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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목욕재계

2014.01.15 08:57

文學 조회 수:1637

어제밤에는 오랫만에 목욕을 하였다.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들어가서 때를 불려 닦는데 몸이 녹는 것처럼 피로가 가시게 된다. 처음에는 무척 추워서 옷을 벗기조차 싫었지만 뜨거운 물에 감싸여 함께 달구워지면 더위가 온몸에 배어든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있다보면 추위에 대한 감각이 무더지고...

 

  목욕물을 받기 위해서는 나무보일러에 장작을 잔뜩 넣어 줘야만 했다. 다른 날과 다르게 낮에부터 많이 때 줄 필요가 있었다. 보일러만으로 사용하던 탓에 방 바닥에 온도가 올라서 뜨겁게 되어야 온수물이 열을 받게 된다. 그것도 계속 받기 위해서는 기름 보일러를 함께 가동하여야 했다. 화목 보일러에 온수 라인을 넣지 않았던 탓이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기름보일러와 연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물탱크가 따뜻해지면 온수가 나온다. 화목 보일러의 배관을 기름보일러를 직선으로 연결하였으므로 온도가 낮아지면 기름보일러가 가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름 보일러는 연료를 절약하였으므로 항상 꺼 놓았다가 뜨거운 물이 필요할 때 켜곤 했었다.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배관이 기름보일러를 거쳐서 지나가기 때문에 온수는 항상 나왔다. 하지만 계속해서 뜨거운 물이 아니었다. 처음만 뜨겁다가 점점 찬물로 변하는 것이다. 기름보일러 내에 온수통이 데워졌다가 사용하면서 희석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화목 보일러가 얼마나 뜨겁냐에 따라 달랐으므로 목욕을 할 때면 나무를 잔뜩 넣어야 어느 정도 뜨거워 졌고 물을 틀어서 점차 차가워 지게 되면 껏다가 다시 켜는 반복적인 행동으로 욕조의 물을 순환 시켰다. 욕조에 누워서...

 

 

목욕을 하기 위해서는 땔감이 많이 들어가게 되므로 매일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몇 일에 한 번씩 날을 잡는데 아내는 샤워만 할 경우가 많았고 나는 욕조에 물을 담을 때만 가끔씩 하곤 했었다.

  아파트와 다르게 개인 주택에서 물을 받아서 목욕을 하기에는 너무 번거로운 절차가 따른다. 그러다보니 목욕을 자주 하지 못하고 그것도 부지런을 떨어야 했으므로 작년에는 올 해보다도 목욕을 자주 하지 못해 왔었다. 전기톱으로 얼굴을 다쳐서 충남대학병원에 입원하였을 때 내 몸은 너무나 지저분했었다. 명절 전날임에도 불구하고...

 

  목욕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땔감이 많이 필요 했으므로 나무가 없게 되면 목욕도 자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무를 해오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어제 목욕물을 데운 나무는 먼저 주에 해온 것을 토막으로 잘라서 도끼로 팬 것들이다. 아직 마르지 않아서 장작으로 만들어서 쌓아 놓았다가 어느 정도 건조한 다음에 태워야만 잘 탓다. 그래도 장작을 만들기 위해서 미리 패 놓아야만 했지만 시간적으로 많이 걸리게 되므로 필요할 때마다 장작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통나무를 쪼개었지만 안에 얼음이 비치는 것도 있었으므로 처음에는 불이 붙기 어려웠다. 

  한참을 잔챙이로 지펴 주게 되면 이윽고 불이 붙어서 화력이 좋아 졌다. 그 때까지는 장작 주변에 불이 붙어 있지 못하여 주변에 작은 나무 조각을 지펴 넣어 주워야 했었다. 불이 붙어서 타고 있는 나무는 보기가 좋다. 자신의 몸을 태워서 불꽃을 내면서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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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를 산에서 경운기로 싣고 내려오기는 힘들어도 집으로 갖고 와서 땔감으로서 사용할 때만큼은 가장 행복하다. 적어도 쌓여 있는 나무 만큼이나...

 

  생각 모음 (157)

1. 아름드리 나무를 대략 1미터 정도를 잘라서 쌓아 놓았는데 그것을 장작으로 만들기 위해서 전기톱으로 세 토막으로 다시 잘라야만 했다. 좀더 큰 것은 네 토막도 잘랐다. 어제는 전기톱질을 하다가 아래 쪽에 합판이 깔려 있는 곳에서 원통형의 통나무를 놓고 절단 작업을 하다가 그 끝에 이르러 동각이 나면서 합판에 걸려서 튀어 오르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크!"

  그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전에 얼굴을 다쳤던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 이렇게 튀어 올라와서 다쳤었구나!'

  산에서 통나무를 자를 때도 극히 조심을 하였었다. 그래서 이틀간에 걸쳐서 쓰러져 있던 나무를 1미터의 길이로 절단을 하여 경운기로 싣고 내려 왔었는데 이제 그것들을 장작으로 만들기 위해 재차 토막으로 잘라 (도끼질을 하기 위해) 주면서 튀어 오르는 과정을 목격한 것이다. 물론 얼굴과는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무척 위험스럽다고 느낄 수 있었다. 

 

2. 왼쪽 다리는 통나무를 밟고 있었고 오른손은 스위치를 왼족은 전기톱의 손잡이를 잡고 허리를 굽혀서 통나무에 힘을 주워 잘라 내려가던 순간이었으므로 얼굴은 무방비한 상태였다. 

  내가 다쳤을 때의 순간은 지금과 같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었다. 전기톱을 거꾸로 놓았으므로 얼굴 가까이 두고 회전을 시켜서 안에서 묻어 나오는 기름을 보려고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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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