한 또 다른 악마의 본성이다. 

  뭇, 사람은 끊없이 잘못과 실수를 한다. 

  그것이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잘못이라고 느끼지 못하더라도 결국에는 자신이 부모를 어떻게 대했는지 알게 되는 건 바로 얼머되지 않아 되물림되는 똑 같은 상태가 자신에게도 닥쳐온다는 사실이다.


sample_23.JPG 

어머니의 초상 - 이상한 동거 중에.. (2) (munhag.com)

-뇌경색 이후 집에서 1년간 모셨을 때 모습. 이때만 해도 정상인과 다름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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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