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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떡 티밥

2014.05.01 14:06

文學 조회 수:1377

가래떡을 썰어 놓은 떡전을 만원어치 사다가 어제밤부터 건조기에 넣었더니 오늘 아침이 되자, 모두 딱딱하게 말랐다. 그것을 갖고 나가서 옥천 시장 근처의 다리에서 뻥티밥을 만들어 파는 장사꾼에게 두 번 티밥을 티겨 왔다.

두 번째 내가 있는 곳에서 티밥 기계를 고쳐간 60대쯤 됨직한 중년 남자.

  "티밥 좀 티겨 주세요!"하고 내가 1톤 차량 위에 커다란 짐짝 통으로 만든 티밥 기계를 길게 얺어 놓은 뒤에서 바라보고 접근한 뒤에 말했는데 그는 벌써 나를 알아 본다.

  "무엇을 티겨 줄까요?"

  "떡을 말려 왔는데... 티밥 좀 티기려고 왔어요!"

  "그래요!"

  "어디 봅시다."

  나는 전기 자전거를 타고 갔었다. 

 

  생각해 보면 어렷을 때는 이런 티밥을 먹고 싶어도 전혀 못먹었습니다. 너무 못살았기 때문에 밥 조차 굶기 일쑤였는데 티밥을 티겨 먹을 수 있었겠는가!

 

큰 비닐 백에 두 개나 되었다.

부피가 엄청나게 늘어 났고 한 번 베어 먹을 때마다  바싹 거리면서 입안에서 쩍쩍 달라 붙는다. 이렇게 커진 떡전은 설날에 먹던 떡국에서 수저로 건져 올려서 씹히던 말랑한 맛과는 전혀 달랐다.

 

크기도 몇 배나 커졌고 맛 또한 전혀 틀렸는데...


생각 모음 (197)

1. 자동 기계 5 대(중고 2대 포함), NC 기계 2 대, 천막 기계 1 대...

  그렇게 주문을 받았고 계약금으로 17,000만원을 받았는데 이번 말 일에는 겨우 200만원이 남아 있었다. 그렇다면 그 돈이 모두 어디로 나갔을까? 물론 부속품을 구입하는데 절반이 넘게 나갔지만 빚을 갚는데도 300만원이 지출되었다.  

  그렇게 많은 계약을 하고 기계 제작으로 작업 들어간 것은 절반도 되지 않았는데 모든 돈을 다 썼다. 그렇다면 버는게 일하고 맞지 않다는 사실로 인하여 힘들게 일을 하지만 이익(마진폭)은 그에 비하면 너무 없다는 뜻이었다. 10년전의 단가 그대로 주문을 받고 있었으므로 그동안에 오른 부속비는 두 배나 인상되었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었으므로 이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이미 단종된 기계인지도 모를 구형의 기계(지금은 신형으로 얼마든지 새로 등장한 동종업종의 기계가 사용되어지고 있었다. 적오도 내가 갖고 있던 거래처럼 파먹어 들어왔다.)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래서 기계 인상을 고려하지도 않고 있었다.

  새로 제작하기 시작한 NC 기계는 너무 제작 기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3개월에 한 대씩 만들어서 1,500만원에 판매한다고 해야 이익이 나지 않았다. 거기다가 중고 기계를 회수해오기 일쑤였었다. 또한 잔금도 월 100만원씩 할부로 받기 일쑤였으니 이익이 빠듯했다. 그래서 아무리 일을 해도 벌리지 않는 수입 구조라고 할까? 그렇지만 이렇게 기계 제작을 해 왔었고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조금씩이나마 돈을 모아서 땅을 사고 건물도 짓고 해서 3 채나 되고 농사 짓는 땅도 몇 곳이나 장만하지 않았던가!

  욕심이 과하지 않고 자기가 주워진 여건대로 산다는 게 중요한 듯하다.

  인생은 과연 무슨 목적으로 사는 것일까?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과거의 경험을 예를 들 때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때 비로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싶었다. 적어도 지금의 이익이 나지 않는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일이 너무 많아서 계약금을 그렇게 많이 받아 놓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것(?뚱뚱해서, 부자여서)이 얼마나 부자자유스러웠던가!


2. 대부분의 시간을 아내와 함께 기계 제작(본업) 일로 보내면서 희로애락이 뒤바뀐다. 

 어제 오후 4시쯤, 아내는 Cho.H 엄마가 찾아와서 1시간 이상을 쓸데없는 대화를 하느라고 3층으로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았다. 

  할 일이 태산 같은데도 불구하고 내려오지 않는 건 그만큼 나태해져서였다.

  '올라가서 끄집어 내려올까? 아니, 제가 일 때문에 안 되겠다고 손님을 보내야지! 내가 번거롭게 말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지!'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 간섭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서다. 

  그렇지만 계속하여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우리는 함께 일하면서 손발이 맞았다. 그래서 내가 필요한 부속품들을 챙겨 주워야만 작업 능률이 오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작업 시간에는 서로 빠져서는 안 되었다. 그런데 손님이 왔다고 쪼르르 올라 가서는 내려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와 페인트 가게를 찾아 갔다. 집에서 2km 떨어져 있는 노루표 페인트 상회였다. 한다름에 달려서 페인트 가게에서 8,500 짜리 노랑 페인트를 두 통 샀다.

  녹색이 너무 짙어서 노랑 페인트를 섞어줘야 할 듯 싶어서다. 한 되짜리 정도 될까? 녹색 페인트 두 통에 섞어서 칠하고 보니 연초록이 된다. 그렇게 밤 11시까지 기계에 페인트를 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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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