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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니콘 서비스 센타에서...

2013.12.12 23:10

文學 조회 수:1639

Untitled_1136.jpg

-대전광역시 고속터미널(복합터미널) 앞에 자리잡은 2층 니콘 서비스센터-

 

어제는 전주로 기계를 납품하였고 오늘은 오전에 중고 기계를 2층에서 내렸다. 중고는 두 대가 있었는데 방향이 모두 달랐다. 그래서 오른쪽 방향(편의상 그렇게 부름)의 기계를 수리해서 12월 말일까지 청원(세종시로 편입)의 A라는 곳에 납품하여야만 했다. 그렇지만 에어 실린더와 솔로레이드 밸브 등을 다시 몇 개씩 신청을 하게 된다. 중고 기계지만 부속품들은 새 것으로 장착하는 게 기본 입장이었다. 어제 전주에 납품한 곳에서 잔금 270만원이 입금되었으므로 부속품을 주문하게 된다. 그리고 대전광역시에 나갔다 와야할 것 같아서 마침 니콘 카메라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가장 처음 들렸다.

  오후 3시쯤. 옥천에서 대전으로 나가는 폐 고속도로를 타고 가양동(더퍼리) 공원이 있는 곳으로 올 때까지 눈이 내렸다. 그렇지만 어제 전주에 갈 때를 생각하면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한다. 12km 내외에 불과한 거리와 어제의 경우 100km 였으므로 느낌에서 차이가 났던 것이다. 

  니콘 D40X DSLR 카메라의 바디 부분에서 사진을 찍으면 검은 점으로 나타났는데 그것이 손으로 쥐어서 품어주는 에어펌프로 아무리 불어도 제거되지 않았다. 하늘 부분처럼 흰 바탕에 잘 드러났고 일반적인 건물이라던가 약간 어두운 부분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얼마든지 포토샵으로 가릴 수는 있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늘 신경이 쓰였는데 DSLR 카레라의 경우 렌즈교환을 할 때 미세한 먼지가 카메라 바디로 날아 들게 되면 그것이 미세하게 사진에서 상으로 남는 것같았다. 먼저 청성에서 바람이 부는날 밭을 갈면서 사진을 찍다가 들어간 듯 싶다. 그 전에는 안 그랬었다. 신선초에서 찍은 사진은 전혀 그렇게 먼지입자가 찍힌 것 같지는 않았으니까!

  2층의 니콘 카메라 서비스센터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았다. 대전에는 몇 개의 서비스 센타가 있었지만 내가 가장 가까운 동부터미널 앞의 거리를 거쳐서 다니게 되므로 이곳에 찾아 갔던 것이다.

  2층의 사무실겸 매장은 뒤 쪽에 수리를 하기 위한 칸막이가 쳐진 곳과 그 앞에 진열대가 놓여져 있었다. 오른쪽의 창가로 내려다 보이는 터미널과 그 앞의 대로변의 전경이 그나마 사무실을 밝혔고 출구로 들어와서 왼쪽편으로 40대쯤 보이는 여성분이 인사를 한다.

  "오서오세요!"

  그리고 진열대 중앙에 20대로 보이는 여성분이 앉아서 기다리는 중이었으므로 나는 수리를 맡겼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카메라를 담고 있는 가방을 진열장 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카메라를 꺼내면서 내가 말했다.

  "카메라에 먼지가 들어 갔나 봅니다. 그래서 먼지 제를 하려고 하는데..."

  "예, 일단은 카메라의 번호를 확인하고 정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삼각대를 끼우는 아래부분의 캡을 분해하여 떼어내는 것이었다. 그곳에 삼각대와 맞게 결합하는 캡을 볼트로 체결해 놓아서 안쪽에 쓰려있는 식별번호를 분간할 수 없다고 했다. 

 

  "얼마입니까?"

  모든 수리를 마치고 난 뒤 내가 물었다.

  "카메라 먼지 제거는 무료입니다."

  "예!"

  나는 무료하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곳에 와서 먼지를 제거한 뒤에 카메라로 보았을 때 다시 선명해져서 기분이 좋아 졌었다. 이 느낌은 카메라를 다시 구입한 것처럼 매우 기쁜 것이었다. 그런데 무료라는 사실로 인하여 더욱 놀랐던 것이고 그로 인하여 한결 편안해 졌다.   

 

Untitled_1137.jpg

  -새로 지은 대전복합터미널의 전경-

 

DSLR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바디(본체를 그렇게 부름) 부분에 약간의 먼지가 들어가게 되면 사진에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 청소를 하여야하는 데 그게 쉽지 않았다. 

먼터 청성에서 밭을 갈 때 찍은 사진에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서 하늘같이 흰 부분에 지렁이처럼 생긴 먼지가 나타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바디에 에어 펌프로 바람을 뿜어 대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유난히 신경이 쓰였었다.

 

Untitled_1138.jpg

  -청성에서 찍은 사진. 하늘 부분에 시커멓게 생긴 점이 보였다. -

 

Untitled_1140.jpg

-눈이 오고 나서 옥상에서 집 앞으로 지나는 고속전철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 하늘 부분에 검게 생긴 점이 보인다. -

 

Untitled_1142.jpg

 

이런 검은 점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인하여 신경이 쓰였었다. 하지만 흰 바탕이 아니면 잘 드러나지 않았다. 아래의 경우 어디에 붙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였다. 그래서 조금은 위안을 삼을 수는 있었지만 문제는 아무리 에어 펌프로 불어도 위치가 조금은 바뀌지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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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