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tion (101)

  1. 이 부분에 대한 견해에 의하면 내 자신의 건강함으로 인하여 신체적인 여러가지 조건들이 마치 젊은 시절은 나처럼 혼란함을 갖게 된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것이 곧 절정에 달하는 문제까지도 원초적으로 접근하게 되면서 부정적이지만 사랑을 논의하지고 한다.

  아마도 성자를 짝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딸 같은 여자 아이가 그를 존재하는 조건으로 마치 달려 들듯이 대시하는 것으로 얘기는 시작한다.

  그렇지만 논제는 부정과 긍정적인 만큼 두 사람이 갖는 심정에 있어서 그나마 지금까지 자신의 입지 조건에 맞게 처신을 해 온 중년 남자의 단호한 거절은 이미 예고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하지였다. 그렇지만 부정하려고 하면 할 수록 계획적으로 접근해오는 처녀의 성.

  성적인 점에 의하여 그녀와 불륜을 저질르게 될 경우이 상상은 아마도 불장난으로 인한 자신의 지금까지의 위치가 무너지는 파멸을 뜻했다.

  아이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 한 번의 실수가 얼마나 많은 치욕을 갖게 될 것인가 그는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불쑥 혼자 있는 방에 찾아온 거침없는 행동의 아이.

  놀라운 점은 이런 일을 전혀 개의치 않는 점으로 인하여 오히려 자신이 회피할 수 밖에 없는 사실상의 견해 차이였다.

  갑자기 딸아이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바뀌는 관계를 어떻게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는 계속하여 무례하게 접근해 오는 여자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갖게 된다.

  그리곤 자신이 성인군자가 된 것처럼 훈계하고 싫다고 거절하기까지 한다. 그로인해서 상처 받는 것에 대하여 그다지 문제 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는 전혀 관계를 개선할 생각이 없었다. 이것은 돌발적인 상황이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갖지 않았던 표현력을 이제는 직장을 갖고 자신이 생겼기 때문에 저돌적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치부하였지만 그것이 점점 더 적극적으로 나오자 오히려 설득하려는 태도로 일관하였고 그것을 훈계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런 아이가 아니었는데 점점 더 무례하고 예의 없고 저돌적이라는 데 놀랬다.

  2. 이 아이는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다. 다만 그것만이라도 원한다고...

  만약 그럴 경우 어떻게 될까? 생각하면 할 수록 어이가 없는 일로 보였다. 모든 게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힘들 것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 얼마나 힘든 과정이 있었는지 생각해 본다. 아내의 내조로 인하여 자신이 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그로인해서 지금까지 쌓아온 위치가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사실은 놓고 보면 결코 모든 걸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깨닫는다.

  물론 절대로 그럴 수는 없었다.

  부정적인 견해로 인하여 어쩌면 결과적으로 뻔한 입장 차이를 그는 느낀다.

  3. 아내와의 성관계는 무난했다. 그렇지만 그는 젊은 여자와의 관계를 상상하고 있는 자신을 오히려 깨닫는다. 아무리 지워 버리려고해도 마음 속으로는 그쪽으로 바뀐 상상적인 느낌에 그만 마음이 무겁다. 자신이 이처럼 상상하게 되는 것조차조 범죄자처럼 느껴지는 탓이다.

  그렇지만 마음적인 것은 현실과 달랐다. 전혀 지금의 사생활에서는 상상과는 동떨어진 현심 문제에 직면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여러가지 상사롭지 못한 부정적인 견해와 싸우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한마디로 학생들이 자신을 향해서 계속하여 애정고세를 하는 것과 그롱닌해서 유혹적인 느낌을 받게 될 때, 얼마나 다른 내면과 외면의 행동에 어떻게 해야만 할지 중심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4. 생각한 흔적이 있던가!

  부정적인 견해와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의 몸 짓은 그만큼 유혹에 대하여 결코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는 신념에 강인함을 갖게 되는 현실을 또한 받아 들이는 게 힘들었다. 그는 자신의 지금까지의 높은 의지에 대하여 그만큼 아내의 내조를 생각해 왔었다. 그로인해서 얼마나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던가!

  그것으로 족하였는데 아마도 결혼을 한 뒤부터 얼마난 마음이 강해 졌는지 깨달았다. 유혹이란 한낱 종이장과 불과했다. 한때의 손간적인 쾌락을 좋아 했다면 지금까지 올라온 길이 얼마나 힘들었던가를 비교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마음과 다르게 모든 싹을 잘라야만 했다. 그리고 학생들과 거리를 두지 않을 수 없었다.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에서 부정적인 견해를 갖지 않는 게 중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